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개의 달 시화집 봄 필사노트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윤동주 외 33명 지음, 귀스타브 카유보트 외 그림 / 저녁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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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어린시절 학생시절 학급 문집을 만들던 생각이 난다

그곳에 각자 한 편씩 글짓기를 올리고 사이사이 삽화를 그렸던 학급 시화집으로 끝으로 시화집을 볼일이 거의 없었다

이번에 만난 열구개의 달 시화집 봄은 정말 아름다운 책이였다

나의 어릴적 학급 문집과는 비교가 안되는 매우 고급지고 아름다운 글이 실린 책인데

자구 예전 어릴때 학급 문집이 생각나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다

옛 향수를 불러온 이책 열두개의 달 시화집 봄은 책뒤편의 글처럼 그림으로 아름다운 말을 건네고

시로 말하는 그림을 선사하는 책이다

이책에 등장하는 시인들을 살펴보면 윤동주 이장희 변영로 이상화 백석 등등 어릴때 교과서를 통해서 공부하고 알아온 시인들이다

그들의 시를 다시 만나게 되어서 나의 어린시절 봄같았던 시절이 생각이 난는지 모르겠다

시를 한줄씩 필사하면서 아름다운 시어를 천천히 감상할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이책에 실린 화가들의 그림도 봄을 상상하기에 매우 넘치는 작가들이다

귀스타브 카유보트 는 프랑스 인상주의 작가로 그의 작품은 프랑스의 옛 풍경을 떠올리기에 아주 안성 맞춤이다

우리가 상상하는 프랑스의 그시절 풍경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따뜻하고 평온한 프랑스의 거리의 풍경과 다리위의 사람등을 볼수 있고

창밖을 쳐다보는 사람들의 뒷모습 그림을 보면서 저들은 이렇게 봄날의 햇살을 즐기며 고즈넉히 상상하하는

시간을 가졌겠구나 생각해 보게 되었다

4월 작가 파울 클레도 처음 보는 작가 이지만 그의 작품을 통해서 봄을 생각하기에 충분히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작가임을 알수 있었다

다소 난해한 그림이지만 그림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그림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재미있고 색감이 봄빛같이

따사로워 재미있는 시간을 선사해 주었다

시와 그림이 같이 있으면서 또 내 손으로 필사까지 할수 있는 필사책이 참으로 마음에 들었다

책에 같이 참여하는 기분으로 이책을 즐길수 있는 시간이였다

봄여름가을 겨울 이책 시화집과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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