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에너지 - 신묘한 나라의 놀라운 사람들
홍대순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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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라마를 주로 인근 아시아국가에서 많이 시청하며 한류라는 말이 등장하고 이후 잠잠해지다가 BTS의 엄청난 성공,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세계적인 열풍과 함께 다시 조망을 받고 있다. 불과 70년전만해도 전쟁 후 가장 못 사는 나라였던 한국이 어떻게 짧은 시간내에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을 수 있었을까? 한국인인 내가 생각해도 약간 불가사의한점은 있다.

이 책은 컬러링을 애국가로 정했을 정도로 애국심이 남다른 작가가 어떻게 오늘날의 한국이 될 수 있었는지 자부심을 가질만한 근거를 여러가지 사항을 제시하며 분석한다. 사실 지나친 애국주의는 쇼비니즘으로 변질될 수 있고, 광화문 한복판에서 성조기와 태극기를 들고 나서는 사람들도 어떻게 보면 넓은 의미에서 프로파간다에 휘둘리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런점을 경계하며 이 책을 쓴 의도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책을 통해 5,000만 국민 모두가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멋지게 살아가는 대한인(大韓人)이 되길 바라면서 집필했다. 그리고이 책은 소위 국뽕도 아니고 국수주의도 아니다. 무조건 우리 것이 소중하다는 주장도 아니다. 다른 나라를 배척하자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모두 함께 어우러져 가야 한다. 다만 우리가 우리에 대해 너무나도 모르고 있기에, 그리고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기에 감히 용기 내어
써 내려갔다.˝

저자의 경력중 세계적인 글로벌 경영전략컨설팅 회사인 아서디리틀(Arthur D. Little, ADL) 코리아 대표를 역임한걸 고려해볼때 오히려 글로벌한 환경에서 한국인의 자부심을 더욱 더 가지게 된 계기에서 이 책을 쓰지 않았을까 추정해본다.

책을 읽으며 몇 가지 몰랐던 사실도 알게됐고, 자부심을 가질만한 나라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오랫동안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 그리고  일본의 식민사고, 서양에 대한 동경에 신음해왔던 한국인들이 다시 각성해야될때라는 저자의 생각에 동질감을 느낀다. 저자는 한국인이기에 가능한, 한국인만이 할 수 있는, 한국인만이 가진 에너지를 한국인 에너지라고 부른다. 아울러 그런 한국인 에너지가 어디에서 나왔고 어떻게 활용할지 살펴본다. 

책에서 한국인들은 어떤 사람들인가에 대해 저자가 만났던 수 많은 외국인과 국내인사들을 통해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당장 머릿속에 어떤 형용사가 떠오르는가? 화끈하다, 정이 많다, 부지런하다, 잘 논다, 극성스럽다, 지고 못 산다, 의리 있다, 한이 많다, 오지랖 넓다, 남의 눈치를 본다 등. 한국인은 무엇이든 하겠다고 결심한 일에는 목숨을 건다. 어떻게든 해내고, 너무 열심히 하고, 끝장을 봐야 속이 시원하다. 타인에게 관심이 많아서 남의 일에도 곧잘 발 벗고 나서지만, 반대로 남의 눈치도 많이 보고, 남들에게 근사하게 보이고 싶어 필사적으로 노력하기도 한다. 언제 어디서나 기를 쓰며 신명과 신기의 에너지를 풀어내니, 힘들긴 해도 이 나라가 발전할 수밖에 없다.˝

한국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가지게 해주는 책이다. 아울러 한국인의 에너지를 통해 우리의 역사, 문화, 철학에서 비롯된 정신유산을 어떻게 국부창출로 이어갈지, 제조업, 조선, IT, 관광, EGS까지 컬처노믹스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우리가 몰랐던 한국인에 대해 알고 싶은분들에게 일독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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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싶은 골목상권 컨셉 있는 전통시장
이철민 지음 / 선스토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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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장을 보기 위해 주로 마트를 찾았으나 대략 십여년전부터 전통시장을 가끔씩 방문한다. 부천에 상동시장의 규모가 제법 큰편인데 이것 저것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다양해 찾는 즐거움이 있다. 아울러 저렴하고 맛있는편의 칼국수나 분식을 즐기기에도 적당하다. 찾을때마다 느끼는건데 전통시장도 꾸준하게 발전하는것 같다.

사실 마트에서 대량으로 물건을 구입하면 어느 정도 불필요한 물건들을 대량으로 구입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전통시장은 주로 필요한것들 위주로 적당한 양을 구입함에 따라 가계운영에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다. 이 책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소상공인을 위한 현장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수록했다.

은행과 공공 및 행정기관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창업자금 및 컨설팅 지원 업무를 담당했다. 소점포 창업전문가로 일하며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이고 레드오션인 소상공인에 관심이 커졌고, 그들을 위한 현실적인 경영과 마케팅 전략 연구에 힘을 쏟았다. 아울러  이 책에서 20년간 자영업 현장에서 공부하고 경험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마케팅 노하우를 통찰력 있게 제시한다.

책은 총 세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장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장에서는 내가 속한 상권과 시장, 그리고 개별점포에 적용할 수 있는 CSCS 컨셉의 개념과 구체적인 사례, 방법을 제시한다. 2장에서는 책에서 보았던 마케팅 이론을 컨셉 전략으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전국에 있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성공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또한 매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정부의 지원 사업은 어떤 방식으로 상권에 실현되는지도 전한다. 3장에서는 변화된 마케팅 트렌드를 접목한 CSCS 컨셉기술을 카페, 식당, 소매점, 미용실, 푸드트럭 등 대표적인 업종에서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살펴본다.(소개글 발췌)˝

저자는 소비자가 다시 찾고 싶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CSCS라는 컨셉을 제시한다. 영어 단어 네 가지의 머리글자를 따서 컨셉을 정했는데, 컬러COLOR, 크기SIZE, 호기심CURIOSITY, 스토리STORY를 뜻한다. 주된 내용을 들여다보자면,
​
​˝전통시장과 개별 점포의 컨셉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컨셉을 만들 때 가장 고려해야 할 네 가지 재료는 ˝컬러Color, 크기Size, 호기심Curiosity, 스토리Story˝입니다. 앞 글자만 연결하여 이 책에서는 CSCS로 말하겠습니다. 앞의 CS는 하드웨어적(외부) 요소이고 뒤의 CS는 소프트웨어적(내부) 요소입니다.

컨셉 바구니에 CSCS를 하나씩 담으면서 우리 상권, 우리 시장 또는 내 점포만의 차별성과 특징을 만들면 됩니다. 물론 상인이나 상인회에서 CSCS가 반영된 컨셉을 만들어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CSCS가 모두 담긴 완벽한 컨셉을 만들기는 더욱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리를 맞대고 우리 상권의 컨셉을 고민해야 하는 이유는 상인들은 개인사업자이지만 상권 측면에서는 운명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상권이 살아야 나도 살 수 있습니다. _38쪽

전통시장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에게는 지금 당장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책이 될 수 있다. 아울러 골목상권과 기타 여러가지 자영업을 생각하는 예비창업들도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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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 - 월스트리트의 주식투자 바이블 개정판
에드윈 르페브르 지음, 박성환 옮김 / 이레미디어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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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월스트리트 전설의 투자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시 리버모어에 관한 책이다. 저자인 에드윈 르페브르는 작가이자 언론인으로 월스트리트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많이 쓰신분이다. 1920년대의 뜨거웠던 주식시장의 초기 상황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는데 그중 이 책은 제시 리버모어를 모델로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에 연재해 당시 독자들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을 뿐더러 투자서적의 고전으로 많은 사람들에 읽혔다.

사실 이 책은 위에 링크된 이전의 판본으로 읽었는데 당시 투자시장이 지금과 매우 달랐고, 미국 주식시장이 국내와 다소 상이하기에 이해하기 어려운 지점이 조금 있다. 뿐만 아니라 번역자에게 죄송하지만 전문번역가가 아니라서 그런지 몰라도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는 부분은 상당히 아쉽다. 하지만 전반적인 맥락에서 왜 제시모어가 그렇게 흥망성쇠를 거듭한 삶을 살 수 있는가에 대해 당시의 투자시장을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교육을 많이 받지 못한 채, 주식시장에서 소환으로 일하다가 14세의 나이에 가출해 직접 투자를 시작하는 래리 리빙스톤은 점차 시장을 지배하는 투자자로 우뚝서게된다. 복마전 같은 주식시장에서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며 험난한 투자자의 길을 헤쳐나가 놀라운 기록을 세우는 과정이 회상 형식을 빌어 소설처럼 이야기가 펼쳐진다.

보통 제시 리버모어를 떠올리면 피라미딩 기법을 위시해 추세매매가 떠오른다. 워렌 비핏의 가치투자와는 상반되는 개념이지만 정확히 시장을 파악해 능수능란하게 대응하는 모습은 오늘날 전업투자자들도 백년전의 인물이지만 많은 참조를 하고 있는 위대한 투자자중 한 분이다. 개인적으로 리버모어의 투자법은 선호하지 않지만 그래도 몇 가지 참조할만한 기법은 배울 수 있었다.

분량도 비교적 많은편이고 번역이 달라붙지 않아 읽는데 시간이 소요됐지만 전설의 투자자를 만난걸로 소득이 있는 책 읽기였다. 출판사의 소개글을 올려보니 관심이 있는분들은 한 번쯤 읽어도 무방할것 같다.


추세매매기법의 아버지 제시 리버모어를 만나다

 제시 리버모어는 가치투자법과 더불어 오늘날 주식매매기법의 커다란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추세매매법을 확립하여 ‘추세매매법의 아버지’로 불린다. 최초의 추세매매자로는 딕슨 와츠(Dickson Watts)라는 인물이 알려져 있다. 제시 리버모어는 그에게 영향을 받았음을 이 책에서 밝히고 있다. 제시 리버모어 이후에도 추세매매법은 제럴드 M. 로브(Gerld M. Loeb), 윌리엄 J. 오닐(William J. O‘neil), 에드 세이코타(Ed Seykota), 리처드 데니스(Richard Dennis) 등으로 이어진다. 이들은 워렌 버핏(Warren Buffett)으로 대표되는 소위 가치투자자들과 대립∙보완관계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한 축을 이끌어왔다.

효율적인 자금운용원칙과 심리통제시스템으로 작용하는 피라미딩기법을 공개하다

 그가 사용한 추세매매법은 추세 발생시점을 기다려 자금의 일부를 투입한 다음, 추세가 강화되면 자금을 추가로 투입하는 방식이다. 즉, 추세에 따라 투자자금을 늘려가는 방식을 사용했는데, 이를 소위 피라미딩기법(Pyramiding Strategy)이라고 한다. 그러나 추세가 강화되지 않거나 갑작스런 역추세움직임이 보일 때는 자금의 일부만을 추세에 따라 진입하였다가 손절매에 나서는 방어적인 시험전략(Probing Strategy)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추세매매 투자기법은 투자자금을 적절히 배분하는 자금운용원칙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투자에 따르는 탐욕이나 공포, 불안과 같은 심리적 혼란을 방지하는 심리통제 시스템이기도 했다. 또한 손실률은 낮추고 수익률은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가 개발한 투자관리법, 추세매매법, 감정통제법은 오늘날 여전히 강력한 무기로 사용되는 매매기법이다. 이외에도 그가 사사건건 부딪혀야만 했던 실제 상황 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매매기법을 개발했고 적용시켜나갔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기에 오늘날의 투자자들 역시 책을 읽음으로써 자연스레 그의 매매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추세매매를 통해 시장 상황에 상관없이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다

그가 전설적인 투자자로 세상에 이름을 떨친 결정적인 사건은 1929년 미국 대공황 당시 시장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매도포지션을 쌓아 1억 달러(현재 가치로 환산할 경우 대략 20억 달러)의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린 일이었다. 그가 약 5만 달러의 자금을 벌어들인 이후부터 수익률을 계산하더라도 그의 승률은 무려 22만%에 이른다. 이후 15년 동안에는 연간 평균 66%에 이르는 수익률을 보였는데, 워렌 버핏과 같은 최고의 투자 명인들도 연 수익률이 30%대임에 비추어볼 때 놀라운 업적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제시 리버모어는 1907년 대규모 예금인출사태 때도 거액을 벌어 ‘월스트리트의 큰곰’이라는 별명을 가진 대표적인 약세론자로 세상에 알려졌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다보면 그는 약세론자가 아닌 강세장이든 약세장이든 추세가 형성될 경우 매매에 임하여 수익을 내는 추세매매자임을 알 수 있다. 다만 그가 약세장에서 유독 큰돈을 벌어들였기 때문에 세간에 그런 소문이 퍼진 것이다. 그는 수많은 투자명인들이 기관 투자자였거나 기관 투자자화 되었던 것과는 달리, 평생을 고독한 전업 개인투자자로 남아 개인투자자들의 우상이 되었다.

세계적인 전문 트레이더들이 입을 모아 극찬한 최고의 투자 서적이다

 빌 그로스, 윌리엄 오닐, 켄 피셔, 잭 슈웨거, 커티스 페이스, 알렉산더 엘더…….
이들은 투자계의 전설이자 영웅으로 널리 회자되고 있다는 점 이외에도 중요한 또 하나의 공통분모를 갖는다. 그것은 프로 트레이더인 이들이 한결같이 『Reminiscences of Stock Operator(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를 최고의 투자서적으로 추천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계 최대의 채권펀드 운용사인 핌코(PIMCO)의 회장인 빌 그로스는 자신의 저서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1920~30년대 초반까지 활동한 제시 리버모어는 내가 투자 멘토 중 한명으로 존경하는 인물이며, 내 사무실 책상 뒤쪽에는 제시 리버모어가 중절모를 쓰고 있는 사진이 걸려있을 정도다. 그는 여덟 번이나 백만장자가 되었으며, 그만큼 파산도 많이 했다. 그가 집필한 『Reminiscences of Stock Operator』는 주옥같은 글이 담겨있어서 투자계의 고전이라고 부를만하다.” 과연 이 책은 전 세계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식투자서적의 바이블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출간 80년이 훨씬 지난 현재까지 한결같은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희로애락의 인생사가 집약된 주식시장의 생생한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다

 이 책에는 주가조작자들의 수익을 위한 치열한 두뇌게임이 등장하며, 예금인출사태나 샌프란시스코 지진, 경제공황, 전쟁 등 정글과 같은 주식시장의 한복판에서 만나게 되는 온갖 사건과 사고의 역사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공포와 환희, 불안과 안도감 등 온갖 극단적인 감정에 휘둘릴 수밖에 없는 험난한 투자자의 길을 지혜롭게 또 성공적으로 헤쳐나간 한 투자자의 투자기록을 통해, 독자들은 오늘날의 주식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미리 경험해보거나 또는 이미 고민하고 있는 각종 문제들에 대한 보다 실제적인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주인공이 실제로 벌였던 경험에서 나온 놀라운 작전법이 소개되고 있어 수많은 작전세력이 이 책을 교과서 삼아 귀중한 기법을 배우곤 했다고 전해진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각종 기법을 습득함으로써 세력의 심리를 이해하고 역이용하여 놀라운 승률을 올리게 될 것이다.

트레이딩에 관한 보석과 같은 경구들로 가득 차 있다

『어느 투자자의 회상』에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실제 투자자의 경험과 관찰로부터 얻어진 보석과 같은 경구가 가득하다. 그 중 일부는 ‘월가의 지식(Wall Street lore)’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었는데, 즉 ‘주식투자의 비결은 바로 판단이 옳았을 때 큰 이익을 얻는다’, ‘손실을 평준화하지 말라’, ‘가격은 결코 매수하기에 너무 높거나 공매도하기에 너무 낮지 않다’, ‘매매하는 방법을 모르고 수백 달러를 버는 것보다 매매 방법을 알고 수백만 달러를 버는 것이 더 쉽다’, ‘살아있는 그 누구도 주식시장을 이길 수는 없다’는 등 독자들로 하여금 책을 읽는 중간 중간 진귀한 보석들을 발견하는 재미를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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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급 한국사 - 지식의 빈틈을 메워 주는 역사 잡학 사전
김상훈 지음, 김의솔 그림 / 행복한작업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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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오디오북에서 들어준 책이다. [B급 세계사]라는 책도 동일한 방법을 이용해서 접해봤는데 각 꼭지마다 짧고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지라 특히 운동할때나 오가며 남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데 유용했다. 같은 저자의 책이 서비스되는걸 확인하고 찜 목록에 담궈놨다가 한국사도 세계사와 비슷하게 오디오북을 이용했다.

책은 총 3챕터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챕터당 8분 남짓한 길이로 총 51개의 이슈가 다뤄진다. 우리 민족이 세운 국가들 대부분이 중국에 사대할 수밖에 없었는지, 우리나라의 대표 음식인 김치는 원래 어떤 모양이었는지, 고조선과 탐라 가운데 어느 나라가 먼저 세워졌는지, 영남과 호남의 지역 갈등은 언제 생겨났는지 등 카피문구처럼 역사지식의 빈틈을 꽉꽉 채워준다.

소개글을 통해서 서술된 방식을 살펴보자면,

˝한 가지 이슈를 선택하고 이와 관련된 사건과 현상들이 각 시대와 국가들에서 어떤 변천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는지 살펴보며, 이를 통해 과거부터 그래왔을 것이라고 여겨지는 많은 것들이 근대에 이르러 왜곡된 변종 역사임을 확인하고,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관념들의 뿌리가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알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우리 역사에 숨겨진 여러 가지 감동적이고도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다루며 역사가 지나간 이야기가 아니라, 과거라는 거울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내다보도록 만드는 오늘의 이야기임을 일깨워준다.˝

제목에 B급을 표방한 이유로 시간 편대기 순서가 아니라 한 가지 이슈의 주제에 관한 사건과 현상들이 어떻게 변천 과정을 거쳐 오늘날에게 이르고 있는지 살펴본다. 나아가 이를 통해 과거부터 그래왔을 것이라고 여겨지는 많은 것들이 사실은 근대에 이르러 왜곡된 변종 역사임을 확인하게 되고,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관념들의 뿌리가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알려준다.

강릉에 가면 조선시대 천재중의 천재 이이가 자랐던 오죽헌을 볼 수 있는데 그곳인 어머니 신사임당의 친가다. 사실상 이이의 어린시절은 외가에서 자란셈인데 어떻게 된 영문인지 저자는 이렇게 설명한다.

˝신사임당은 결혼한 뒤에 친정에서 20년을 살다가 뒤늦게 시댁으로 향했다. 조선이 건국된 것이 1392년, 이이가 태어난 때가 1537년이다. 유교를 국가 이념으로 삼았던 조선에서도 건국 후 150여 년이 지나도록 여자가 시집을 가는 종법 제도가 정착하지 못했던 것이다. 게다가 조선 시대 이전인 고려 시대까지만 해도 여자와 남자의 사회적 지위에 큰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남자가 장가를 가는 경우가 많았고, 딸도 동등한 몫의 유산을 받았으며, 당당하게 이혼할 수 있었다.˝

고루했던 조선시대에 저명한 유학자가 외가에서 자랐다는건 정말 의외의 일이 아닐 수 없다. 책은 이런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며 우리의 역사를 새로운 방향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무엇보다 각 에피소드들이 재미있어 귀에 쏙쏙 박힌다. 10분에 못 미치는 길이도 집중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다. 책도 책이지만 오디오북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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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급 한국사 - 지식의 빈틈을 메워 주는 역사 잡학 사전
김상훈 지음, 김의솔 그림 / 행복한작업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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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오디오북에서 들어준 책이다. [B급 세계사]라는 책도 동일한 방법을 이용해서 접해봤는데 각 꼭지마다 짧고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지라 특히 운동할때나 오가며 남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데 유용했다. 같은 저자의 책이 서비스되는걸 확인하고 찜 목록에 담궈놨다가 한국사도 세계사와 비슷하게 오디오북을 이용했다.

책은 총 3챕터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챕터당 8분 남짓한 길이로 총 51개의 이슈가 다뤄진다. 우리 민족이 세운 국가들 대부분이 중국에 사대할 수밖에 없었는지, 우리나라의 대표 음식인 김치는 원래 어떤 모양이었는지, 고조선과 탐라 가운데 어느 나라가 먼저 세워졌는지, 영남과 호남의 지역 갈등은 언제 생겨났는지 등 카피문구처럼 역사지식의 빈틈을 꽉꽉 채워준다.

소개글을 통해서 서술된 방식을 살펴보자면,

˝한 가지 이슈를 선택하고 이와 관련된 사건과 현상들이 각 시대와 국가들에서 어떤 변천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는지 살펴보며, 이를 통해 과거부터 그래왔을 것이라고 여겨지는 많은 것들이 근대에 이르러 왜곡된 변종 역사임을 확인하고,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관념들의 뿌리가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알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우리 역사에 숨겨진 여러 가지 감동적이고도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다루며 역사가 지나간 이야기가 아니라, 과거라는 거울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내다보도록 만드는 오늘의 이야기임을 일깨워준다.˝

제목에 B급을 표방한 이유로 시간 편대기 순서가 아니라 한 가지 이슈의 주제에 관한 사건과 현상들이 어떻게 변천 과정을 거쳐 오늘날에게 이르고 있는지 살펴본다. 나아가 이를 통해 과거부터 그래왔을 것이라고 여겨지는 많은 것들이 사실은 근대에 이르러 왜곡된 변종 역사임을 확인하게 되고,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관념들의 뿌리가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알려준다.

강릉에 가면 조선시대 천재중의 천재 이이가 자랐던 오죽헌을 볼 수 있는데 그곳인 어머니 신사임당의 친가다. 사실상 이이의 어린시절은 외가에서 자란셈인데 어떻게 된 영문인지 저자는 이렇게 설명한다.

˝신사임당은 결혼한 뒤에 친정에서 20년을 살다가 뒤늦게 시댁으로 향했다. 조선이 건국된 것이 1392년, 이이가 태어난 때가 1537년이다. 유교를 국가 이념으로 삼았던 조선에서도 건국 후 150여 년이 지나도록 여자가 시집을 가는 종법 제도가 정착하지 못했던 것이다. 게다가 조선 시대 이전인 고려 시대까지만 해도 여자와 남자의 사회적 지위에 큰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남자가 장가를 가는 경우가 많았고, 딸도 동등한 몫의 유산을 받았으며, 당당하게 이혼할 수 있었다.˝

고루했던 조선시대에 저명한 유학자가 외가에서 자랐다는건 정말 의외의 일이 아닐 수 없다. 책은 이런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며 우리의 역사를 새로운 방향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무엇보다 각 에피소드들이 재미있어 귀에 쏙쏙 박힌다. 10분에 못 미치는 길이도 집중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다. 책도 책이지만 오디오북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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