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라 스트라다 - 老의사가 걷고 바라본 유럽의 길
이철 지음 / 예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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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의사의 사진으로 보는 여행서 길 라스트라다를 읽게 되었다

읽었다는 말보다는 보았다는 말이 어울리는 책이다

평생을 신생아 진료에 일생을 바친 노의사 이철님은 매우 멋진 분일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길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에서 다양한 시각에서 길을 보시는 분이였다

의사로 평생을 긴장하며 살던 작가님은 이제 정년이후 세계여러 곳을 여행하게 되는데 그곳의 장면들을

사진으로 남겨 놓았다

요즘 사진을 안찍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사진찍기는 너무도 많은 사람이 하는 행동이고 즐기는 방식이다

모든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 놓으려고 작정한 사람들 처럼 이곳저곳에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남긴다

사진찍는것에 실증이나서 의도적으로 사진을 안찍기도 하지만 사진을 찍는것에 의미를 두는 사람들은 그 자신의 어떠한 신념이 있기에 사진찍기를 하기도 할것이다

이철작가님의 사진작품을 보고 있으면 그분의 마음과 따스함이 느껴진다

로마 스페인 시칠리아 프로방스 그리스의 멋진 사진들에서 눈을 뗄수 없는 시간이였다

실제로 보는것과 사진으로 보는것이 또 다른 매력을 느껴지는 것 같다

멋지고 유명한 곳의 사진은 어디에나 넘쳐난다

그곳에 직접 가보지 않아도 너무도 잘 알려져서 안가봐도 알아챌정도로 사진이 넘쳐난다

이철작가님의 사진은 멋진곳을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다

간략한 설명이지만 그곳에 지금 같이 서서 그 장면을 함께 보고 있는 상상이 되는 사진이다

한장의 사진을 얻기 위해서 오랜시간 셧터를 눌르셨을 노신사의 모습이 상상되는 사진집이였다

멋진 사진과 상냥한 설명에서 다녀왔던 여행지에 대한 기억의 시간이 되었고

아직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솟아나는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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