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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야의 지하 비밀 도서관 - 시리아 내전에서 총 대신 책을 들었던 젊은 저항자들의 감동 실화
델핀 미누이 지음, 임영신 옮김 / 더숲 / 2018년 6월
평점 :
시리아라는 나라는 어떤 나라이고 그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내전의 상황이 어떤지 잘 알지 못했다
2015년 내전을 피해 도망가다가 죽어서 터키 해변에서 발견된 세 살배기 아이의 사진을 보면서 안됐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그 잠깐 뿐이였고 더 이상 시리아의 전쟁이야기에는 관심이 없었다.
이책 다라야의 지하 비밀도서관은 시리아의 내전상황과 그 발생배경과 그곳에벌어진 참혹한 학살과 평화로운 저항과 그 작은 몸부림 마져 짓밟힌후 지하 로 숨어들어 숨죽이고 살아가고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들의 몸은 억압당하고 육체의 자유는 통제 당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정신은 이렇듯 비밀 도서관에서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평화로운 시위를 하던 친구가 정부군의 총탄에 쓰러진 상황을 보고 저항군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청년의 말에서 도서관에 더욱 애착을 두는 청년들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게 되었다
그들은 전쟁이 금방 끝나지 않을 것을 느꼈고 자신들의 부족함을 스스로 메꾸기 위해서 책에 더욱 매진함을 알수 있었다. 지식의 공백에 나쁜 사상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 그들은 스스로 알차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들처럼 처절한 삶은 아니더라도 우리들의 삶에서도 충분히 갖춰져야할 자세가 아닌가 생각되었다.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들의 꿈을 지지해 주는 도서관에 관한 이야기는 책에 대한 나의 생각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