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다정한 책장들

유럽의 다정한 책장들 - 24개 나라를 여행하며 관찰한 책과 사람들
모모 파밀리아 지음 / 효형출판 / 2024년 6월

초등학교 5학년 2학년 형제와 작가 엄마 그리고 삼성반도체 연구원 아빠의 유럽 도서관 여행기

유럽의 다정한 책장들을 만났다

작가 엄마의 희망찬 계획대로 이들 4명의 모모 페밀리는 130일간의 유럽 도서관 책장 여행을 떠난다

가족이 한 마음으로 세계여행을 떠난 이야기는 종종 듣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렇게 도서관과 책이 있는 곳을 주제로 여행을 한 가족은 이들이 처음 만나는 모습니다

유럽의 아름다운 도서관들을 하나하나 사진으로 만나는 시간이 특별하고 재미있었다

유럽의 유서 깊고 잘 정돈된 도서관이 이렇게나 많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유럽 여행을 몇군데 가보긴 했지만 도서관이 목적지인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내가 좋아하는 도서관과 책에 대해서 깊이있고 진중하게 찾아보고 다닐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부럽고

대단하고 생각이 들었다

이 여행은 아이들과 함께 해서 더 특별한것 같다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 되었음에 틀림없었을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여행하면서 쓴 글들도 좋았다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게 하는 작가 엄마의 생각이 아이들에게 좋은 시간을 마련해 준것 같다

강요로 생각을 하게 하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 주는 시간이 글쓰기 시간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도서관에서 만나 친절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도 인상 깊었다

외인에게 언제나 개방적이며 한마디라도 더 이야기 해주려 하는 도서관 지킴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리에게 도서관이나 서점이 곁에 있는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생각하게 되었다

지역사회에서 도서관에 집중하여 도서관을 더 짖고 책을 사람들에게 가까이 하려고 하는 모습이

우리의 미래를 위한 사업이였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 가까이 있는 책들이 사람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계속 이어져 나가길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