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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철학이 필요한 시간 - 삶에 대해 미치도록 성찰했던 철학자 47인과의 대화
위저쥔 지음, 박주은 옮김, 안광복 감수 / 알레 / 2023년 9월
평점 :
하루에 10분씩 철학에 빠질수 있는 책이 나왔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읽어 보고 싶어졌다
철학이라고하면 너무 어렵고 읽고 있어도 듣고 있어도 무슨뜻의 말을 하는지 잘 이해가 안되는것이 보통의 일이다
그래서 철학을 멀리하게 되고 철학적인 이야기를 하는 책이나 영화나 사람들을 보면 멀리하게 되는것같다
나와 상관없는 말들을 하는듯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책을 선택하게 된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철학이지만 나의 일차원적인 이 삶을 좀더 깊이 있게 만들어주지 않을까 하는 소망에서였다
이책에는많은 철학자들이 등장한다
여태까지 학교에서나 매체를 통해서 들어봄직한 철학자들은 모두 한곳에 모아져 있는것 같다
이책의 저자는2017년 중국의히말라야 팟캐스트 앱에 없로드했던 오디오강의를 책으로 엮은것이라고한다
많은사람들이 온라인상에서 애청하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였다고 하니 대중적으로도 많이 사람들의 공감을 받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을것같아서 어려운 철학서이지만 선택하게 되었다
이책에 등장하는 철학자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모아놓은 책이기때문에 그 난이도가 다양하다
그래서 저자도 대머리지수라고 하여 조금 이해하기 쉬운 내용의 철학이야기부터 매우 어려운 이야기까지 대머리지수를 메겨 놓았다
책의 내용이 어렵다면 처음에는 대머리지수가 다소 낮은 이야기부터 도전하면 된다
나도 대머리지수를 보고 그래도 조금 읽은만한 내용의 철학이야기부터 도전해 보았다
하지만 역시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내가 잘 알지 못하는 분야이기때문에 단숨에 그 내용이 소설책 읽듯이 술술 이해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한번에 이해 되지 않았다고 덥어버리기엔 아쉬움이 남아서 책에 줄을 쳐 가면서 나중을 기약하며
책을 읽어 나가고 있다
이책의 많은 철학자들의 이야기들은 나의 삶에 많은 물음표를 던져 준다
내가 살고 있는 이유 내가 돈을 버는 이유 내가 이세상에 온 이유등 나에 대해서도 파악이 않되는 이 세상살이에
어떻게 답을 찾을지 질문을하고 있다
속시원하게 답을 알려주는것이 철학이 아니고 점점 사색의 동굴로 나를 이끄는것이 철학이 아닌가 하는생각을 하게 되었다
쉽고 단순한 책들도 좋지만 이렇게 어렵지만 도전하고 생각을 한번더 하게 만드는 책도 참으로 소중한 경험을 주는 책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