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싶은 골목상권 컨셉 있는 전통시장
이철민 지음 / 선스토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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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보기 위해 주로 마트를 찾았으나 대략 십여년전부터 전통시장을 가끔씩 방문한다. 부천에 상동시장의 규모가 제법 큰편인데 이것 저것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다양해 찾는 즐거움이 있다. 아울러 저렴하고 맛있는편의 칼국수나 분식을 즐기기에도 적당하다. 찾을때마다 느끼는건데 전통시장도 꾸준하게 발전하는것 같다.

사실 마트에서 대량으로 물건을 구입하면 어느 정도 불필요한 물건들을 대량으로 구입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전통시장은 주로 필요한것들 위주로 적당한 양을 구입함에 따라 가계운영에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다. 이 책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소상공인을 위한 현장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수록했다.

은행과 공공 및 행정기관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창업자금 및 컨설팅 지원 업무를 담당했다. 소점포 창업전문가로 일하며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이고 레드오션인 소상공인에 관심이 커졌고, 그들을 위한 현실적인 경영과 마케팅 전략 연구에 힘을 쏟았다. 아울러  이 책에서 20년간 자영업 현장에서 공부하고 경험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마케팅 노하우를 통찰력 있게 제시한다.

책은 총 세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장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장에서는 내가 속한 상권과 시장, 그리고 개별점포에 적용할 수 있는 CSCS 컨셉의 개념과 구체적인 사례, 방법을 제시한다. 2장에서는 책에서 보았던 마케팅 이론을 컨셉 전략으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전국에 있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성공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또한 매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정부의 지원 사업은 어떤 방식으로 상권에 실현되는지도 전한다. 3장에서는 변화된 마케팅 트렌드를 접목한 CSCS 컨셉기술을 카페, 식당, 소매점, 미용실, 푸드트럭 등 대표적인 업종에서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살펴본다.(소개글 발췌)˝

저자는 소비자가 다시 찾고 싶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CSCS라는 컨셉을 제시한다. 영어 단어 네 가지의 머리글자를 따서 컨셉을 정했는데, 컬러COLOR, 크기SIZE, 호기심CURIOSITY, 스토리STORY를 뜻한다. 주된 내용을 들여다보자면,

​˝전통시장과 개별 점포의 컨셉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컨셉을 만들 때 가장 고려해야 할 네 가지 재료는 ˝컬러Color, 크기Size, 호기심Curiosity, 스토리Story˝입니다. 앞 글자만 연결하여 이 책에서는 CSCS로 말하겠습니다. 앞의 CS는 하드웨어적(외부) 요소이고 뒤의 CS는 소프트웨어적(내부) 요소입니다.

컨셉 바구니에 CSCS를 하나씩 담으면서 우리 상권, 우리 시장 또는 내 점포만의 차별성과 특징을 만들면 됩니다. 물론 상인이나 상인회에서 CSCS가 반영된 컨셉을 만들어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CSCS가 모두 담긴 완벽한 컨셉을 만들기는 더욱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리를 맞대고 우리 상권의 컨셉을 고민해야 하는 이유는 상인들은 개인사업자이지만 상권 측면에서는 운명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상권이 살아야 나도 살 수 있습니다. _38쪽

전통시장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에게는 지금 당장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책이 될 수 있다. 아울러 골목상권과 기타 여러가지 자영업을 생각하는 예비창업들도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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