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엘런 싱어 지음, 이민희 옮김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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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이야기]는 미국에서 2005년에 발매한 자기계발서로 기존의 스타일과는 달리 이야기 형식의 포맷으로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다. 한국에서도 300만부 이상 판매되며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졌다.

실제 스탠퍼트 대학에서 실시된 마시멜로 실험을 바탕으로 지연 만족에 대한 효과를 쉽게 설명한다. 마시멜로 실험(Marshmallow experiment)은 1970년, 미국의 스탠퍼드 대학교 심리학 교수인 월터 미셸(Walter Mischel) 교수 연구 팀이 수행한 심리학.교육학 분야의 고전 실험이다.

아동에게 달콤한 마시멜로 하나를 주고 15분 동안 이를 먹지 않으면 하나를 더 주겠다고 설명한 뒤, 해당 아동이 마시멜로를 먹는지 참아내는지를 관찰한 실험으로, 지연된 만족(delayed gratification)에 관한 아동의 행동을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이 책으로 인해 “지금의 보상을 미루면 더 큰 미래가 온다”는 메시지가 대중들에게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바꿨다.사람들은 충동보다 선택을, 즉각적 만족보다 방향을 고민하기 시작했지만 이제 스마트폰을 비롯해 즉각적 보상이 이뤄지는 요즘 시대에 다시 한 번 환기될 필요가 있다.


저자인 호아킴 데 포사다 작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전 세계 수천 명의 기업 임원과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강연해 온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이자 저자다. 그는 강연을 거듭하며 한 가지 질문을 품었다. “왜 어떤 사람은 끝내 성공하고, 어떤 사람은 반복해서 실패하는가.”그 답을 찾는 과정에서 그는 ‘마시멜로 실험’을 접했고,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결정적 차이가 재능이나 성실함이 아니라 보상을 지연시키는 능력에 있음을 깨달았다.

브라질에서 태어나 푸에르토리코에서 경영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그는 제록스(Xerox)에서 판매 훈련 및 심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서 활동하며 기업 조직과 리더십 문제를 현장에서 다뤘고, 1988년부터는 미국 마이애미대학교 외래교수로 리더십과 협상론을 강의했다. 씨티은행, 오라클, 펩시 등 다국적 기업의 컨설턴트로 활동했으며, 미국 프로농구 밀워키 팀의 스포츠 심리학 컨설턴트로도 참여했다.

그는 언제나 이론보다 적용을 중시했다. 그 결과 탄생한 《마시멜로 이야기》는 성공을 만드는 사고방식과 환경 설계의 원리를 전하며 전 세계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2015년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지만, ‘성공은 참는 힘이 아니라 설계의 힘’이라는 그의 메시지는 지금도 유효하다. 저서로는 《마시멜로 이야기》, 《바보 빅터》, 《난쟁이 피터》 등이 있다."


마시멜로 실험에 참여했던 아동들이 성장한 뒤에 성취도를 추적한 결과 유혹을 좀 더 오래 참을 수 있었던 아동들은 청소년기에 학업 성적과 SAT 성적이 우수했고, 좌절과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도 강했으며, 심지어 체질량 지수도 정상 범위에서 잘 유지됐던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이후 다른 연구 팀들의 비슷한 연구에서도 거듭해서 확인되었다.

이 실험의 결과는 보통 '자제력(self-control)은 매우 어린 나이에 형성되며 이후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해석되며 이 책에서도 주인공 아서가 그런 길을 겪게 될것으로 예측된다.


개정판 한국어 서문을 쓴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 역시 이 책의 효과에 대해 마시멜로 실험이 단순한 인내심 테스트가 아니라, 유혹에 흔들리는 뇌를 붙잡아주는 '가장 과학적인 성공의 설계도'임을 설명한다.

이 책은 더 이상 “참아라”, “버텨라”라고만 말하지 않는다. 대신 '욕구가 폭주하도록 내버려둔 구조부터 의심하라'고 말한다. 2026년 버전 <마시멜로 이야기>는 전문 번역가 이민희의 섬세한 번역과 새로운 편집을 통해, 텍스트의 본질은 지키되 요즘 독자들에게 잘 읽힐 수 있도록 선보였다.

<마시멜로 이야기>는 자신의 처지를 탓하기 보다는 어떻게 지금 이 순간을 살아내며 미래에 어떤 보상이 이뤄질 수 있는지에 대해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특히 이 책은 과거 이 책을 읽었던 어른들에게는 자신이 어떤 선택 위에서 지금의 삶에 서 있는지를 다시 보게 만들고 장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줄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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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개발자 말이 어려울까? - 외계어 같은 개발 용어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소통 가이드
이프로 지음 / 경이로움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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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에 첫 입사를 했을때 기획팀에 배치를 받았다. 이후 어느 정도 경력이 올라가며 타부서와 협업을 하는 실무자의 위치에서 당시 전산팀과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회의를 여러번 했다. 그때 전산팀 직원들의 마인드는 뭔가 일을 안하려는 느낌이 들었는데, 딱히 그쪽 방면일을 알지 못하기에 끌려가는 느낌이 들었다.

인터넷이 보편화되며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것들을 알게되며 개발자와 기획자의 위치가 좀더 평평해지는 상황에서 관련 회의를 진행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이후 직급이 올라가며 추억으로 남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개발자들의 입장을 좀더 이해하며 그때 그들이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의 저자는 개발자로 8년, 기획자로 5년 이상 근무 중인 직장인으로 필명 이프로 작가다. 저자는 개발자와 기획자의 두 언어를 모두 해석하는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저자에 대해 좀더 알아보자면,

"게임업계에서 개발자로 일하며 코드를 짤 때는 미처 몰랐다. 이토록 기획자들이 개발자들을 원망하고 있을 줄은. 기획자의 자리에서 바라본 세상은 개발자와 기획자 사이의 깊은 간극이 존재했다.

이 지독한 오해를 줄이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이프로’라는 필명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단순히 효율적인 협업 방법을 설명하기 위함이 아니다. “개발자들을 미워하지 마세요”라는 진심 어린 당부와 함께,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멈추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무엇보다 이 책을 펼친 독자들이 이미 ‘개발자를 이해해 보려는 선한 의도’를 가졌음에 주목한다. 타인의 영역을 공부하고 이해하려는 그 마음이 얼마나 아름답고 절실한지 알기에, 그리고 그 노력이 결국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끄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임을 확신하기에 13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아부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기획팀 근무자가 알아야 될 프로그램 개발의 기본 구조와 언어를 다루지만 딱딱한 이론에만 머물지 않고, 같은 실무 현장의 생생한 갈등 사례를 통해 현실적인 실마리를 제공한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장의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1부 ‘화성에서 온 기획자, 금성에서 온 개발자’에서는 함께 일하는 개발자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알아본다. 개발자가 어떤 태도로 일을 대하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 등 그들만의 고유한 특성을 파헤친다. 이를 통해 기획자가 흔히 겪는 소통의 벽이 사실은 서로를 향한 불신이 아니라 ’일‘을 바라보는 시각 차이에서 온다는 점을 깨닫고, 개발자의 사고방식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기초를 다진다.

2부 ‘개발자와의 흔한 갈등 사례’에서는 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생생한 갈등 사례를 중심으로 기획자가 한 번쯤 품었을 법한 의문들에 대해 개발자의 속사정을 들려준다. 그동안 ‘왜 안 된다는 거지?’라며 답답함을 느꼈던 근본적인 원인을 짚어보고, 갈등의 벽을 넘기 위한 대응책을 찾는다.

3부 ‘협업을 위한 개발 기초 지식’에서는 기획자로서 개발자와 원활히 소통하는 데 필요한 개발 지식을 살펴본다. 클라이언트와 서버의 관계부터 데이터베이스의 작동 원리, 그리고 Git이나 JSON 같은 협업 도구의 개념까지 폭넓게 다루며, 비개발자가 기술적 장벽을 넘어 데이터와 논리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

4부 ‘개발자와 함께 완벽한 기획자로 성장하는 법’에서는 앞서 배운 이해와 지식을 바탕으로 개발자와 함께 성장하는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제시한다. 개발자가 선호하는 기획서 작성법부터 기획자의 치트키가 될 API 검토 노하우, 그리고 질문 하나로 개발자의 방어 기제를 허무는 질문법까지, 기획자의 전문성을 증명하고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끄는 실무 생존 기술을 아낌없이 공개한다."

기획자가 개발자를 채근하며 소극적으로 만드는 잘못된 질문들에 대한 예시와 개발자가 좀더 적극적으로 업무에 집중하게 만드는 피드백 전략, 개발 범위와 일정을 조율하는 기획자만의 생존 가이드까지 다양한 내요을 수록했다.

개발자와 기획자는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시너지를 발휘하게 되면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 8년의 개발 경력과 5년의 기획 실무를 거치며 양쪽의 언어를 모두 섭렵한 저자의 경험에 따르면, 갈등을 풀 수 있는 실마리는 주로 기획자에게 달려있다고 말한다.

기획자가 개발 과정을 이해해야 비로소 협업의 병목 구간을 정확히 파악하고 절충해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현업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 상황에 대해 개발자의 입장을 ‘기획자의 시선’에서 풀어낸다. 회사 경영진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볼만한 책으로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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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압축 조선사 - 500년 역사가 단숨에 읽히는 지식의 본질만을 압축하다, 초압축 시리즈
로빈의 역사 기록 지음, 유정호 옮김 / 믹스커피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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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년의 비교적 장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조선의 역사를 300여페이지의 공간에 압축적으로 풀어낸 역사책이다. 한반도의 마지막 왕조였던 조선의 역사는 많은 자료로 남겨져있어, 비교적 정확하고 각종 매체를 통해 여러가지 소재로 흥미롭게 다뤄져 친숙한편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 담겨있는 역사적인 사실과 의미는 좀더 파고들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나름 복잡한 조선사를 비교적 빠르고 쉽게 핵심만 찾아보려는 명제를 가지고 씌여졌다. 저자는 47만 구독자를 보유한 역사 크리에이터 로빈 작가로 방대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조선사를 한 권의 책에 쉽고 재미있게 녹여냈다.

이 책은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의 내용을 간단헤 살펴보자면,

"1부에서는 건국부터 조선 후기까지 500년의 흐름을 따라가며 주요 사건과 변화를 짚고, 2부에서는 제도와 사상, 신분과 경제, 문화와 사회를 통해 조선의 구조와 삶을 폭넓게 살펴본다.

이러한 구성은 『초압축 조선사』가 말하는 ‘압축’의 의미와도 맞닿아 있다. ‘초압축’을 지향하지만 압축한다고 해서 결코 가볍게 훑고 지나가겠다는 뜻은 아니다.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꼭 알아야 할 핵심 중심으로 재구성해 짧은 시간 안에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에 가깝다."

조선 역사의 사건들을 단순하게 언급하기 보다 꼭 알아야 할 핵심만 추려 큰 흐름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이 책은 조선을 단순히 왕조의 연대기로 훑는 책이 아니라 반백년의 역사를 하나의 살아 있는 세계로, 그리고 거시적으로 정리해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사건 암기보다 흐름 이해를, 단편 지식보다 맥락 읽기를 강조하며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선사의 큰 줄기를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일반 독자에게는 조선사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보는 즐거움을, 내신·수능·한능검을 준비하는 학생에게는 시험과 연결되는 효용감을, 교양으로 역사를 다시 읽고 싶은 독자에게는 조선을 새롭게 바라보는 틀을 제공한다. 간단하고 쉽게 조선역사를 훑어보고 싶은분들에게 일독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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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세계사의 미스터리
기묘한 밤 지음 / 믹스커피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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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의 여러가지 장면들중 정말 있었을까 싶은 순간들을 다룬 책이다. 미스터리를 주제로 하는 유튜브 '기묘한 밤' 채널에서 호응이 좋았던 사건들을 위주로 흥미진진한 역사적 사실들을 살펴본다.

유튜브 기묘한밤 채널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대중에 잘 알려진 것부터 국내에 한 번도 소개되지 않은 것들까지 ‘미스터리’가 포괄할 수 있는 모든 이야기를 전하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10만 명, 누적 조회수 4억 5천만 뷰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1등 미스터리 채널이기도 하다. 주로 고대와 초고대 문명, 괴생명체, UFO와 외계인 등을 다룬다.

미스터리에 처음 입문하는 이들도 재미있고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노력한다. 2026년 4월 기준 1천 편에 가까운 콘텐츠를 업로드했지만 아직도 소개하지 못한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다는 데 행복감과 안도감을 느낀다."

세계사만 다룬게 아니라 조선 왕조를 뒤흔든 예언, 금서로 봉인된 기록등도 언급된다. 6장의 주제는 조선의 의문, 전쟁과 인물, 종교와 신화, 기묘한 현상까지 미스터리를 살펴볼 수 있다.

각 장의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1장에서는 조선의 역사 뒤에 숨겨진 의문들을 통해,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던 과거를 낯설게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2장과 3장에서는 전쟁과 인물을 중심으로, 기록에 남지 않았거나 설명되지 않은 사건들이 어떻게 또 다른 서사를 만들어 왔는지를 보여준다.

이어지는 4장과 5장은 종교와 신화의 영역으로 시선을 넓혀, 믿음과 상상, 그리고 역사적 사실이 어떻게 뒤섞이며 전설로 굳어졌는지를 탐색한다. 마지막 6장에서는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 등장하는 기묘한 현상들을 통해, 인간이 끝내 설명하지 못한 세계의 단면을 마주하게 한다."

읽다보면 단순한 ‘미스터리 모음집’을 넘어,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었던 역사적인 순간들의 사실을 통해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키워주는 책으로 일독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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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벌써 마흔이라니
김가락 지음 / 좋은땅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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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서문에도 김광석의 노래 [서른 즈음에]에 언급된다. 개인적으로 40세, 50세가 지날때마다 그 노래를 꼭 들었던 기억이 떠오른는데, 60이 넘었을때도 그럴지는 모르겠다. 가장 인상적인 노랫말은 바로 "또 하루가 저문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백세 시대를 맞이하여 예전에 비해 젊게 사는 사람들이 많아진것도 사실이지만 이제 40세의 나이는 청년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자신의 나이가 분기점에 도달할때마다 누구나 소위 말하는 사춘기를 겪게 된다. 이 책은 사십춘기를 맞이하는 저자가 자신의 소회와 함께 새로운 인생에 대한 희망을 써내려간다.


저자인 김가락 작가는 이 책이 그의 두 번째 출간작이다. 저자는 자신의 소개글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삶은 계산보다 울림에 더 가까운 것이라고 믿는다. 음악과 여행, 글쓰기 사이를 떠돌며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작은 낭만을 바라보며 글을 남긴다."


이 책은 저자가 30대의 끝자락에서 마흔이라는 새로운 문턱을 마주하며 느끼는 흔들림과 공허함, 그리고 솔직한 자기성찰을 담은 따뜻한 위로의 기록이다. 흔한 자기계발서에서 볼 수 있는 성공에 대한 열망보다는 ‘초보 40대’가 겪는 방황을 있는 솔직 가감하게 풀어낸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서른을 넘기면 인생의 후반기를 향해 갈줄 알았는데 마흔의 나이에 도달해보니 전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저자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마음 한구석이 이유 없이 무거워질 때, 기대만큼 이루지 못한 스스로에게 실망할 때, 설명하기 어려운 공허함이 밀려올 때의 기록을 텍스트에 담아냈다.

책은 바로 그 고민과 갈등을 겪고 있는 40세 즈음의 어른들의 마음을 살피고 있다. “흔들림은 끝이 아니라, 더 큰 변화를 위한 여정이다”라는 문장은 이 책의 핵심을 보여준다. 저자는 흔들리는 자신을 부정하거나 숨기지 않고, 오히려 그 감정 속에서 지금의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지 질문을 던진다.


기억을 떠올려보니 40세를 지나며 비슷한 감정을 느꼈던 기억이 떠오른다. 특히 40대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지나고 있는 사람들이 느끼는 설명하기 힘든 무력감과 중압감을 잘 표현된걸로 생각된다. 이대로 살아도 괜찮을까 싶은 생각하는분들에게 일독을 권해드린다.

끝으로 공감이 가는 문장이 있어 올려본다

"20대에는 돈은 없었지만 그래도 '앞으로 벌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30대에는 결혼, 주택 마련, 아이 교육 같은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치고, 돈을 모으기 시작한다.

그리고 40대 이제는 돈이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삶을 결정하는 요소라는 걸 실감하게 된다.

재테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고, 잘못된 선택은 평생 후회로 남을 수 있게 된다."

50세를 넘어 60세를 향해 가는 요즘 생각해보면 정말 돈은 인생이 후반부에 너무나 중요한 요소다. 전부는 아닐지라도 곤궁하게 된다면 삶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이 부분을 꼭 기억했으면 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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