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는 평온해 보이는 공장, 하지만 저 깊은 수면아래에서는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파업의 기미를 보고받은 경찰은 스파이를 보내 노동자들을 염탐하게한다. 그러던 어느날 측미계가 없어지자, 공장측은 한노동자에게 누명을 씌우게 되고, 그는 자신의 결백함을 보이기 위해 자살하고 만다. 이 사건을 계기로 노동자들의 분노는 폭발하고 마침내 파업이 시작된다. 노동자들은 자신의 요구사항을 공장주에게 말하지만, 그들은 수용하지 않는다.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극심한 생활고로 노동자들의 가정에서는 불화가 잦아질뿐 아니라 가재 도구를 내다 팔기도 한다. 또한 스파이들의 회유와 협박에 넘어간 노동자가 지도자를 밀고하기까지 이른다. 경찰은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 부랑자들을 시켜 노동자들을 선동, 어용주점을방화, 약탈하도록 한다. 그들의 계획적인 음모를 눈치챈 노동자들은 집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경찰들의 수공으로 심한 타격을 받고, 활동가들과 지도자들은 모두 체포된다. 이 사건으로 권력을 가진 자들은 더욱더 철저하게 탄압을 가할 수 있도록 군의 파견을 결정하고 잔혹한 진압을 자행한다.
1917년 러시아 혁명 정신을 함축, 반영하는 영화를 구상하면서1925년 당시 27세였던 세르게이 에이젠쉬타인이 연출한 첫 흑백무성영화,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위해‘라는 이름 아래, 혁명을 진전시키고 성공하게 만든 노동자 계급의 투쟁을 그리려는 목적으로 소련8 809 116"470798당국이 지원한 8편의 시리즈 중 하나이다. 〈전함 포템킨>과 같은해에 만들어진 이 작품은 시선을 끌어당기는 화면 구성, 직접적인 비유(스파이는 동물에, 착취되는노동자는 눌러 짜여지는 레몬에 비유됨), 상징의 몽타쥬(도살당하는 소를 학살당하는 노동자를 상징함) 등 무성 영화 시절의 에이젠쉬째인의 작품을 뛰어나게 만드는 장점들이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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