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
피트 황 지음 / 스마트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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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제목에 불필요하게 치과의사니 나는 배당주로 3년 만에 6배 벌었다느니 그런 문구에 더군다나 국내 최초 한국형 배당주 투자라는 현란한 마케팅 문구를 보고 전혀 땡기지 않았으나 평소 배당투자에 관심도 많고 교보샘 이북이라서 부담없이 읽어줬다. 출판사 마케팅 전략이야 이해는 되지만 주식관련 서적들은 요런 허무맹랑한 문구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치과의사라서 진료하시기 바쁘실텐데 시간을 내서 투자를 하시고 또 책으로 봐서는 어느 정도 자기만의 전략도 있으시고 저자가 좀 부럽기도 하고 아직까지 그렇게 까지 나만의 전략이 없는 입장으로 언제나 이렇게 확실한 툴을 찾아보나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조금만 더 자료가 모이면 뭔가 나만의 방식을 만들어서 투자 방향을 확고하게 가줘야 될텐데 말이다. 저자가 제시한 투자 방법중 가장 눈에 들어왔던건 국채시가배당률 방식의 툴이다. 국채 이자율과 실제 배당율을 나눠서 이격간격에 따라 매수,매도 타이밍을 찾는 방법인데 상당히 설득력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들중 배당주에 두드려보니 어느 정도 일리도 있고 확실하게 감안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외에도 배당관련 여러가지 지표들을 보는 방법이 비교적 이것 저것 나와 있어서 배당주 투자관련 서적으로 상당히 괜찮다고 판단된다.


배당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일독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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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방울새 1
도나 타트 지음, 허진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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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대단히 흡입력 있는 소설을 읽었다. 데뷔하고 30년 동안 단 3편만 출간한 도나 타트의 최근작인데 이제야 읽게 됐다. 읽는 내내 작가의 압도적인 서사력과 세밀한 묘사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스티븐 호킹이 소감에 적은 그대로를 느꼈다. ˝읽는 내내 투수가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끝까지 이끌어가는 경기를 보는 것처럼 놀라고 흥분했다. 실수가 나길 기대하고 있다면, 이 책에서는 헛수고다. 도나 타트는 ‘중독적이며 삶의 버거운 슬픔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는 예술’이라는 주제를 과감히 돌파하면서 문학작품으로서 큰 성공을 거뒀다.˝


일종의 성장소설로 주인공 소년 시오가 어머니와 우연히 미술관에 갔다가 테러를 당하고 표지에 나오는 네덜란드 작가 카렐 파브리티우스의 황금방울새라는 그림을 가져 나오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일들을 여러가지 리얼리티 있는 현실과 접목해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진행해 나간다.


소년의 아슬아슬한 운명에 손에 땀을 쥐면서 읽게 되는데 미스테리도 아니면서 그 다음장이 궁금해져 계속 책장을 넘기는걸 멈출 수 없었다. 천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저작에 어찌보면 밋밋할수도 있는 소재를 이렇게 끌고 나가다니 그저 대단하다는 말밖에... 완독율 98%의 수치가 이해된다.


좋은 소설을 만나고 싶으시다면 지금 당장 서점으로 가셔서 책을 들고 이야기에 빠져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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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방울새 2
도나 타트 지음, 허진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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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대단히 흡입력 있는 소설을 읽었다. 데뷔하고 30년 동안 단 3편만 출간한 도나 타트의 최근작인데 이제야 읽게 됐다. 읽는 내내 작가의 압도적인 서사력과 세밀한 묘사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스티븐 호킹이 소감에 적은 그대로를 느꼈다. ˝읽는 내내 투수가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끝까지 이끌어가는 경기를 보는 것처럼 놀라고 흥분했다. 실수가 나길 기대하고 있다면, 이 책에서는 헛수고다. 도나 타트는 ‘중독적이며 삶의 버거운 슬픔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는 예술’이라는 주제를 과감히 돌파하면서 문학작품으로서 큰 성공을 거뒀다.˝


일종의 성장소설로 주인공 소년 시오가 어머니와 우연히 미술관에 갔다가 테러를 당하고 표지에 나오는 네덜란드 작가 카렐 파브리티우스의 황금방울새라는 그림을 가져 나오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일들을 여러가지 리얼리티 있는 현실과 접목해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진행해 나간다.


소년의 아슬아슬한 운명에 손에 땀을 쥐면서 읽게 되는데 미스테리도 아니면서 그 다음장이 궁금해져 계속 책장을 넘기는걸 멈출 수 없었다. 천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저작에 어찌보면 밋밋할수도 있는 소재를 이렇게 끌고 나가다니 그저 대단하다는 말밖에... 완독율 98%의 수치가 이해된다.


좋은 소설을 만나고 싶으시다면 지금 당장 서점으로 가셔서 책을 들고 이야기에 빠져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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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놈들이 온다 - 대중의 죽음, 별★종의 탄생
세스 고딘 지음, 최지아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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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지명도가 제법있는 작가인 세스 고딘의 작품으로 스스로 선택해서 대중에 순응하기를 거부한 사람들을 별종이라 부르며, 별종의 탄생과 그들을 증폭시킨 세상의 변화를 짚고, 우리가 대중을 포기하고 별종을 다르게 다뤄야 된다고 주장한다. 약간 유머러스하게 책을 썼지만 그 중간 중간에 날카로운 통찰력이 숨어있다.



2010년 중순 더 이상 전통적 출판traditional publishing을 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한 저자가 선택한 일종의 대안출판인 도미노 프로젝트는, 하나의 좋은 콘텐츠가 또 다른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내기를 기대하며 만들었다.책으로 출간되기 어려웠던 적은 분량의 콘텐츠를 종이책 및 전자책의 형태로 출간하며 독자들과의 새로운 소통 형태를 만들어 가고 있는데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런지..


따라서 책은 매우 얇고 가볍게 읽기는 좋지만, 번역이 전반적으로 매끄럽지 못한점이 있어서 약간 아쉬웠지만 그래도 신선한 관점으로 대중을 바라볼 수있는 시각을 넓혀준다.


작가는 이렇게 주장한다.  ˝‘정상’이라는 말로 ‘대중’이라는 실체 없는 집단을 만들어 낸 과거의 기업과 정부, 마케터들. 그들은 대중성을 도덕성과 결부시키며 ‘정상’적인 직장인·학생·소비자가 되기를 부추겼다. 생산이 쉽고 단순한 대량 생산 물품들을 쏟아내며, 이것을 소비하는 소비자만이 ‘정상’인 소비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세상은 달라졌다. 세 개 뿐이던 매체가 수억 가지 매체로 갈라졌고, 특정한 장소·시간에만 가능했던 것들이 ‘지금, 여기’서 가능해졌다(당신의 주머니에 있는 매체를 통해).


쉽게 말해서 우리가 일반적인 학교 교육을 받을때도 조금 다른 사람과 다르게 행동하면 핍박을 가하며 중간이나 가운데로 구겨넣으려는 획일적인 교육을 받게 되는데 이제 더 이상 그런식의 교육이나 사람들을 일반화 시키는 것은 인터넷이라는 도구로 상호교류를 하는 시대에 맞지 않으니 각각의 특화된 별종들에 맞춰 시각을 바꾸자는 말이 책의 주된 주제이다.


˝지금 세상은 ‘별종’을 원한다!‘별종’은 정상이 아닌, 이상한 사람들이다. 스스로 원해서 대중에 순응하기를 거부한 사람들, 인생의 일부분에서만이라도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사람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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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 인류의 미래 편 - 인구, 경제, 북한, 의료 편 명견만리 시리즈
KBS '명견만리' 제작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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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에 잠시 들렸다가 집어들었던 책이다. 명견만리라는 프로그램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아직 제대로 시청해본적이 없어서 어떤 컨셉의 방송인지는 전혀 모르지만, 인구,경제,북한,의료편이라는 꼭지가 마음에 들었다.


요새 가장 관심있는 분야가 은퇴후의 삶에 대한 준비다. 사실 10년전부터 사부작 사부작 준비하다가 작년부터 체계적으로 관리를 하며 나이별로 대응전략을 세우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은퇴후의 삶에 대한 실감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은것 같다는 생각이다. 아직 고성장의 여파가 꺼지지 않은 상황에서 막연하게 어떻게 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들이 제법 있던데,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그렇게 살다가는 유모차에 폐지를 넣어서 끌게 된다.


일본의 경우는 잃어버린 20년이니 불황이니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보다 연금에 대한 부분은 훨씬 이전부터 준비했고, 노령화에 대한 사회를 준비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충격을 극복할 수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비참하게 죽어가는 사람이 많은게 현실인데 한국을 생각하면 끔찍한 헬게이트가 기다리고 있다는 느낌이다.


불황시에는 무조건 현금보유와 자산의 스프레드가 중요하다. 부동산에 매몰되어있는 상황이라면 이제라도 점검을 하고 준비하면 충격파를 좀 완화할 수 있을것이다. 아무튼 인구문제는 좀 심각하다. 출산율이 너무나 저하됐기 때문에 15~65세의 생산가능 연령이 점차 줄어들고 의료의 발달로 65세 이상의 인구는 줄어들텐데 그 갭을 어찌 메꿀런지 의문스럽다.


요새 정국이 난리이기도 하지만 이 나라에 과연 미래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암담하기만 하다. 더군다나 박근혜 정부에서 행했던 강경한 대북정책은 도대체 우리에게 어떤걸 가져다 줬을까 싶다. 북한과의 평화유지만이 한반도의 살길이라는걸 도대체 왜 모르는걸까? 전쟁불사를 외치는 이 한심한 노인네들아!! 제발 좀 그 빨갱이 망령에서 깨어나기를 바란다. 북한을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물론 절대 없지만 이런식의 대응도 우리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는다.


책은 그런 미래에 다가올 미묘한 문제들에 대해 여러가지 각도로 의견을 제시하고 각자의 시야를 넓게하는데 촛점을 맞췄다. 책이 무척 쉬워서 술술 읽힌다. 이런 분야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일독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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