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제가 아까부터 단어를 계속 우리 주변에 있는 것과 연결시키잖아요. 증강현실은 포켓몬 잡기, 가상세계는 컴퓨터 게임, 거울세계는 배달앱 같은 거, 라이프 로깅은 SNS 하는 거. 이런 게 쉬운 거아니에요? 그런데 왜 이렇게 어려운 용어를 아직도 써야 하냐 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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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가 말했다. "그런 걸 왜 봐? 텔레비전 보도는 마치, 비극도 공포도아니고 전쟁 보도도 아니야. 그냥 볼거리라고. 한번 그런 식으로 보기시작하면, 영혼이 먼지로 변해가기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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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자들의 치명적인 단점은 최우선 과제가 흐리멍덩하다는 것이다. 기업이 이윤 창출이 아닌 노동자의 고용 보장을 최우선으로 한다면당장 투자에서 발을 빼야 한다. 선善한 기업은 고용을 창출하는 기업이아니라 이윤을 남기는 기업이다. 기업은 부도덕해서가 아니라 이윤을 창출하지 못해서 상장폐지되거나 폐업한다.

다. 시민 모두를 최대한 지키는 게 국가의 역할이다. 하지만 기업은 등력 있는 1군 노동자들의 것을 뺏어서 3군 노동자들에게 베풀지 않는다. 3군은 도태시키고 1군에게 투자하는 게 기업이다. 이렇기 때문에국가보다 기업이 더 강할 수밖에 없다. 아니, 그래야만 강한 기업으로살아남을 수 있다. 이게 기업의 경쟁력이다. 기업은 되는 놈만 골라서되게 한다.
강한 국가가 되려면 기업처럼 해야 한다. 그런 나라의 국채에는충분히 투자할 만하다. 같이 살자‘고 주장하는 건 능력 없고 대체 가능한 이들이 노력 없이 제 몫을 얻겠다는 것과 다를 게 없다. 같이 살자는 건 같이 죽자는 소리다. 이걸 이해하지 못하면 영원한 값싼 노동자일 뿐이고, 피식자일 뿐이다.

- 외국인 순매수 유입을 통해 주가를 7% 이상 상승시킨다.
· 영업이익 적자는 늘었는데 매출이 증가했다고 공시하여 상한가를 형성한다.
-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공시가 나온다.
- 투자자별 매매 동향에 대형 외국인 증권사가 매수창구 상위로 등장한다.

이건 양쪽 다 틀렸다고 물타기하는 양비론이 아니다. 조국만 문제냐, 다른 놈들도 다 똑같다, 이 말이 아니란 소리다. 의학 전문대학원이나 서울 부동산 폭등이나 LH 사태 모두 공정이라는 탈을 뒤집어쓰고 있지만 없는 자들의 열등감이 분노로 표출된 것에 불과하다. 공정을 외치려면 공정을 외칠 만한 경쟁력부터 갖춰야 한다. 조국의 딸이입학함으로 해서 다른 지원자 한 명이 의전원에 낙방했다 해도, 조국을 욕하는 사람 대부분은 낙방한 한 명에 포함될 실력이 없다. 그럴 깜냥이 안 되는 사람들이 더 침을 튀며 헐뜯고 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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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에 대한 추천사는 딱 두 줄이면 되지 않을까 한다. 〈현실의자본주의가 작동하는 방식을 이처럼 정밀하게 설명하는 책은 매우 드물다.
그리고 이 책의 지적과 분석이 가장 잘 들어맞는 나라는 미국 다음에한국일 것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스티글리츠는 시장 만능을 외치는 보수 우파도, 시장자본주의를 부인하는 급진 좌파도 아니다. 스티글리츠는 전통적인 주류경제학의 시각과 방법의 틀 안에서 현재 존재하는 바의 시장 자본주의의실상이 어떠한 것인가를 성실하게 추적해 온 정통 경제학자다.


스티글리츠가 강조하는 바, 이러한 불평등의 대가는 아주 비싸다.
그는 시장 경제가 대량 생산하고 있는 오늘날의 불평등을 윤리나 정의의관점에서가 아니라 바로 시장주의자들이 시장의 가장 중요한 미덕으로선전하는 효율성)의 관점에서 비판한다.


이 책에서 스티글리츠는 시장을 한마디로 불평등을 생산하는 기계장치)라고 답하고 있다. 상위 1퍼센트는 생산에 기여한 것이 많아 그엄청난 부를 누리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의 특권과 지위를 이용하여사회적 생산으로부터 터무니없는 양을 빼앗아 가는 지대 추구로 일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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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의 작품을 소유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은 회화와 초상화, 조각 등정교하고 섬세한 수공업의 발달을 가져왔다. 이를 만들던 천민 장인들의사회적 입지도 확고해졌다. 유명세를 치른 사람의 이름을 걸고 만든 금은세공품이나 벽화는 명품이 되었다. 스타 장인은 이렇게 탄생했다. 무지한수공업 장인이 사회적 변화에 힘입어 예술가로 탈바꿈한 것이다.
이탈리아어에서 ‘아르테Arte‘는 예술이라는 뜻으로 영어의 ‘아트Art‘와같다. 즉, 예술이자 기술을 뜻한다. 예술과 명품은 동격이며, 장인과예술가는 한배에서 태어난 형제와 같다.

소소한 컬렉터가 되는 길은 이론적으로는 간단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오래걸린다. 그래도 한번 시도해보고 싶다면 취향에 맞는 장르 중심 혹은소재에 따라 작품을 골라보자. 예를 들어 산수화나 풍경화, 추상화 등취향에 맞는 장르를 선택하거나 드로잉이나 판화 등 작품 소재를 정해서장기적으로 관심을 키워보자. 남이 선택하는 작품을 덩달아 구입하는수동적인 컬렉터가 아니라 나만의 안목으로 선택한 작품이 하나둘 늘어날때의 기쁨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미술에 관심이 많아 갤러리를 찾았다가 다소 불편한 경험을 해본관람객이라면 아트페어 방문을 권한다. 소비자와 갤러리스트가 모두계급장을 떼고 만날 수 있는 행사라서 다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 여러미술품이 고급 갤러리의 우아한 벽면 대신 임시로 설치한 칸막이에 걸려있어 근엄하게 작품을 응시하지 않아도 되며, 눈치 보지 않고 가격을물어볼 수도 있다. 미술 입문자가 편안하게 윈도쇼핑을 할 수 있는 곳이바로 아트페어다. 수십억짜리 유명 작가의 작품부터 수십만 원짜리 젊은작가의 드로잉이나 판화도 만날 수 있는 행사다.


음식과 약은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데 있어 수레의 두 바퀴와같은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수레가 앞으로 나아가려면 두 바퀴가온전하고 균형이 맞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음식과 약이라는 2가지 요소를 소홀히 하지 않고 서로의 균형을 맞추어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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