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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
히샴 마타르 지음, 김병순 옮김 / 돌베개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자신의 나라에서 살지 못하고 낯선곳 타인의 땅에서 헤메이는 생활이 어떤것일까 상상으로는 그 느낌을 알기가 어렵다
텔레비전에서 가끔씩 나오는 남의 나라 이야기들은 조금 안타깝고 망명객들이 정치사나 여러상황으로 난민신청을 한다고 할 때 그저 그런가 보다 하고 남의 이야기로 치부하고 넘기기 마련이였다.
이책을 읽으면서 소설이기는 하지만 읽는 내내 소설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의 마음둘곳 없이 떠도는 망명의 생활과 자신을 숨기고 숨죽여 살아야 하는 모습등이 너무 생생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또 가족을 잃고 가족의 감금과 석방을 바라는 마음과 행동 등이 그저 영화처럼 멋지게 보이기 위한 장치가 아닌 정말 절박한 심정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독재 정부가 들어서고 그 정부를 반대하는 아버지를 따라서 고향을 떠난 히샴 은 런던에서 생활하게 된다.
망명의 생활은 그 어떤 말로 표현해도 다 표현할수 없는 고통의 시간이였음을 알수 있었다.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모든 것을 숨기고 자신의 이름도 가명으로 생활하며 친한 친구에게 조차도 자신을 내 보일수 없는 암흑의 시간이였다
고향을 떠나 피신의 몸으로 런던에 살고 있지만 그곳에 완전 적응되는 것을 거부하는 마음이 주인공의 혼란한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다.
납치되어 감금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다시 고향으로 향하는 주인공과 가족들의 마음을 담은 이야기는 과거를 회상하며 아버지에 대한 감상과 아버지의 행적등을 서술하고 있다.
감옥이 열리고 많은 반군인사들이 풀려 났지만 아버지는 찾을길이 없고 돌아가셨는지 어디로 숨겨진건지 알수 없는 상황은 주인공을 더욱 비참하고 불행한 생각을 떨쳐 버릴수 없게 만든다.
아버지의 마지막을 보지못한 히샴은 죽음과 장례절차에 따른 종결을 부러워 할뿐이다 아버지가 어떻게 사라졌는지 알수 없는 그 종말은 주인공을 더욱 암울하게 만들 뿐이다..
풀려난 삼촌과의 대화에서 아버지를 회상하는 장면은 눈물로 다가온다.
아버지가 감옥에서도 어떤 감정이였을지 감옥에서조차도 서로를 못믿고 상황을 낙관할수 없어서 서로를 인지하는 과정조차도 조심스로워하는 장면은 그 고통이 고스란히 들어난다.
리비아에 관한 소설은 처음이라서 낯설고 신기 했다. 그들의 가족관계나 생활 풍습등이 흥미롭기도 했고 그들의 정치 상황이 매우 힘든 상황임들 짐작할수 았었다. 새로운 세상에 대해서 알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