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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딴생각 - 아무 것도 아니지만 무엇이든 되는 생각
정철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3월
평점 :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 문구를 만들어낸 카피라이터 정철작가의 책 틈만 나면 딴생각을 읽었다. 대통령을 만든 문구 사람이 먼저다 라는 말은 누구나 들어봤고 공감에 고개다 끄덕여 지는 문구이다. 정철이라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몰라도 유명한 선거문구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을 것이다. 글의 위대함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한 문장으로 그사람의 사상이나 신념을 이렇게 잘 표현할수 있다니 정말 글쓰는 분들의 위대함을 본받고 싶어진다.
정철작가는 오랜 기간 글을 써왔다고 한다 30년간 글을 쏟아내도 화수분처럼 계속 글을 쓸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궁금해진다. 이책에서 그 해답을 조금이나마 볼수 있었다.
작가의 상상력은 끝이 없이 이어진다. 한가지 단어에서 시작한 생각은 조금 엉뚜하지만 또 다른 설득력으로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재미있고 색다른 생각에 작가의 글속으로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된다.
작가의 상상력이 나를 흥분시킨다. 내게도 고민이였던 이야기들을 아무렇지도 않은 듯 툭툭 내뱉고 있지만 그 말이 내겐 정답으로 다가온다.
어제의 고민으로 분노를 일으키고 하루종일 우울했었다. 왜그런지 해답은 보이지 않고 너무 막막하여 가슴이 새카맣게 타들어갔다. 오늘의 책 한페이지에서 답을 받았다. 죽음,,, 우리는 모두 죽음을 잊고 산다. 죽음의 관점에서 보면다 어제의 일은 아무것도 아니였었는데 갑자기 마음에 편안함이 찾아옴을 느낀다.
일부 사람들에게는 이책이 너무 가벼워서 쉽게 보일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책은 그저 한번 듣고 잊혀져 버리기엔 그 꼬리에 꼬리를 무는 단어들의 속삭임들이 너무도 설득력이 있다.
우리의 모든 일상이 이렇게 자연스럽게 생각에 생각을 물고 이어지는 머리쓰기로 더욱 풍성한 감성을 느끼며 살아갈 때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 더 즐거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관성에 젖은 삶에서 벗어나 좀더 자유로운 사고를 즐기라는 말로 이책을 표현하고 싶다.
작가가 설명하고자 한 12개의 그릇에 담긴 이야기들을 모두 읽고 나서 자각의 상상의 나라에서 이제 빠져나와 다시 일상을 돌아본다. 나에게도 이렇게 상상의 날개를 펴고 한껏 생각의 동산을 뛰어 놀던 즐거웠던 때가 있었을 것이다. 이제는 조금 굳어버린 생각을 조금이라도 닦에내서 다시 굳었던 머릿속을 회전시켜 즐거운 상상을 하며 일상을 살아보고픈 생각이 든다
작가의 다음이야기도 또한 기대하면서 작가의 마지막 인사에 답을 하고 싶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