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마음에 드는 2월의 그림 <피요르드, 크리스티니아의 가장자리>다.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의 모네 작품들과 달리 파란색감이 퍼져있어 서늘함이 느껴진다. 모네만의 오일 기법을 확실히 드러낸 작품이라고 한다.
이밖에도 달력에는 앙티브 등 모네의 작품 13개를 담고 있다. <수련> <포퓰러나무> 등 유명한 그림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다소 아쉽지만, 평소 전시회 등에서 자주 보지 못했던 작품들을 알게되는 이점도 있다. 일반 탁상 달력보다 다소 큰 공책 크기로 책상에 두고 사용하기에 좋겠다. 매년 회사 달력만 이용하다가 명화달력이라니! 빨리 새로운 일정을 달력에 기록하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