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미식 여행 - 바람이 분다 여행이 그립다 나는 자유다
BBC goodfood 취재팀 지음 / 플레져미디어 / 2022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날 너무 설레게 했다)

코로나로 하늘길이 막힌지 2년이다. 덕분에 국내 여러 곳을 여행할 수 있었지만, 다른 나라로 훌쩍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이다. 게다가 음식과 축제와 바다와 뜨거운 햇볕이 있는 '지중해'라면? 책으로나마 아쉬움을 달래보려 한다. BBC 굿푸드 취재팀이 펴낸 책 <지중해 미식 여행>을 통해서다. 책은 '지중해 지역의 미식과 여행'에 관한 최고의 취재 기사들을 모아 단행본으로 편집한'(p.7) 것으로 호텔/숙소(H), 레스토랑/식당(R), 빵/디저트(D), 축제(F) 등 여행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뜰하게 담고있다.

다시 책으로 돌아오자. 책은 '이탈리아에서 음식보다 더 낭만적인 것은 없다'고 적는다. 그만큼 다채로운 음식이 이 나라의 매력일테다. 책은 아말피 해안의 오징어 먹물 뇨키, 판체타, 레몬 티라미수를 소개한다. 그 다음 베니스, 바실리카타, 칼리아리, 살렌토, 로마, 나폴리를 설명하고, 이후 10여종이 넘는 음식들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음식 사진과 레시피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어 눈으로 즐겁고, 입맛도 다시게 된다. 레시피들은 생각보다 간단해 한번 도전해보고 싶게 하지만, '세몰리나' 같은 낯선 재료가 써있어 당혹스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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