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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 - Terminator Salvatio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터미네이터는 도대체 몇 편까지 나올까,
I'll be back! 에 강렬한 감흥을 느꼈지만,
뭔가 식상할 것 같고,
뭔가 재미없을 것 같은 느낌에.
보려고 노력하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오랫만에 영화를 보러 간 자리에,
셋 다 보지 않은 유일한 영화여서 선택했던 [터미네이터]
존 코너는 어른이 되어 있어 리더가 되었다.
엄마의 녹음된 목소리를 듣는걸로 봐선 미래인데,
아버지의 젊은 시절을 지키는걸로 봐선 과거이다.
이건 뭐-_-
설마,,, 감독이 그런 시간차도 고려하지 않고 만들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지만,,, 하지만 시점이 일치되지 않는 구석이 많다.
존 코너가 필사적으로 싸워 이겨내고,
결국 파괴한 곳은 기계들의 거점지 중의 단/하/나 인 스카이넷.
nuclear로 파괴해야 할 만큼 대단한 단지 지만, 단지 하나의 지점에 불과했다.
하긴,,, 제목이 미래전쟁의 시작이니,,, 지점 하나 파괴로는 시작을 알리기에 모자르다.
( 적벽대전을 보고 났을 떄의 그 느낌 그대로 ㅋㅋ)
영화의 내용보다 머릿속에 남는 것은.
무전기로 명령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우리말로 "알았다."를 말하는 방식.
어쩌구 저쩌구~ 하고 나면 "Copy"
이러더라.
이게 왜 그렇게 멋있을까-_-
또 쓸데없는 부분에서 감흥을 느끼는 나.
여하튼 마커스와 존코너의 심장을 통한 혼연일체와,
기계와 인간의 대결구도를 그린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은
강렬했고, 흥미로웠다.
그런데 또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는 왜 나온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타트랙보다 부족하지만,
정신없이 몰입할 수 있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