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축복은 몇 개입니까 - 잭 캔필드가 전하는 행복 에세이
잭 캔필드.마크 빅터 한센 엮음, 임정재 옮김 / 이상미디어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최근 어머니 직장 동료에 관한 소식을 들었다. 마음이 잘 맞아 결혼한 남편은 아내의 직업만 믿고 사업을 벌이기 일쑤다. 사업을 시작했다가 주저앉고 또 새롭게 시작했다가 주저앉고,,, 그렇게 살다보니 모아둔 돈은 바닥났다. 늦게 결혼한 만큼 빨리 아기를 갖고자 부단히 노력했고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즈음 자궁에 종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한다. 자궁 수술을 받고자 정밀 검사를 하던 도중, 심장 판막 이상을 알게 되었다. 심장이 정상 동작하지 않아 자궁 수술이 어렵다고 한다. 심장을 고치고 회복 시간을 갖게 되면 종양이 더 커질지도 모른다고 한다.

 

일반인들이 찬미해 마지 않는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그 분의 모습이다. 이 사연을 보며 당신은 혹 그녀가 불행해 보이는가? 또는'의사나되서 자기 몸 하나 간수 못해?'라는 생각에 혀를 차고 있진 않은가? 그렇다면 꼭 <당신의 축복은 몇 개입니까>를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축복'

'축복'은 뭘까?

 

저자들은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한다. 이 책에는 39개의 가슴 아리는 절절한 사연들이 있다. 교통 사고를 당하고, 해고를 당하고,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오고, 자신의 불행이 자식들에게 되물림된다. 하지만 사연의 주인공들은 무척 행복하게 살아간다. 왜 그럴까?

 

그들은 '인생의 유일한 불구는 부정적 마음가짐이다.'는 진리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 '주어진 행복들'에 감사하고 감사하며 또 감사해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만들어낸 이 풍족한 마음들은 결국, 당사자들을 교통 사고로 인해 불구가 될 뻔한 다리를 기적적으로 낫게하고, 평생을 바친 회사에서 하루 아침에 해고를 당해 재취업이나 이직은 꿈도 못 꿀 때 더 좋은 회사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오게 했으며, 단 10% 환자들만 살아남는 다는 지독한 질병 앞에서 그 10%의 당사자로 만들었다. 이 드라마틱한 행복 성공담들은 모두 '마음'이 만들어 낸 결과였던 것이다.

 

인간이 범하는 가장 큰 죄는 감사할 줄 모른다는 것이다. 지금 당신이 가장 불행하다고 생각되는가? 가진 것도 없고 외모도 별로고 직업도 있으나마나한 심지어 그런 당신을 낳은 부모님까지 원망스러운가? 당신의 마음 속에 있는 축복들을 꺼내보자. 생각지도 못하게 너무 많이 가진 자신이 놀라울 것이다.

 

<당신의 축복은 몇 개입니까>

나에게 주어진 많은 축복들로 인해 행복을 전해주는 책.

병상에 계시는 어머니 직장 동료 분께 선물해 드려야 겠다.

그리고 오늘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감사의 연락을 드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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