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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PC 조립 & 하드웨어 지대로 배우기>

몇 달 전에 컴퓨터를 바꿨습니다. 일주일 넘게, 지식인이랑 여러 사이트와 블로그를 다니며 어떤 부품을 골라야 좋을 지에 대해서 공부(?)를 했지요. 조립도 직접 해보고 싶었지만, 제가 워낙 기계치인지라 일찌감치 포기를 했습니다. 프로그램은 동생이 와서 깔아주었습니다.

이 책은 저처럼 컴퓨터를 직접 조립하려는 사람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드웨어의 역할과 특징도 알려주고, Windows 7 설치부터 관리까지 혼자서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는군요. 조립 후 반드시 해야 할 운영체제, 백신, 보안/네트워크 설정까지 정리돼 있다니, 관심 폭발입니다.

그런데 다음에 컴퓨터를 바꿀 때 쯤에는 다른 부품과 운영체제를 사용하게 될 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도 이 책에 뺐긴 마음을 되찾기는 힘들 듯하네요.

 

 

<잇 베이커리 잇 브레드>

베이킹에는 완전초보입니다. 아직 제대로 된 오븐도 없고 성공해 본 빵도 없지요. 그래도 베이킹 관력 책에는 늘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요즘은 블로그에다 자신의 레시피를 자세히 알려주는 분들이 많지요. 늘 고맙게 보고 있지만 나이 때문인지 블로그보다 책으로 보는 게 더 편하더군요.

이 책의 지은이도 블로그로 독자들과 소통을 해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초보자들이 어려워하는 과정별 팁을 꼼꼼하게 설명한다는군요. 전문가가 초보자의 입장에서 설명한 글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이 책은 초보자인 제가 보기 편할 듯해서 관심도 급 상승입니다.

총 108개의 빵을 만들 수 있는 레시피, 기대됩니다.

 

 

<올 어바웃 브레드>

빵 먹는 건 엄청 좋아하지만, 사먹는 식빵에는 살짝 의구심을 갖고 있는 1人입니다. 아직 제대로 된 오븐 하나 없고 식빵 한 번 제대로 만들어 본 적 없는 제 눈에 대책없이 다가온 두 번째 책은 <올 어바웃 브레드>입니다.

첫장에서는 정말 ‘기본’부터 알려줍니다. 그다음에 ‘재료’에 대해 알려주고 온갖 식빵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네요. 화이트식빵, 건포도식빵, 검은깨샌드위치식빵, 메이플식빵, 버터밀크통밀식빵, 블루베리식빵, 우유식빵, 통밀식빵, 통밀클래식샌드위치식빵, 통밀호두식빵, 단호박식빵, 벌꿀식빵, 생크림식빵, 중력분식빵, 통밀오트밀식빵......

그리고 여러 가지 통밀빵을 주고 바게트빵과 포카치아, 베이글에 이어서 아이가 좋아하는 단팥빵이랑 소보로빵, 소시지빵도 보입니다. 여러 가지 머핀 다음에는 또 온갖 샌드위치가 눈에 들어오네요. 음, 아무래도 조만간 컨벡스 오븐이나 직화오븐 중에서 하나를 구입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전 50>

‘전’하면 생선전이랑 꼬치에 파, 고기, 맛살, 햄, 파프리카 같은 걸 꿰어서 부친 것이 생각납니다. 어릴 때 명절이나 잔칫날 친정엄마가 전을 부치시면 옆에서 몇 개씩 집어먹곤 했지요. 막 구워낸 전을 뜨거울 때 먹는 그 맛이란......

남편 술안주로, 명절 준비로, 그냥 간식거리로 가끔 전을 부치지만 매번 비슷비슷합니다. 동태전(대구전), 깻잎전, 호박전, 파전, 부추부침개...... 지은이는 책에서 50가지의 전을 소개하고 있군요. 너무 어려운 것만 아니라면 ‘몽땅’ 따라해 보겠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행복을 바느질하다>

간단 슬립 원피스, 엄마랑 아이랑 커플룩, 리넨 스트라이프 원피스&스커트, 컨트리 블랙워치 원피스, 호빵 쿠션, 구슬 목걸이, 헤어 액세서리, 괴나리봇짐 배낭, 이모 표 출산선물...... 따라 해보고 싶은 것들로 가득한 책이네요. 요즘 바느질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랑 같이 만들면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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