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
와카타케 치사코 지음, 정수윤 옮김 / 토마토출판사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늙음에 대한 이야기 나는 나대로 론자서 간다를 읽었다

늙음 이란 고독 상실감 외로움 등등의 단어들이 떠오르는 말이다.


늙은이에게 노인에게 삶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생각하게 된다. 이책을 선택한 이유도 늙은이후의 삶에 대한 의문과 두려움이 교차된 그런 감정이였다


배우자이자 정신적 지주였던 남편이 죽고 자식들도 모두 자기들의 삶을 찾아 떠나고 이제 남은것은 홀로 살아가는 노년의 모모코씨 혼자이다

더 이상 내 두다리로 걷기도 힘들고 우유한팩 무 하나도 제대로 들고 집으로 옮길 힘도 없을정도의 늙은 상태에서 삶을 보는 시각을 어떤것일지 이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주인공 모모코씨의 이야기가 꼭 나의 미래의 이야기인듯 마음이 동화되어 빨려들듯 책에 몰입하게 되었다

소리내어 읽어보기도 하고 사방이 조용한 곳에서 가만히 가만히 읽어보는 그녀의 모든 행동과 회상은 어쩌면 내가 곧 겪을 일이 될지도 모른다다는 생각에 눈물이 나기도 하고 마음이 먹먹해 지기도 하였다

내면헤서 그녀를 향해서 외치는 융모돌기들의 이야기에 그녀는 답변을 하며 그녀의 심리 상태가 언제나 하나가 아님을 알수 있었다


많은 세월을 겪어오면서 그녀가 알고 겪고 지나온 모든 상황이 다시 되새겨 지고 추억하게 되는 것이 늙은 사람은 과거의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이 생각이 났다


그녀의 사투리가 다소 입에 붙지 않아서 읽으면서도 문장이 자연스럽게 매끄럽거ㅔ 읽을수 없었지만 그녀처럼 자신의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투리를 버리고 표준어를 쓰고 사람들 틈속에서 몸부림치며 살아갔지만 종국에는 이렇게 다시 사투리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써 내려가가는 것이 인생의 돌고도는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책은 더 나이가 들어서 10년후쯤 다시 읽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 때 이책을 다시 어떻게 느끼게 될지 궁금해 진다. 마음의 변화 몸의 변화에 따라서 자신의 늙음의 정도에 따라서 이책의 느끼는 감동이 다를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다

작고 짧은 그녀의 이야기 이지만 그녀의 모든 삶이 응축되어있고 일흔넷의 여성이 느끼는 감정의 변화를 담은 책이 무척 새롭고 군더더기가 없이 깔끔하게 다가온다.


혼자 사는 노년의 삶을 상상하며 읽기는 더할나위 없는 책인것 같다. 다소 쓸쓸하고 무료하게 생각되지만 그녀의 이야기가 실제 내 노년의 모습인양 그렇게 다가와서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던 이야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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