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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부족해서 변명만 늘었다
박현준 지음 / 모모북스 / 2025년 1월
평점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음악을 사랑하고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작가의 사랑에대한 에세이를 읽게 되었다
자신을 늙었다고 이야기 하지만 아직은 늙었다는 표현보다 점점 익어가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은
박현준 작가는 자신의 삶에 대한 감상들을 솔직한 표현으로 한편의 에세이로 표현하고 있다
그의 표현으로 볼때 그는 아직도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임을 알수 있다
그의 글에서 그의 심장이 아직도 펄펄 뛰고 있으며 삶을 대하는 방식에서 삶을 마주보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어머니의 잔소리를 힘들어 하는 부분을 읽으면서 나의 옛 모습이 떠올라 나만 그런 생각을 했던것이 아니라는것을 알고 슬며시 웃음이 나왔다
어머니의 잔소리는 언제나 힘들다 좋은 소리든 나쁜소리든 오래 동안 귓전에 머물고 나의 행동에 항상 제동을 거는 말이다
그런 어머니의 잔소리를 절대 그리워 하지 않을것이라는 작가의 말에서 나도라고 말하였다
작가의 필기에 대한 몰두부분도 재미있었다
필기왕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작가는 얼마나 필기를 잘했으면 선생님게서 직접 그의 공책을 다른 학생들의 표본제로 삼으실 정도였다고 하니 그가 작가가 된것은 아마 필기왕의 영향도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음악을 너무도 사랑하여 멜론에서 음악을 10만곡이 넘게 들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음악사랑을 엿볼수 있었다
자신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일에 몰두할수 있는 삶이 부럽기도 하고 그의 끈기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40대라는 나이에 맞게 아직은 그의 인생의 길목에서 남아있는 이야기가 많을것 같고 그의 앞날이 더욱 기대가 된다
그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며 그의 인생의 사랑이야기가 더욱 한장씩 쌓여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