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래도 우린 다시 만나야 한다 - 가슴으로 써 내려간 아름다운 통일 이야기
이성원 지음 / 꿈결 / 2013년 8월
평점 :
요즘 남북이산가족이 미뤄졌다고 한다..그래서인지 이 책이 더욱더 빛을 바래는게 아닐까??
통일부 공무원이 말하는 남북한의 이야기... 특히나 노무현 대통령이 있던 그 시절
북한을 돕기 위해 그는 참으로 많이 북한으로 갔다
그 시절로 간다면.. 많은 국민들이 단순히 북한에게 퍼주지 않는가?
왜 그렇게 퍼주냐? 그러다가 군비에 쓰이지 않느냐 하는 말들이 많았다..
나 역시도 그랬도... 하지만 단순히 그런게 아니었다....
2000년도 그때부터 남북이산가족상봉이 결정되었다...
그때 그것을 tv로 보던 우리들... 우리도 모르게 눈물나던 그때...
가깝지만 우리들만 가지 못하는.. 단순히 총부리만 겨누는 그곳...
그곳에서 나의 피붙이가 내려오고 만나는 것...
우리들과 달리 북한은 돈을 줘야 이산가족상봉을 할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동생에게 돈을 받는 상황등.. 아이러니한 상황이 나타난다.
그리고 나의 기억속에 남는 이산가족 할아버지는..
자신이 이산가족을 만난다는 것을 알고
솜잠바등 학용품 먹는것까지.. 큰 가방으로 2개씩이나 준비한 할아버지가 있다
그 할아버지는 결혼을 했을것이고 그 아들 그리고 손자까지 계산해서
한달동안 준비햇다고 한다...
그것을 보고 누구도 말을 할수 없었다...
그들은 아직도 미국에 대해 적의를 들어낸다...그것이 사상교육에 의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그들은 미국이 적이라고 생각한다...우리와 같지만 다른 생각이 느껴진다..
그리고 이 책에서 나온 일화중 언젠가 북한에서 우리나라를 방문했을때 스테이크를 대접햇다고 한다..
그때 그들은 그것은 많이 먹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방문할때 우거지국을 대접했을??는
두그릇이나 먹었다고 한다.. 이렇듯 우리와 같이 살았지만.. 지금은 달라진 우리민족을 볼수있었다..
한편으로 너무나 답답할만큼 우리를 적대시하는 그들의 태도가 이 책을 읽는 내내 나의 마음을 괴롭혔다..
지금보다 활발히 진행되던 남북한회담...왜 그때는 그랬을까...?
지금보다 더욱더 좋아지지는 못할망정..
지금은 남북한은 어떻게 될까...?무엇이 가로막는것일까....?
책을 읽는 내내 눈물을 흘리는 이산가족들이 생각난다..
정말 이책의 제목처럼 우리는 다시 만나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