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오후에는 철학이 필요하다 - 키케로부터 노자까지, 25명의 철학자들이 들려주는 삶, 나이 듦, 죽음에 관한 이야기
오가와 히토시 지음, 조윤주 옮김 / 오아시스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인생의 오후를 바라보는 25명의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는 인생의 오후에는 철학이 필요하다를 읽었다

삶을 살다보니 어느새 인생의 끝에 와 있다는 현실이 보였다

나의 인생의 끝이 과연 끝인것이 맞는지 모든것이 끝난것 같은 인생의 오후를 어떻게 받아 들이고

가꾸어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였다

일본의 철학교수 오가와히토시 님의 저서로

가까운 나라 일본의 노인문제와 우리나라의 노인문제가 비슷하여

더욱 공감하며 읽을수 있었다

먼저 말하고 있는 것은 나이듦에 대한 다양한 철학자들의 생각이였다

나이들었다 늙었다라는 생각부터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에 이야기를 들었다

나이들었다는것이 장점이지 단점인지 노인의 위치를 묻고 생각하는 시간이였다

나이들면 따라오는 질병에 대한 문제가 제일 현실로 다가오는 글이였다

정말 나이가 드니 여기저기가 아프고 내 몸이 정말 유효기간이 끝난 기계처럼 느껴지는것이 현실이다

이책에서 질명에 대해서도 나의 생각을 다르게 할것을 지시하고 있다

질병이 물론 좋은 것은 아니지만 어쩔수 없이 우리몸에 침범하는 질병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것이

우리 삶에 유익한지 생각할 시간을 주었다

인간관계에 대한 다양한 생각도 알게 되었다

젊었을때는 인간관계가 나의 인생에서 정말 하잖고 필요없는 일인듯 생각되었으나

노년에 가족간의 관계와 도움 다른 사람과의 교류가 어떻게 내 노년을 잡아줄수 있는지 느껴보는 시간이였다

마지막에 죽음에 대한 생각편에서는 좋은 죽음이란 무엇일지 생각하는 시간이였다

누구나 피해갈수 없는 죽음의 문제를 좀더 깊이 있게 생각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일수 있는

여러가지 준비를 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바쁘게 살아온 인생의 후반기

이시기가 정말 내 인생을 정리할 귀중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을 펼쳤으니 마무리도 할 필요가 있을것이다

완성된 삶의 마무리를 할수 있도록 좀더 생각하고 준비하여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