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 디지털 지구, 뜨는 것들의 세상 메타버스 1
김상균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른바 메타버스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뜻하는 META와 세상, 우주를 뜻하는 VERSE의 합성어로, 1992년 미국 SF 작가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 크래시]에 처음 등장한 개념이다. 현실세계와 비슷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며 앞으로 메타버스는 5G 상용화에 따른 정보통신기술 발달과 코로나19 팬더믹에 따른 비대면 추세 가속화로 점차 주목받고 있다.


저자는 로보틱스, 산업공학, 인지과학, 교육공학등 다양한 방면에서 학부시절부터 박사과정까지 공부했다. 아울러 학부 3학년 시절 게임 개발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후 스타트업을 두 번 창업했고, 투자 기관의 자문역으로 일하다가 2007년부터 강원대 산업공학과에 근무하고 있는 김상균 교수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안에서 사용자들을 어떻게 몰입시키고, 움직이게 할 것인가를 연구하며, 국내 기업, 기관 및 국외 교육, 제조기업의 프로젝트에 참여해 이 방면의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이 책은 메타버스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을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IT를 잘 모른다고 하더라도, IT기술을 기반으로 세상이 아주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끼고 IT서비스를 이용하며 살아간다.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을 지나 이제는 메타버스가 우리 곁을 찾아오고 있다. 우리는 이미 일상에서 메타버스를 경험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 SNS, 플랫폼서비스, 온라인지도&네비게이션 등 앞으로 이런 메타버스-디지털지구는 영역이 더욱 확장되고 다양하게 사용될것이다.

이 책은 메타버스의 기본 개념과 각 영역을 알기 쉽게 실제 IT서비스와 기업의 사례를 들어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실제 사례와 함께 쉽게 설명하고 있어 메타버스에 관심이 있다면 일독을 권해드린다. 마지막으로 서문을 통해서 이 책의 방향을 소개한다.


메타버스는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세계, 어울림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더 편하게, 더 많이 이들과 어울리기 위한 세계가 메타버스입니다. 메타버스 안에서 함께 지지고 볶으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상상의 나래를 넓게 펼치시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메타버스에서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학습하고 성장할지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메타버스에서 기업 경영과 산업 환경이 어떻게 진화할지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메타버스에서 국가 시스템과 글로벌 협력 체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몸은 물질의 세상, 아날로그 지구에 있지만 우리의 생활은 점점 더 디지털 세상, 디지털 지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인터넷 등 디지털 미디어에 담긴 새로운 세상, 디지털화된 지구를 메타버스라 부릅니다. 메타버스는 초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입니다. 현실을 초월한 가상의 세계를 의미합니다.

메타버스, 디지털 지구를 주름잡는 기업들의 성장세는 오프라인 기반의 제조, 유통 기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라는 개념을 그저 먼 세상 이야기, 일부 디지털 마니아나 Z세대들의 놀이터 정도로 여겨서는 안 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네 개 디지털 지구로의 여행, 신나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조금 현기증이 나실 수 있으나, 생소한 것을 처음 접할 때의 설렘 같은 자연스런 현상이니 두려워 마시고, 메타버스를 끝까지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증강현실 콘텐츠를 경험해 보면, 마치 현실 공간을 배경으로 평행 우주 속 다른 지구에서 살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게으른 뇌를 깨워내는 수단으로 등장한 게 증강현실입니다. 어차피 대부분의 정보는 버려지니, 버려지지 않도록 정리, 요약된 정보를 눈에 띄게 만들어서 던져주는 방식입니다. 이런 증강현실 장치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것과 동시에 특정 상황에서 우리에게 강한 실재감을 전해줍니다.

스마트폰에 달린 여러 개의 고성능 렌즈가 하는 역할은 우리의 라이프로깅용 이미지 촬영입니다. 요컨대, 현실의 나에서, 보여주고 싶지 않은 나를 빼고, 이상적인 나의 이미지를 조금 추가해서 즐기는 라이프로깅이 대세인 셈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서로 삶의 기록, 라이프로그(lifelog)를 공유하고 응원하는 라이프로깅 메타버스 속 친구들을 여행의 동반자로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여러분이 그 메타버스 속에서 여행의 동반자들과 서로 더 편하게 지내며, 더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

소셜미디어에 무언가를 올리면, 타인이 내게 반응해주리라는 기대감에 도파민이 분비되며, 실제 타인이 내가 기대했던 반응을 보여주면 엔도르핀이 분비되면서 행복감을 느낍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기록을 올리고 타인의 반응을 통해 행복해하는 순환과정에는 끝이 없습니다. 인간의 보상기대시스템에는 ‘이제 충분해요!’라는 완전한 만족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 메타버스에서 나타나는 서로 다른 나의 모습들을 다 합친 게 진정한 내 모습입니다. 강당에 모였을 때 수줍어했던 나, 오픈채팅방에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나, 유튜브 채팅창에 올라온 모르는 학우의 고민에 위로의 말을 건넨 나, 이 모두가 다 나입니다.

언택트 환경에서 줌 같은 화상 회의 도구는 모두의 교실이 되었습니다. 온라인에 만들어진 교실 거울 세계는 우리가 오프라인에서 어떻게 학습했는지, 그런 방법에 문제는 없었는지를 돌아보게 했습니다. 모든 교육이 거울 세계에서만 이뤄질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현실에서 만나고 소통하며 배워야 합니다. 그러나 앞서 설명한 미네르바스쿨의 경우처럼 미래교육에서 비대면 원격 교육이 가진 효율성과 확장성은 교육 분야 전반에 넓게 퍼질 것입니다. 거울 서계에 어떤 교실을 꾸밀지, 그 교실이 현실 세계의 교실과 어떻게 연결될지 함께 고민해가면 좋겠습니다.

현실과는 다른 공간, 시대, 문화적 배경, 등장인물, 사회 제도 등을 디자인해 놓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메타버스가 가상 세계입니다.(중략) 스스로 창조한 신세계에서 스스로 창조한 인공지능 캐릭터와 인간들은 함께 어울려서 지내려 합니다. 현실 세계의 삶도 복잡하고 해야할 것들이 많은데, 굳이 가상 세계에 까지 모여서 무엇을 할까요?

가상 세계 메타버스에서 사람들은 플라톤이 얘기한 최고의 인간, 니체가 얘기한 초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인간의 삶이 더 나아지기를 기대하며 인공지능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인공지능이 일부의 소유가 되어, 일부가 전체를 더 쉽게 지배하고 통제하기 위해 사용된다면 가상 세계 메타버스에서처럼 인간과 대립하는 인공지능이 될지도 모릅니다.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서두르기에 앞서, 메타버스에서 인공지능이 일으키는 문제를 심각하게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메타버스를 만든 이의 목적이 무엇이건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은 놀이, 재미를 원합니다. 게임 프로그램이나 웹툰이 아닌 배달의 민족 앱이 재미와 풍자 코드를 플랫폼에 녹여 넣는 이유, 그런 것들을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모두 놀이에 있습니다. 놀이를 좋아하는 인간의 속성이 변하지 않는 이상 더 다양한 메타버스가 끝없이 등장하며 그 영역을 넓혀갈 것입니다.

현실 세계에서 무언가 실패하면, 실패에 따라오는 빼기가 우리를 깊은 좌절에 빠지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망치거나 낮은 성적을 받으면, 보너스가 깎이거나 부모님이 던지는 비난을 견뎌야합니다. 반면에 메타버스에서는 무언가를 실패해도 빼기를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 번 더 해보라고 부추깁니다. 그 상황에서 실패에 대한 경험은 우리에게 오히려 더 강력한 도전 동기를 제공합니다.

누군가는 메타버스를 새로운 사업 플랫폼으로, 누군가는 새로운 놀이터로, 누군가는 현실에서 멀리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통제 불가한 고민, 불행이 당신을 짓누른다면 메타버스에서 잠시 기분을 전환하며 잊어도 좋습니다. 그러나 메타버스가 현실을 완전히 잊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메타버스 속 삶이 아무리 빛날지라도, 현실이 있기에 메타버스가 존재합니다.

메타버스의 미래에 관심을 두시기 바랍니다. 메타버스로 향하는 당신의 여정을 응원합니다. - 본문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년법 1~2 세트 - 전2권
야마다 무네키 지음, 최고은 옮김 / 애플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야마다 무네키 작가의 2013년도 작품이다. 전세계 최고의 부호라고 일컬어질 수 있는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의 요즘 최대관심사는 불로장생이라고 한다. 베조스만 아니더라도 실리콘 밸리에서 이미 영생에 관한 연구는 다각도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과연 인간은 영원히 살 수 있는가? 이 소설은 그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소설은 제66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대상 및 일본서점대상 9위에 오르며 독자들과 평단의 고루고루 지지를 받은 무네키의 역작이다. 이미 국내에서도 2016도에 발간됐지만 다시 재출간됐다. 20대의 외모 그대로 늙지도 죽지도 않는 영원한 젊음을 얻지만 그 대가는 백 년이 지난 뒤엔 반드시 죽어야 한다는 것는 백년법을 중심으로 두 권에 걸쳐 삶과 죽임이라는 문제를 다룬 SF 공상과학소설이다.


소설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원자폭탄 여섯 발이 일본의 도시를 송두리째 불태우며 멸망의 길에 이르게 된 일본. 미국의 점령 하에 공화제 국가가 된 일본에 1949년 불로화 기술인 HAVI가 도입된다. 늙지도 죽지도 않는 삶을 가능케 하는 불로화 기술로 영원한 젊음을 얻게 된 일본 국민은 세대교체를 위해 불로화 시술을 받은 사람은 100년 후 죽어야 한다는 법률인 생존제한법, 이른바 백년법을 제정하게 된다.


그리고 2048년. 백년법 시행을 눈앞에 둔 일본은 강요된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 아래에서 엄청난 혼란에 휩싸인다. 누군가는 죽어야만 지속될 수 있는 사회. 미래를 위해 가장 기본적인 인권, 사는 것을 포기해야 할 것인가, 불로불사의 꿈과 현실의 비극은 공존할 수밖에 없는 것인가?(소개글 발췌)"


생명공학의 발달로 인해 불로불사의 꿈이 실현된 사회가 됐지만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생명이 백년으로 제한될때 과연 어떤일들이 벌어질것인가에 대해 수긍이 갈만한 현상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실 현지 기준으로 일어나기 힘든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요즘 세상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언급하며 재미와 비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르소설이다. 생명에 대한 인간의 욕망이 어떤 현상을 불러일으킬지 말하고 있는 작가의 통찰력은 인간 수명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 번 생각해볼만한 이슈다. 영화나 드라마로도 만들어도 괜찮을만한 플롯의 SF소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 - 책 속의 한 줄을 통한 백년의 통찰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문학자이자 지식큐레이터인 김태현 작가의 신작이다. 이 분의 책중 ​[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은 이미 읽어봤는데 필사용으로 적당히 참고할만한 내용이 많아 나중에 글을 쓸때 유용한 자료로 활용하려고 한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800권을 중심으로 해당 서적의 핵심 고갱이를 뽑아냈기에 더욱 활용도가 높을것 같다.


제시된 800권의 책들중 대략 300권 이상을 읽어봤기에 기억을 떠올리며 참조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아울러 모르는 책들은 관심서적 목록에 올려놓고 참고하고자한다. 목차를 통해 어떤 주제와 키워드가 다뤄지는지 살펴보자면,


1장. 좀 더 느리게 걷다 보면 보이는 것들 - #실패 #불안 #좌절 #고통 #자존감 #위안 #치유 #극복하는힘 
2장. 버림을 통해 채움을 얻는 방법 -#정리 #미니멀리즘 #혼자의삶 #메모 #덜어내기
3장. 지친 마음을 보듬어주는 책 속의 한 줄들 -#산문 #마음을울리는 #위로의문장 #공감
4장. 픽션으로 세상을보다 -#소설 #인생 #열정 #용기 #사랑 #삶
5장. 역사도 인생도 똑같이 반복한다 -#히스토리 #사회의흐름 #과거 #반성과성찰 #교훈
6장. 미래를 움직이는 인문학 -#내면 #인간 #인문예술의꽃
7장. 꿈과 목표는 어떻게 인생을 바꾸나? -#꿈 #목표 #이상 #도전 #버킷리스트
8장. 나의 시간을 내가 지배하는 법 -#자기관리 #시간 #습관 #아침형인간 #마인드컨트롤 #얼리버드
9장. 미래와 미경험의 세계에 도전하는 힘 -#변화 #도전력 #트랜드세터 #미래예측 #실행력 #모험심
10장. 인생의 안목과 센스를 기르는 방법 -#독서법 #공부법 #독서의힘 #생각의힘 #주도적학습
11장. 인간관계에도 정답이 있다면 -#인간관계 #대화 #화술 #설득 #협상 #타인
12장. 0.1% 탁월한 사람들의 인사이트 -#긍정 #긍정심리 #긍정의힘 #적극적사고 #진취적사고
13장. 돈의 사이클을 만들어내는 부자들의 비밀 -#부자 #돈 #재테크 #부동산 #주식
14장. 천재들은 어떻게 사고하는가 -#창조적아이디어 #자기계발 #천재 #아이데이션 #창의력 #상상력


현재까지 출간된 많은 책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일단 자존감과 함께 자기 자신의 삶이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할것이다. 특히 베스트셀러라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힌만큼 트렌드에 충실한 장점을 지니고 있을것이다. 우리는 이런 책들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을것이다. 자기계발서가 능사는 아니지만 삶에 분명히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


이 책을 통해 그러한 통찰력을 획득할 수 있다. 저자가 읽었던 많은 책들중 800권을 추려내어 작가들의 지혜와 철학을 얻는것만으로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 특히 필사용이나 읽을만한 책을 고르기 위한 용도로도 충분히 참고할만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관계를 망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 - 심리학자가 알려주는 상처받은 사람이 친밀한 관계를 맺는 법
후션즈 지음, 정은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중국에서 관계심리학자로 활동중이신 후션즈라는분이 쓰셨다. 인간이 혼자 세상을 살아간다는건 결코 쉽지 않을것이다. 그만큼 인간관계는 살아가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관계를 망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은 저자가 실제로 다양한 사람들과 상담한 사례를 중심으로 인간관계를 좀더 좋게 확립할 수 있는 방법을 조목조목 정리했다.


저자는 중국의 저명한 심리학자이며 20여 년에 걸쳐 1만 5천여 시간을 상담하며 수많은 사람과 사연을 접했다. 이 책은 긴 시간 상담한 내용 중 엄선하여 관계 심리학을 탐구하고 있다. 중국 CCTV의 〈심리방담(心理訪談)〉의 특별 게스트로 활동했고 후난의 위성TV 〈변형계(變形計)등 대중매체에서 지명도가 높으신분이다.


아울러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대 심리학자로 선정됐으며 방송과 교육계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고 여러 권의 심리학 서적을 펴낸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책에서는 수많은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내면의 트라우마로 진정한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을 담았다.


일상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를 엄선해 인간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지, 과거의 상처로 내면에 형성된 관계 패턴이 현재의 인간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한다. 또 대인관계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타인이 우리에게 미칠 수 있는 유무형의 영향력을 들여다봄으로써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본문에서 곰씹어볼만한 구절들을 살펴보자면,


* 자신이 바라보는 상대를 추측하거나 단정하지 말자. 추측은 실제 사실과 맞지 않을 때가 많다. 잘못된 억측으로 바라보면 자신만 폐쇄적인 세계 또는 공포스런 세계에 빠지게 된다. 상대는 그대로인데 자신의 시각의 문제로 불리한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 성장에 따른 두려움의 경험은 필수적이다. 그러니 남의 도움을 기다리기보다 자신의 힘으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넓혀가야 한다. 여기에 책임감은 필수다. 자신을 책임지는 사람이 돼야 진정한 의미의 어른이 된다. 타인의 평가에서 정신적으로 독립하자. 다른 사람은 당신 생명을 더욱 온전하고 풍성하게 도울 뿐이다.

* 나르시시즘 혹은 자기연민에 사로잡히지 마라. 이제는 누군가 자신을 구조해주기를 바라는 아이가 아니지 않은가. 스스로 판단하고 추진하는 어른이다. 자신을 곤란하게 만드는 문제에 당혹스러울 수 있지만 살아가면서 천천히 풀어나갈 방법을 찾는 게 현명하다. 이 세상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찾고 진정한 기쁨과 만족을 얻는 것이 가장 어른다운 선택이다.


* 과거 자기 자신을 탓하고 원망하고 부정했다면 자신에게 사과도 해보자. 더 부드럽고 포용적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세상에 오롯이 자기편이 되어줄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는 점을 기억하자. 더 많이 긍정하고 공감하며 지금의 자신을 받아들여라. ‘괜찮아!’라고 스스로 건네는 위로가 자신을 성장시킨다.

* 아주 ‘적절한 좌절’은 성장의 촉진제이다. 좌절이 생명력과 공격성을 자극해 존재감을 키우도록 돕는다. 자신이 살아 있고 감정적인 사람임을 느끼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관계가 좌절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자기 능력이 강화되면 자신감을 얻어 내면의 두려움을 몰아낸다.

* 어떤 가치관을 지녔든 좋고 나쁜 것이 없고, 옳고 그름의 차이가 없다. 자신의 가치관을 의심하지 마라. 다른 사람과 감정을 공유하고 여러 사람에게 자기 의견을 표현해보자. 인정받는 경험을 하면 진정으로 자신을 이끌 수 있다.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다는 내면의 열망을 떨쳐버리면 어떤 문제가 닥쳐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 전형적인 좋은 사람은 ‘자기만족’을 위해 이기적인 생각을 남에게 ‘투사’한다. 상대를 이기적이고 엄격하고 까다로운 사람으로 만들어야 자신이 좋은 사람의 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위의 모든 인간관계에서 자신은 그저 베푸는 사람이라고 자화자찬한다.

*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성찰하며, 의식적 측면과 무의식적 측면에서의 동기를 찾아야 한다. 우리의 움직임에는 반드시 동기가 있다. 그 어떤 동기라도 자신의 상태를 부정하지 말자. 이 상태의 돌파를 원할 때도 현재를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긍정적으로 현재를 수용하며 미래를 바라보자. 마음에 안정이 최우선이다.

* 인간은 성장 과정에서 적절한 좌절을 겪어야 한다. 좌절은 진실의 세계를 미리 알게 하며 자아와 자존감을 안정되게 한다. 좌절을 겪어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정신력은 현저하게 다르다. 끊임없이 크고 작은 일을 헤쳐 나가면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은 할 수 없는지 깨달아야 한다.

* 예민함에서 벗어나려면 자신을 들여다봐야 한다.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자신을 돌보는 것이다. ‘지금 긴장했네. 그래, 긴장할 수 있어. 겁나는 것도 당연해.’라고 자신을 다독일 줄 알아야 평정심이 깃든다. 누구나 긴장이나 두려움을 느낀다. 이를 자신이 어떻게 대하느냐가 관건이다. 도피하거나 자신에게 실망하면 자신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 폐쇄적 인간은 다른 사람과 연결될 수 없다. 연결될 기회가 와도 자신이 착취당하거나 타인에게 파묻힐 수 있다고 염려한다. 이에 자신을 가두고 누구에게도 자기 마음속 감정, 필요, 기대, 관점 또는 생각을 표현하기 거부한다. 이런 인간관계를 원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호의로 다가오던 상대도 떠난다. 그로 인해 다시 외로워진다.

* 관계는 당연히 상호작용과 공동 협의의 결과이다. 아이였을 때는 불합리한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규명할 능력이 없지만, 성인이 되면 분명하게 밝힐 능력이 생긴다. 하지만 어른이 된 뒤에도 부모에 대한 충성심은 지속된다. 이는 아이가 부모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이다. 부모도 자녀만큼 정신적으로 성장해야 한다. --- 본문 중에서


우리는 인간관계를 통해 좀더 성장할 수 있다. 진정한 관계가 형성된 사이에서는 다른 사람의 장점을 충분히 칭찬하고 격려하면서도 스스로 열등감을 느끼거나 자아를 상실하지 않는다. 또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고 자신의 마음을 가감 없이 털어놓으면서 동시에 관계 속의 갈등을 자신 있게 처리할 수 있다. 책을 통해 인간관계를 보다 더 잘 정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룡 대발이 전래놀이 : 모두 함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 세이펜 기능 적용, 세이펜 미포함 공룡 대발이
반디단비 지음 / 봄이아트북스 / 2021년 12월
평점 :
절판


출판사에서 리뷰제의를 받고 읽어본 동화책이다. 아이들이 어렸을때 동화책을 셋트로 사주고, 가끔 같이 읽었던 기억이 남아있는데 요즘 동화책은 어떻게 씌여졌는지 궁금해서 읽어보기로 했다. 혹시 나중에 손주가 생기면 책을 같이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책을 싫어하는 큰 애를 닮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작년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국산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화제가 됐었다. 아직 드라마를 보지 못했지만 놀이중에 술래가 되면 바로 처형이 되는 플롯이라고 하던데 실제로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상당히 심장이 쫄깃한 상황일것 같다. 그만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놀이가 가져다주는 긴장감은 상당하다.


[모두 함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공룡 대발이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공룡 대발이 전래놀이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라고 한다. 유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공룡 대발이와 그의 쿵쿵따 친구들이 새로 이사 온 친구 뿔뿔이와 함께 무궁화 놀이로 친해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아울러 권말에는 그림을 곁들인 놀이 방법이 소개된다

​출판사의 소개글을 통해 줄거리를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공룡 마을에 새 이웃이 이사 왔어요. 꼬마 공룡 대발이와 친구들은 새 친구를 만날 생각에 무척 들떴지만, 새 친구 뿔뿔이는 집 밖으로 나올 생각을 안 해요.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친구거든요.

뿔뿔이네 창문 너머로 대발이와 친구들의 흥미진진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가 펼쳐져요. 그 놀이에 끼고 싶은 뿔뿔이는 부끄러움을 떨치고 친구들 곁에 다가설 수 있을까요?"

동화책의 그림체도 상당히 밝은편이고 실제 놀이를 직접해볼 수 있는 컨셉인지라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것 같다. 4세 이상의 유아정도라면 같이 읽어주고 놀이를 해보는것도 책을 좀더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