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 : 2부 미의 제전
레니 리펜슈탈 감독 / 피터팬픽쳐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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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9일 일요일 DVD 평점 4점


올해 개최된 도쿄올림픽은 코로나의 이유도 있겠지만 역대급으로 시들시들한 대회였다. 마침 한국의 성적도 별로 좋지 못했고 나이가 들어가며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떨어지는지라 방송으로도 거의 안보고 지나갔다. 사실 꼭 일본에서 개최된 이유라기 보다 전대회인 브라질 올림픽부터 왠지 올림픽 경기를 보는게 별로 재미없다. 예전에는 정말 열광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말이다.

다음 대회는 파리에서 개최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때는 회춘하려나 모르겠다. 아무튼 올림픽 대신 올림픽을 다룬 다큐멘터리중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레니 리펜슈탈의 올림피아를 감상하기로 했다. 먼저 1부를 감상하고 나서 패럴림픽이 개최될때 2부를 보기로 하고 타임 스케쥴에 맞춰 DVD를 돌려줬다. 개인적으로 육상만 다룬 1부 보다 2부가 훨씬 역동적인 느낌으로 다가왔다.

나무위키에서는 이 영화에 대해 다음과 같은 평가를 하고 있다.

˝독일의 여성 영화감독 레니 리펜슈탈이 제작한 다큐멘터리로 포장한 선전 영화. 1936 베를린 올림픽을 기념해서 촬영한 다큐멘터리로,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을 비롯해서 베를린 올림픽의 여러 장면을 독창적인 영상미학으로 담아냈다. 그러나 다큐의 주제는 ‘강인한 신체를 가진 아리안 민족의 아름다움을 찬양한다‘로 사실상 히틀러를 위한 나치즘 선전물이다.

영상기교적으로 보면 현대 스포츠 중계의 포맷을 형성하였다. 뉴스 스포츠 영상이나 운동 경기(특히 올림픽 같은 대형 스포츠 대회)의 중계를 보면 올림피아에서 나온 기법들이 대거 동원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사실 올림픽과 같은 대형 스포츠 행사의 주요 목적 중에는 국민의 열광을 이끌어내는 민족주의, 국가주의적 이데올로기(흔히 국격 상승, 국뽕이라고도 하는)도 있다. 때문에 파시즘에 동원되었던 기법; 인간의 육체 찬양, 장엄한 영상미, 기계적이고 역동적인 효과의 반복 등은 대형 스포츠 경기의 포맷에 가장 적당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부작으로 제작되었으며 1940년대에 2작 모두 국내에서 개봉했다. 광복 이후 상영 기록이고, 일제강점기부터 들어와 상영된 적이 있는지는 불명이다. 거기에다 세기상사가 재수입해 60년대에 역시 2작품 모두 재개봉까지 했다. 물론 국내 홍보 시에는 선전 영화라는 언급이 일절 없었고, 손기정이 출연하는 올림픽 다큐멘터리라고 홍보했다.

제목은 1편이 《올림피아 1부: 민족의 제전》(Olympia 1. Teil - Fest der Völker), 2편이 《올림피아 2부: 미의 제전》(Olympia 2. Teil - Fest der Schönheit)이다.˝

1936년도 기준으로 매우 많은 제작비가 소요됐다고 한다. 당시 각종 프로파간다를 이용해 독일 국민을 통치한 나치의 계략을 보면, 전두환 시절의 3S가 떠오른다. 레니 리펜슈탈은 뛰어난 재능을 가진 감독이지만 그녀의 부역에 대해 평생 반성하지 않고 천수를 누리며 끝까지 영화를 만들다가 사망했다. 아무튼 걸작이지만 왠지 씁쓰레해지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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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져리그 2 (Major League 2)
기타 (DVD)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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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6일 금요일 DVD 평점 1.5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도쿄올림픽이 끝났다. 이 번 올림픽처럼 국민들 나아가 전세계인들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던 대회는 없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무관심속에 폐막을 했다. 한국팀도 성적이 그닥 좋지 못했던것 같은데 선수단중 가장 최악의 팀과 선수들은 아마도 야구선수단이었다. 야구원로중 한 분은 배때지에 기름이 차올라서 그런다고 비판을 가했는데 정말 투지도 실력도 아무것도 없는 프로선수들의 민낯을 보는 느낌이었다.

사실 프로야구 원년부터 줄곧 야구를 좋아했지만 몇 년전부터 야구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기 시작했다. 별로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을뿐더러 선수들도 돈과 인기에 취해 실력에 비해 너무나 높은 대우를 받고 있는것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코로나 시국에서 술판, 도박에 뛰어드는 선수들 정말 가관이었다. 이번 올림픽과 함께 이제 야구는 떠나보내기로 했다.

야구와의 이별식으로 야구영화중 혹평을 받고 있는 메이저리그 2편을 골랐다. 전편은 와일드씽이라는 별명과 함께 찰리 쉰의 캐릭터가 영화를 끌고나가며 톡톡한 재미를 안겨준 작품이었는데 속편은 이도 저도 아닌 1편의 인기에 기대어 졸속기획된 작품이라는 평이 자자했다. 1편과 2편을 패키지로 구입했기때문에 2편은 쳐박아 놓고 안 보고 있던중 이 번 이별식을 통해 광명을 선사했다.

일단 줄거리를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실수투성이 야구단 클리블랜드 인디언즈는 기적적인 승리로 아메리칸 동부 리그에서의 단 한차례 우승을 한 후, 뿔뿔이 흩어진다. 그들은 얼마 후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다시 뭉친다. 릭(Rick ˝Wild Thing˝ Vaughn: 찰리 쉰 분)은 CF 등에 출연하면서 명사 행세를 하느라 예전의 강속구가 맥을 못추고, 팀의 포수였던 레이크 테일러(Jake Taylor: 톰 베린저 분)는 무릎부상이 심해서 코치로 밀려난다.

앵그리 영맨이었던 페르노(Pedro Cerrano: 데니스 헤이스버트 분)는 불교에 심취했고, 윌리(Willie Mays Hayes: 오마 에프스 분)는 오픈 시즌을 이용해 영화배우로 활약하는 바람에 주특기인 도루 실력은 형편 없어져 버린다. 새 얼굴은 잭(Jack Parkman: 데이비드 키스 분)과 다나카(Isuro Tanaka: 다카키 이시바시 분). 잭은 유일하게 제대로 된 선수였지만, 그의 자만과 이기심은 팀을 배반하기에 이르고, 다나카는 수시로 펜스를 들이받아 정신을 잃을 때가 더 많다. 여기에 신인 포수인 루브 베이커(Rube Baker: 에릭 브루스코터 분). 그 선수의 문제는 투수에게 공을 던질 수 없다는 것인데.....(네이버 발췌)˝

일단 한 마디로 말하자면 시간이 아까운 영화다. 재미도 감동도 전혀 없는 한국프로야구와 똑 같은 느낌의 영화였다. 전편의 개성있는 캐릭터들도 중구난방의 어설픈 코믹연기의 시도와 함께 총체적으로 폭망하는 영화의 전형을 밟는 속편이었다. 아무튼 야구여 빠이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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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장 ㅣ 행복한 탐정 시리즈 4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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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매대에서 발견하고 구입할까 살짝 망설였던 책이다. 술과 역사를 모두 좋아하기에 동시충족 요건이 이뤄졌지만 스윽 살펴보니 주로 개략적인 내용들이 다뤄지는지라 나름 술에 대해 이것 저것 많은걸 알고있는편인지라(이게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ㅋ) 패스했다. 하지만 교보샘에서 서비스가 되는 바람에 결국 일독하게됐다.

술과 역사는 언제나 재미있는 소재가 아닌가 생각된다. 대부분 아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은편이다. 몰랐던 사실 몇 가지도 알 수 있어서 나름 소득이 있었다. 저자는 1942년에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교육대학 문학부 사학과를 졸업하시고 세계사 교사를 역임하신분으로 다양한 역사일반에 관한 책을 내셨다. 이번 책은 단골 바에서 친한 바텐더가 술과 역사에 관한 책이 나왔으면 하는 이야기를 듣고 본인이 직접 이렇게 책으로 펴냈다고 서두에 밝히신다.

우선 목차를 통해 어떤 알콜들이 다뤄지고 있는지 살펴보자면,

1장 술과의 행복한 만남
1. 가장 오래된 술 봉밀주
2. 과실주의 챔피언이 된 와인
3. 유라시아 대초원이 키운 마유주
4. 바닷길을 따라 전파된 야자술

2장 열심히 술을 빚은 문명
1. 4대 문명을 대표하는 각각의 술
2. 메소포타미아에서 유럽으로 전해진 맥주
3. 동아시아의 곡물주 황주
4. 벼농사와 숲이 낳은 일본주
5. 잉카 제국의 옥수수술 치차

3장 이슬람 세계에서 동서로 전해진 증류주
1. 중국 연금술과 그리스 연금술의 결합
2. 『코란』도 막지 못한 음주
3. 이슬람 상권이 러시아에 탄생시킨 보드카
4. 페스트의 공포가 키운 브랜디와 위스키
5. 액체로 된 보석 리큐어
6. 동쪽에서 전해진 증류기가 낳은 아락과 소주
7. 몽골 제국의 유라시아 제패와 아라길주

4장 바다와 항해가 넓힌 음주 문화
1. ‘대항해 시대’를 떠받친 와인
2. 항해의 최전선에서 성장한 주정 강화 와인
3. 대서양 항로가 키운 셰리주
4. 아스테카 문명의 위대한 유산 데킬라
5. 신대륙의 감자를 원료로 사용한 북유럽의 술
6. 맥주가 부족하여 탄생한 플리머스 식민지
7. 설탕 혁명과 싸구려 럼
8. 포경의 중계 기지 하와이의 ‘철의 엉덩이’

5장 근대 사회가 키운 술
1. 영국, 네덜란드가 주도한 술의 상품화
2. 고급술의 대명사 코냑
3. 겨울의 추위가 만들어낸 기적의 발포주 샴페인
4. 네덜란드가 낳고 영국이 기른 술 진
5. 독립전쟁과 버번위스키
6. 프랑스혁명에 색채를 가미한 와인

6장 거대한 인공 공간을 채운 술
1. 밤거리를 물들이는 바
2. 술 세계의 산업혁명
3. 챔피언이 된 라거 맥주
4. 저온 살균으로 세계적인 상품이 된 와인
5. 고흐의 인생을 파멸로 이끈 술 압생트
6. 알 카포네의 암약을 자극한 금주법
7. 글로벌 사회와 칵테일 문화

편년체 스타일로 술의 기원부터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칵테일까지 망라됐다. 연대기순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장기간에 걸친 수렵과 채집 시기,
② 농경의 시작과 도시 출현 시기,
③ 유라시아 여러 문화 간 교류 시기(7~14세기),
④ 대항해 시대, 즉 신구 양 대륙의 교류 시기(15~16세기),
⑤ 산업혁명 이후의 시기

좀더 세부적으로 술 문화의 변모 과정은 다음과 같이 서술된다.

①시기에는 포도, 야자, 꿀 등 자연계에 존재하는 소재를 발효시켜 양조주를 만들기 시작했고,
②시기에는 곡물을 발효시켜 대량의 양조주를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술이 대중화되었고,
③시기에는 이슬람 세계의 증류기가 동서로 전해지면서 아락, 소주, 보드카, 위스키, 브랜디 등의 증류주가 탄생했다.
④시기에는 신대륙과 구대륙 간의 교류가 활발해져 향신료, 과일 등이 술 문화와 얽혀 다양한 혼성주가 등장했고,
⑤시기에는 연속 증류기가 발명되어 술의 대량 생산이 시작되고 칵테일 시장이 성장하면서 술 문화의 세계화가 이루어졌다.

이런 스타일의 일본 대중교양서가 그렇듯이 쉽고 재미있게 술술 읽힌다. 아울러 술을 좋아한다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술을 먹지 않는 이슬람 문화권에서 보드카, 데킬라, 소주 등 전 세계의 모든 증류주가 9세기에 연금술을 위해 발명된 증류기 알렘빅에서 시작되었다는건 아이러니한 역사적 사실이 아닌가 싶다. 아무튼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역사교양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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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장 ㅣ 행복한 탐정 시리즈 4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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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구독하고 있는 잡지 [미스테리아]의 신간코너에서 미야베 미유키의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라는 리뷰글을 읽고 오랜만에 미미여사의 책을 읽어볼까 싶어서 바로 구입했다. 사실 미미여사는 일본 장르소설중 사회파소설을 선호하게 된 계기가 된 작가인데 오랫동안 소원했던지라 기대감을 안고 알라딘에서 주문했다.

리뷰글을 정확하게 읽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신간은 시리즈의 다섯번째 책으로 이미 네 권의 책이 출간된걸 확인했다. [행복한 탐정] 시리즈로 소심한 남자 스기무라가 생활밀착형 탐정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미미여사의 유일한 캐릭터 소설이었다. 어쩔 수 없이 1권으로 거슬러 올라가 마침내 4권까지 읽고 드디어 구입한 신간을 휴가기간에 읽게됐다.

시리즈가 거듭될 수록 묘한 매력인 있는 스기무라 사부로라는 남자에 호감을 느껴 행복한 탐정이 계속 나왔으면 하는 바램까지 생겼다. 다른 장르소설에서 만날 수 없는 소소한 매력이 돋보이는 시리즈물이 아닌가 생각된다. [희망장]은 첫번째 작품인 [누군가], [이름 없는 독],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에 이어 네 번째 소설이다. 

재벌가의 데릴사위로 들어간 소심한 편집자 스기무라 사부로가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사건들을 풀어나가는 플롯이 전개되는데 전작인 십자가에서 갑분싸 결말로 독자들을 다소 당혹스럽게 만들었던 미미여사는 이 작품에서 스기무라 사부로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일을 찾아가는 계기를 만들어낸다.

전작에서 신변에 큰 변화를 맞았던 편집자 스기무라 사부로가 마침내 서민생활밀착형 탐정으로 전직하여 도쿄의 낡은 건물에 탐정 사무소를 차린다. 첫 의뢰인은 이웃의 오지라퍼 아주머니가 독고사를 한걸로 알려진 불쌍한 동네 할머니를 근방에서 목격했는데 유령인지 살았는지 알아달라는 다소 황당한 제의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후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태로 총 4건의 사건들이 연작 형태로 이어지는데, 전작에서 고향으로 돌아간 스기무라가 탐정 사무소를 개업하게 된 계기도 밝혀진다. 그중 희망장은 아버지의 과거 살인을 밝혀달라는 의뢰인의 요청에 따라 조사하던중 알게 된 시설이다. 이제 본격적인 탐정으로 활약하게 되는 스기무라의 향후 행보가 기대되는 4권이었다. 드디어 5권을 읽게 됐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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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바운드 - 게임의 룰을 바꾸는 사람들의 성장 법칙
조용민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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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살아가면서 집안에 의료계나 법조인이 있을 경우 삶에 큰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듣는다. 이 말은 어떻게 보면 상당히 사실에 가깝다. 아버님에게 뇌졸중이 왔을때 막막했다. 그쪽 방면에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 어찌어찌 간신히 입원을 하고 수술을 받으셨는데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평소 의사친구를 가까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또 살다보면 쉽지 않은일이다. ㅋ 그냥 알아서 해결할 수 밖에 없다.

[내 이웃집 의사 친구 닥터프렌즈]는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서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의사 세 명이 모여 처음으로 펴낸 책이다. 저자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 내과 전문의 우창윤,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으로 우리끼리만 친하게 지내지 말고, 환자들과도 친하게 지내보자는 목표를 담아 닥터프렌즈라고 이름을 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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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서로 전공하고 있는 정신과, 내과, 이비인후과를 중심으로 각종 질환과 일상에서 마주치는 소소한 의학 상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아울러 알쏭달쏭한 의학상식을 쉽게 풀어내며 일반인들에게 의학을 좀더 가깝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약을 회피하는 사람들에게 약리에 대해서 복잡하게 말하기보다 왜 먹어야되는지 직관적인 설명으로 누구나 약을 부담없이 복용할 수있게 도움을 준다.  

저자들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닥터프렌즈]는 유튜브 오리지널이 선정한 국내 크리에이터 5팀 중 한 팀으로 선정되어, 크리에이터 스포트라이트라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제작에 참여했다고 한다. 그만큼 대중에게 의학정보를 전달하는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채널로 향후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유튜브로 성장할 수 있을것 같다. 

닥터프렌즈의 첫 책으로 [내 이웃집 의사 친구, 닥터프렌즈]는 채널이 시작되기 전부터 수많은 구독자와 소통하게 된 지금까지의 과정이 담겨있고 아울러 세 사람의 의대생 시절, 초보 의사 시절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펼쳐지는 에세이기도 하다. 요즘 화제가 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도서버전으로 느껴진다. 아무튼 코로나로 인해 혼돈스러운 요즘 이 책을 통해 의학과 좀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유튜브도 구독해서 가끔씩 세 의사들의 이야기도 들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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