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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필로소퍼 2021 14호 - Vol 14 : 인식의 세계, 인식 너머의 세계 ㅣ 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14
뉴필로소퍼 편집부 엮음 / 바다출판사 / 202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뉴필로소퍼] 14호의 테마는 인식이다. 부제로 ‘인식의 세계, 인식 너머의 세계‘를 주제로 지각(perception)에 대해 고찰한다. 지각의 사전적의미는 다음과 같다. 책의 중간페이지쯤에 영어명사로 뜻을 독자에게 알려준다.
1. 감각을 통해 무언가를 보고 듣고 인식하는 능력
2. 감각을 통해 무언가를 인식함
3. 유기체가 외부 자극을 인식하고 해석하는, 기억을 포함한 신경생리학적인 과정
4. 어떤 것을 바라보거나 이해하거나 해석하는 방법
5. 직관적인 이해와 통찰력
어원으로는 붙잡다, 이해하다란 의미의 라틴어 동서 페르치페레perciperp에서 파생된 페르쳅티오perceptio(n-)에서 유래한 후기 중세영어라고 한다. 대충 뜻을 파악해보면 마음속으로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해 인식하는 행위를 뜻하는 말로 생각된다. 인간의 지각은 아무래도 주변환경에 영향을 받게되는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데 이는 인간이 저마다 자신만의 생각으로 사리분별을 하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서는 그런 개념을 바탕으로 인간의 지각행위에 대해 다각도로 알아본다.
목차를 통해서 어떤 기사들이 다뤄지고 있는지 살펴보자면,
10 News from Nowhere
20 Feature _ 관점을 바꾸면 다르게 보인다! _ 올리버 버크먼
26 Feature _ 믿으면 보인다? _ 마리나 벤저민
34 Interview _ 세상을 인식하는 다양한 방법 _ 루이즈 앤터니
50 Comic _ 데카르트와 스피노자 _ 코리 몰러
56 Feature _ 당신 머릿속에 존재하는 세계 _패트릭 스톡스
62 Feature _ 그림자 응시하기 _ 데이비드 S. 올더버그
72 Feature _ 우리는 사물을 다르게 볼 수 있다 _ 나이젤 워버튼
78 Feature _ 인쇄술이 감각에 미친 영향 _ 앙드레 다오
88 Feature _ 착시 현상, 인간 지각의 한계를 증명하는 징표 _ 톰 챗필드
94 Feature _ 환각, 또 다른 세계 _ 클라리사 시벡 몬테피오리
102 Interview _ 현실이 지각을 초월한다 _ 수재나 시걸
122 6 thinkers _ 지각Perception
124 고전 읽기 _ 대상의 지각 _ 에드문트 후설
134 고전 읽기 _ 지각의 현상학 _ 모리스 메를로-퐁티
142 고전 읽기 _ 벽 안의 문 _ 허버트 조지 웰스
150 Our Library
152 Essay _ 인격이냐 평판이냐 _ 마이샤 체리
160 Interview _ 나만의 인생철학 13문 13답 _ 바론 본
에드먼트 후설과 메를로 퐁티의 고전을 일부 발췌해서 실었던 칼럼은 이해하기 다소 힘들었다. 현대철학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인식에 대한 문제는 아무래도 용어가 머리속으로 쉽게 다가오지 않는편인지라 천천히 읽어줬다. 눈먼 사람들이 사는 나라에서 눈이 하나인 남자가 왕이 된다는 말은 과연 사실이까라는 의문에 대해 깊게 동의를 했다. 주제 사마라구의 소설과는 또 다른 현상이 펼쳐질것 같다는 생각이다.
아래는 눈먼 자들의 나라에서 발견한 것들이라는 내용이다.
눈먼 자들의 나라에서 발견한 것들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외딴 마을. 그곳에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었다. 한 남자가 등반에 나섰다가 조난을 당했는데, 우연히 그 마을을 발견했다. 신기롭다는 생각도 잠시, 남자는 어떤 성인이 했다는 옛말을 떠올렸다. “눈먼 자들의 나라에서는 눈이 하나인 사람이 왕이다.” 남자는 눈먼 사람들의 마을에서 왕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눈이 멀었다는 것에 대한 인식도, 앞을 본다는 것에 대한 개념조차 없는 마을 사람들은 남자를 이상한 사람 취급했다. 어떤 이는 뇌에 병이 들었다고까지 말했다. 남자는 왕이 될 수 없음을 직감했고, 더더욱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면서 생각이 많아졌다. 여자는 남자의 온갖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였지만 남자가 정상으로 회복되기를, 즉 눈이 멀기를 바랐다. 여자를 진정으로 사랑한 남자는 수술을 받기로 했다. 남자는 정말 수술을 받았을까?
‘과학소설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허버트 조지 웰스의... 더보기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외딴 마을. 그곳에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었다. 한 남자가 등반에 나섰다가 조난을 당했는데, 우연히 그 마을을 발견했다. 신기롭다는 생각도 잠시, 남자는 어떤 성인이 했다는 옛말을 떠올렸다. “눈먼 자들의 나라에서는 눈이 하나인 사람이 왕이다.” 남자는 눈먼 사람들의 마을에서 왕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눈이 멀었다는 것에 대한 인식도, 앞을 본다는 것에 대한 개념조차 없는 마을 사람들은 남자를 이상한 사람 취급했다. 어떤 이는 뇌에 병이 들었다고까지 말했다. 남자는 왕이 될 수 없음을 직감했고, 더더욱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면서 생각이 많아졌다. 여자는 남자의 온갖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였지만 남자가 정상으로 회복되기를, 즉 눈이 멀기를 바랐다. 여자를 진정으로 사랑한 남자는 수술을 받기로 했다. 남자는 정말 수술을 받았을까?
‘과학소설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허버트 조지 웰스의 단편소설《눈먼 자들의 나라》에 등장하는 이야기다. 우리는 ‘본다’는 사실에 익숙하지만, 소설에 따르면 ‘본다’는 개념조차 없는 사람들에게 ‘본다’는 행위는 무의미하다. 일정한 뜻을 품고 있는 개념만 그런 것은 아니다. 흔히 경험을 최고의 판단 기준으로 생각하지만, 그것은 지각 혹은 인식하는 개개인에 따라 그 해석이 천차만별이다. 사건과 사고, 세계를 지각하는 방식에 따라 인식의 세계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소개글 발췌)˝
우리가 무언가를 지각하거나 인식할 때 한계가 있다고 해서 스스로 작아질 필요는 없다고 말해진다. 작가 올러버 버크먼은 [관점을 바꾸면 다르게 보인다]에서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우리 자신의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뭔가에 실패한다고 해서 이 세상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매사에 임해야될 것 같다. 인식과 지각에 대한 상황은 현실에서 매 번 발생할 수 있음에 따라 자기확증편향에 빠지는 누를 범하지 않고 올바른 인식능력을 카워야될것이다. 아무튼 이 번 호는 다소 어려운편이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