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맛 - 무엇이 당신의 독서를 가로막는가 5가지 맛으로 알아보는 인생 독서법
김경태 지음 / 프로방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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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발을 내딛으며 독서를 시작했다. 출퇴근 시간을 알차게 쓸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그 중 하나가 독서였다. 지하철의 백색소음은 독서하기에 맞춤했다. 책을 읽기 시작하니, 자연스레 글에도 관심이 생겼다. 블로그를 개설했고, 느낌과 생각을 썼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 좋은 책에 대한 욕심이 생겼고, 이제 독서는 삶에서 제법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내 인생에서 독서는 그렇게 시작됐다.

독한 맛, 색다른 맛, 행동하는 맛, 묘한 맛, 변하는 맛

삼성디스플레이 수석연구원이자 모티베이터스랩 대표인 저자 김경태는 독서를 다섯 가지 맛으로 표현한다. 독한 맛, 색다른 맛, 행동하는 맛, 묘한 맛, 변하는 맛. 독한 맛은 독서의 맛. 독한 맛은 독(서)에 대한 맛이다. 책이 주는 위대함이 무엇이고, 책에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 친숙하게 만들수 있는지 설명한다. 특히 저자는 정보의 질을 따져 책의 대단함을 설명한다. 색다른 맛은, 책이 주는 재미를 설명한다. 책은 깨닫게 하고, 집중하게 하고, 사색하게 한다. 행동하는 맛은 책을 통한 배움의 실천을 말한다. 묘한 맛과 변하는 맛은 책을 통해 달라지는 삶을 이야기한다.

독서는 생각을 만들고, 생각은 행동을 만들고, 행동은 습관을 만들고, 습관은 인격을 만들고, 인격은 운명을 만든다.” (p.205~206)

저자는 책에 대한 글을 써 많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싶다고 말한다. 궁극적으로 독서에 대한 세 권의 책을 내는 게 저자의 목표란다. 책 <일 년만 닥치고 독서>이 첫 번째라면, 이번이 두 번째이자 실전편인 셈. 저자는 생각 > 행동 > 습관 > 인격 > 운명으로 연결되는 고리에 '독서'를 이어붙였다. 간접경험이라는 독서를 통해 사람의 모든 것이 변화되는 그 격변을 몸소 경험했기에 나오는 생각일테다. 모두가 다 아는 '독서의 힘', 하지만 실천은 요원할 수 있다. 그 방법을 알고 싶은 사람에게 길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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