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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골동품 상점 1 (무선)
찰스 디킨스 지음, 이창호 옮김 / B612 / 2024년 6월
평점 :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찰스 디킨스의 소설 오래된 골동품 상점을 읽게 되었다
찰스 디킨스 라는 이름은 전설처럼 듣기는 했으나 그의 소설을 직접 읽게 된 것은 처음이라서 매우 설레었다
올리버 트위스트라는 작품은 들어 보았지만 직접 읽어보진 않아서 찰스 디킨스의 소설이 어느 정도 인지 가늠하기가 어려웠다
이 작품 오래된 골동품 상점을 읽으면서 찰스 디킨스가 왜 그렇게 추앙 받는 소설가인지 알게 되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 소녀 넬은 마치 이세상 사람이 아닌듯 천사인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세상의 모든 악은 범접할수 없는 순수 그 자체의 인물이며 그러한 소녀에겐 매우 상황이 좋이 않은 보호자인 넬의 할아버지가 있을뿐이다
할아버지는 매우 노쇠하였고 어떻해서 라도 넬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지만 그에게 남은 시간이나 물질이 많이 없음을 알고 있다
할아버지가 밤마다 외출을 하고 넬이 혼자 어두운 방에 남겨져 두려움과 슬픔에 잠겨 있을때 언제나 넬의 주변에서 넬을 보호해 주는 하인 키트는 그녀를 돕고 싶지만 더 이상의 어떤 도움도 그녀에게 주질 못한다
그녀의 삶은 궁핍해 보이고 주변에는 난쟁이 에 다른 자기 아내와 주변사람을 학대하고 고통에 대해 가학적인 기쁨을 느끼는 악당 다니엘 퀼프같은 악당이 있다
그리고 그녀에게 아무 쓸모도 없는 핏줄 그레데릭 트렌트. 그는 넬의 할아버지가 부유하다고 믿으며 재산을 뺏으려는 계락을 세우며 넬을 시집보낼 계획을 세운다
이책의 등장인물들은 19세기의 인물들인 만큼 고전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그 당시 여러 상황을 엿볼수 있는 재미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고전을 읽으면 명확한 선악과 인물들의 상황에 대한 표현들이 직접적이고 단순하여 재미있게 느껴진다
찰스 디킨스의 명성이 어떻게 그 시대를 지배 하였는지 생각하며 읽으미 흥미로웠던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