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자들의 치명적인 단점은 최우선 과제가 흐리멍덩하다는 것이다. 기업이 이윤 창출이 아닌 노동자의 고용 보장을 최우선으로 한다면당장 투자에서 발을 빼야 한다. 선善한 기업은 고용을 창출하는 기업이아니라 이윤을 남기는 기업이다. 기업은 부도덕해서가 아니라 이윤을 창출하지 못해서 상장폐지되거나 폐업한다.

다. 시민 모두를 최대한 지키는 게 국가의 역할이다. 하지만 기업은 등력 있는 1군 노동자들의 것을 뺏어서 3군 노동자들에게 베풀지 않는다. 3군은 도태시키고 1군에게 투자하는 게 기업이다. 이렇기 때문에국가보다 기업이 더 강할 수밖에 없다. 아니, 그래야만 강한 기업으로살아남을 수 있다. 이게 기업의 경쟁력이다. 기업은 되는 놈만 골라서되게 한다.
강한 국가가 되려면 기업처럼 해야 한다. 그런 나라의 국채에는충분히 투자할 만하다. 같이 살자‘고 주장하는 건 능력 없고 대체 가능한 이들이 노력 없이 제 몫을 얻겠다는 것과 다를 게 없다. 같이 살자는 건 같이 죽자는 소리다. 이걸 이해하지 못하면 영원한 값싼 노동자일 뿐이고, 피식자일 뿐이다.

- 외국인 순매수 유입을 통해 주가를 7% 이상 상승시킨다.
· 영업이익 적자는 늘었는데 매출이 증가했다고 공시하여 상한가를 형성한다.
-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공시가 나온다.
- 투자자별 매매 동향에 대형 외국인 증권사가 매수창구 상위로 등장한다.

이건 양쪽 다 틀렸다고 물타기하는 양비론이 아니다. 조국만 문제냐, 다른 놈들도 다 똑같다, 이 말이 아니란 소리다. 의학 전문대학원이나 서울 부동산 폭등이나 LH 사태 모두 공정이라는 탈을 뒤집어쓰고 있지만 없는 자들의 열등감이 분노로 표출된 것에 불과하다. 공정을 외치려면 공정을 외칠 만한 경쟁력부터 갖춰야 한다. 조국의 딸이입학함으로 해서 다른 지원자 한 명이 의전원에 낙방했다 해도, 조국을 욕하는 사람 대부분은 낙방한 한 명에 포함될 실력이 없다. 그럴 깜냥이 안 되는 사람들이 더 침을 튀며 헐뜯고 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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