나로 늙어간다는것

나로 늙어간다는 것 - 80대 독일 국민 작가의 무심한 듯 다정한 문장들
엘케 하이덴라이히 지음, 유영미 옮김 / 북라이프 / 2025년 5월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

노년에 대한 삶은 아직 미지의 세계이기에 잘 알지 못하는 곳을 가게 된다는 두려움과

더이상 무엇을 남아있을까 하는 낙담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마음가짐이 느껴진다

이책은 독일의 대표작가로 알려진 엘케 하이덴라이히의 작품으로 그녀를 잘 알지 못했던 책을읽기 전에서 그녀를 궁금해 하게 된 책을 읽고난 후의 상태를 만들어 주었다

이미 80대가 된 노 작가에게서 이렇게 활기 차고 날카로운 문장을 만날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80대 노령의 여인이 내뿜을수있는 열기가 이렇게 화력이 강할줄을 몰랐다

이책은 읽는 내내 많이 웃기기도 하고 많이 공감도 됐다

예전 고전을 읽으면서 나이든 사람들애게서 느끼던 그런 고리타분한 감상은 단 1그램도 찾을수 없는 매우 현실적이고

지금 세대를 사는 젊은이와 별차이없는 나이듦에 대한 감상을 느낄수 있었다

작가의 오랜 삶의 경험과 오랫동안 공부하여 쌓아온 지식들이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폭발하는 이야기를 만날수 있다

나이들면서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우리가 정리 해야할것들

그와 함께 우리의 나이듦이 과연 나의 인생에서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준다

누구나 나이를 먹지만 노년의 삶은 매우 다르게 흘러가는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나는 다를것이라고 나는 다른 늙은이들보다 훨씬 좋은 노년을 맞이할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지만

타인과 다른 노년을 맞이하기위해서 내가 준비해야할 것들은 무엇일지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였다

수많은 책을 읽고 연구해온 작가는 많은 책들의 구절을 인용하여 노년의 이야기를 풀어주고 있다

그녀의 해박한 지식이 이책을 더욱 빛나게 하고 좋은 문장들을 보면서 아직도 내가 읽어야 할 책들이 많이 남아 있다는 이세상의 지식이 넘쳐 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는 모두 노년을 맞이할것이다

우리가 노년을 피해갈 방법은 없다

보다 괜찮은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 더욱 발전하는 모습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책에서도 말해 주고 있다 좀더 호기심을 갖도 세상을 향하기를

매우 유쾌한 시간을 선사한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