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면서도 상큼한 향이 나며 입맛을 살리는 멍게의 본명은 우렁이다. 해삼, 해파리와 함께 바다의 저칼로리 3대 해산물로 꼽힐 정도로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이다. 그러나 해삼, 해파리와 달리 다량의 글리코겐이 들어있어 강장작용을 하며 비타민과 칼륨, 아연, 엽산, 철분 등 미네랄과 질 좋은 단백질이 들어 있다.
멍게의 독특한 향은 씬티올이라는 불포화지방 성분으로 각종 미네랄과 어우러지면서 특유의 맛과 향을 낸다. 또한 타우린과 글루탐산, 글리신, 글루코겐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독특한 단맛을 내며 이 성분은 강장작용을 하며 스태미나에 도움이 된다.
멍게를 먹으면 식욕이 증진되는 것은 멍게 안의 요오드 성분 때문이다. 요오드는 식욕을 증진시켜주고 갑상선 부종을 막아주며 아연은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해주는 기능이 있다. 또한 오징어나 문어 등은 강한 산성을 나타내는 데 비하여 멍게는 칼륨 성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껍데기 모양이 특이한 소라는 미역이나 다시마와 같은 해초류를 먹고 살며 쫄깃한 질감이 일품이다. 단백질의 함량은류와 비슷하나 콜라겐의 함량이 높아 육질이 단단해서 씹으면 꼬들꼬들하다. 《동의보감》에는 소라눈에 좋으며 술 해독 작용이 뛰어나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는 소라에 풍부한 비타민 A가 눈의 피로막아주기 때문이다. 소라는 해산물 중 타우린의 함랑이 가장 높아 피로 회복과 간장의 기능을 강화-기 때문에 숙취 해소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소라의 타우린은 담즙산 분비를 촉진하여 콜레스테롤치를 낮추고 혈전 생성을 억제한다. 또한 기관지 천식에도 좋다고 알려졌는데 타우린이 기도의 수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라의 살을 빼려면 냄비에 물을 약간 담고 소라를 넣어 잠깐 불에 올려 살짝 쪄낸 다음 젓가락이나치로 잡아 빼면 쭉 빠져나온다. 소라를 삶은 국물에는 타우린과 비타민, 무기질, 소라 특유의 감칠성분들이 많으므로 국물을 버리지 말고 각종 음식에 육수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