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개정판, 몰라서 손해 보는 당신의 잘못된 재테크 습관
안훈민 지음 / 참돌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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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초반에 나온 책이지만 재테크에 관련된 기초지식을 함양하기 좋은 책이다. 특히 은행, 보험, 증권등 금융회사에 관한 꼼꼼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어 재테크에 관한 기본 그리고 좀더 나아가 시드머니를 만들때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저자는 기자 출신으로 ELS와 채권투자로만 매년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수많은 주식과 증권 고수들을 만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자신이 직접 만났던 고수들의 충고와 끊임없는 공부로 재테크에 눈을 뜨고 직접 발로 뛰어 모은 정보들을 알차게 정리했다.

​이 책은 간과하기 쉬운 정보들과 잘못된 정보의 홍수 속에서 방황하는 보통 직장인을 위해 쓰여졌다. 경제흐름이 바뀌며 중구난방으로 흩어져 있던 재테크 정보를 모아서 재테크 비법, 그리고 전망 좋은 재테크 상품을 정리했다. 아울러 고객들에게 감추고 있는 금융회사들의 이면을 철저히 파헤치며 실현 가능한 재테크 비법을 알려준다.

일단 저자는 자신의 주거래 은행부터 끊고 보험은 보험사가 아닌 다른 금융권에서 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현명하게 주식하는 법, 노후를 준비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확실한 방법에 대한 솔루션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재테크를 시작하려 하거나 막 시작한 초보자들의 안정적인 자산관리에 많은 도움을 준다.

​기존의 재테크 도서가 종잣돈을 만들것을 주문하며, 살짝 허황된 이야기와 함께 투자상품에 대한 소개가 주를 이룬다면 이 책은 평범한 일반인들이 실현 가능한 세밀한 재테크 비법을 담고 있다. 초저금리 시대에 맞춰 반드시 버려야 할 재테크 고정관념, 달라진 재테크 기초 상식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 물론 지금 추천하는 재테크 방법들을 얻을 수 있다

똑소리 나게 적금, 대출받는 법, 꼭 필요한 보험만 가입하는 법, 현명하게 증권사와 거래하는 법, 당당한 노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연금 사용법, 안전한 채권 투자법 등 7가지 재테크의 기본 요소를 챕터별로 분리해 꼼꼼히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통신비 절약법, 알뜰한 인터넷 쇼핑 법 등 깨알 같은 일상의 노하우는 물론 리츠, ETF에서 ELS와 소장펀드 등 다양한 분야의 깨알 같은 정보를 통해 시드머니를 좀더 빠른 시간내에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사회초년생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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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태도 - 그러든지 말든지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심리학
신재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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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주위에서 가끔 나이에 걸맞지 않는 행동이나 언사를 한다는 이야기를 가끔 듣는편이다. 나이값 좀 하고 살아야지 하고, 늘 다짐하지만 가끔씩 핀트가 맞지 않을때가 있다. 알라딘 신간 코너를 둘러보던 중 눈에 띄는 제목이 있어, 한 번 읽어보기로 했다. 설마 아이가 어른이 되는 태도는 아니겠지라며 읽기 시작했는데, 원했던 내용이 아닌지라 살짝 아쉬웠지만 끝까지 완독했다.


이 책은 어른의 태도라기 보다는 자존감에 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몇 년전 일본 작가인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책ㄱ들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아들러는 어떻게 보면 자기계발의 시조새격인 심리학자인데, 시대상황이 맞아 떨어져 한국과 일본에서 크게 조망을 받았다. 이 책의 주된 논거도 자존감 함양에 관한 범주안에 포함될 수 있다.


저자는 현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강남푸른정신건강의학과 대표를 맡고 있는 신재현 원장이다. 전문의 시절부터 꾸준히 글을 쓰며 각종 신문매체에 실리게 되고 다수의 책을 펴냈다.  현재 심리학과 정신의학에 대한 글을 연재하는 정신의학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펴냈다. 


책에서 저자는 마음의 걸림돌을 디딤돌로 만드는 어른의 태도를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 기분을 억지로 길들이려 하지 않기

- 당장 해결할 수 없는 일은 내버려두기

- 스스로에게도 친절한 어른이 되어주기앞으로 나아갈 에너지를 과거에만 쏟지 않기

- 기분을 망치는 이들과 적절한 거리두기

- 관계에서 내가 원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하기

- 자신을 포기하면서까지 좋은 사람이 되려 노력하지 않기

- 상황을 보지 말고 내 마음에 초점 맞추기

- 눈앞의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려는 욕심 버리기


우리는 자라면서 흔히 듣는 어른이 되면 다 안다라는 말을 자주 들으며 성장한다. 하지만 막상 사회에 나와보면 그 말이 맞지 않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 노래말에도 있듯이 세상사 모든일이 뜻대로야 되겠소만이다. 이 책은 어른답게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조언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정작 배워야 할 태도나 지침은 모호해 갈피를 잡지 못하는 아직 서툰 어른들을 위해 씌여졌다.


살아가며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중심을 지키며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마음챙김을 굳건하게 해야된다. 저자는 겉으로 드러나는 문제보다 마음에 관해서 우리 사회의 문제를 여러 각도로 짚어내며 힘든 어른들에게 조언을 던진다.


각박한 사회, 치열한 경쟁에 던져진 버거운 현실, 아울러 복잡한 인간관계등 현대인들은 힘들게 살아간다. 이 책을 통해 어른이 되고 나서 어떻게 행동해야되는지 곤란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적절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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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도장깨기 - 오른 곳을 보면 오를 곳이 보인다
문현웅.한은진 지음 / 알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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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오르며 부동산 영끌족에 대한 경고등이 켜졌다. 사실 장기적으로 부동산은 우상향의 흐름을 탈것 같지만, 영혼까지 갈아넣어서 자신이 갚을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대출에는 의문감이 있다. 물론, 용기있게 지른 제법 많은 사람들의 성공담이 소위 말하는 벼락거지가될 것 같은 두려움을 극복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지만 과연 부동산 시장이 어떤 흐름으로 흘러갈지 궁금하다.


일단 금리가 인상되면 어쩔 수 없이 부동산은 하락장이 예상되지만, 역세권을 중심으로 하는 똘똘한 한채는 버티지 않을까 싶다. 설령 떨어지더라도 다시 상승 흐름을 타면 다른 아파트보다 더욱 회복탄력을 타고 오를것이다. 이 책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투자할만한 주로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에 대한 분석을 통해 투자할만한 옥석을 고르는데 도움을 준다.


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안, 2022 새 정부 정책 전망을 통해 재건축, 리모델링 개정 이슈와 지역별 유망 단지를 선정한다. 나아가 GTX, 경전철, 지식산업센터, 상가, 빌라, 다세대등 좀더 다양한 투자처까지 다루고 있다.

사실 역세권이라는 테마는 시장에 호재나 단점이 충분히 반영되어 있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해보면 역세권의 상승 흐름은 장기적으로 우상향으로 가고 있다. 이에 따른 핵심은 바로 역에 딸려있다다. 역대급 상승장이었던 2015~2021년은 주로 역세권 급등으로 화려한 불꽃 슈팅을 보여줬다.


GTX 역사가 예정된 지역들의 가격 상승은 이제 부동산 시장의 패러다임이 지역 중심에서 역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과거에는 강남구, 분당구라는 지역을 중심으로 분석했다면 이제 분당구 내에서도 신분당선이 지나가는 역사 주변, 강남구 내에서도 지하철역 인근 상업지구나 고밀도 개발 예정지를 분석해야 된다.


이 책은 유튜브 부동산강사현의 운영자이자 20년 경력의 실전투자자, 그리고 그의 제자로 부동산 수업을 받은 지 10년 만에 경제적 자유를 달성한 직장인 투자자가 대담하는 형식으로 어떻게 역세권 부동산의 가격 상승이 이뤄졌고, 향후 어떻게 될것인가에 대한 예측을 담았다. 부동산 시장이 불투명하지만 그래도 나름 안전한 투자라고 할 수 있는 역세권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일독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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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 - 채식과 건강식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
이의철 지음 / 니들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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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까지는 아닐지라도 채식라이프를 지향하고 있다. 한때 거의 한달간 육식을 끊었던적도 있지만, 아무래도 음주생활을 즐기다보니 여의치 않아 채식인을 포기했다. 다이어트도 채식도 모두 알콜과 관계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라, 기승전알이지만 그래도 채식을 나름 좋아하고 가급적 유지하려고 노력중이다. 이 책은 채식을 넘어서 자연식물이라는 제목에 이끌려 읽어보게됐다.


저자는 현직의사로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로, 현재 선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의 센터장을 역임중인 이의철이란분이다. 아울러 베지닥터 사무국장, 대한생활습관의학 교육원 부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채식과 관련해 이미 [비거닝], [채식이 답이다] 등을 공저했고 이 책은 자신의 채식경험과 자연식물식에 대한 여러가지 견해를 담아서 펴냈다.


직업환경의학과 생활습관의학 전문의로 저자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을 만나왔다. 환자들을 진료하고 처방하는 건강 상담을 했었지만 증상에 대한 약 처방 횟수만 늘어날 뿐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 데에 한계를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던중 자연식물식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접하고 그 효과를 몸소 체험하면서 자연식물식을 공부하는 의사가 된다.

제목인 자연식물식이라는 단어를 보면 언뜻 식물만 먹어야 될 것 같지만,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그리고 각자가 처한 환경에 맞는 선에서 고기, 생선, 계란, 우유 같은 동물성 식품을 최대한 배제하고 식용유나 설탕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자연식물식이라고 말한다.

전세계적으로 비만문제가 점차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다. 주변을 둘러보더라도 보통 서양인이 주로 걸리는 대장암 환자가 폭증하고 있으며 불과 50년 전만 해도 거의 없었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질환이 감기같이 흔해졌다. 아울러 고령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각종 암, 뇌심혈관질환 등의 발생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저자는 이와 같은 다양한 불()건강의 원인으로 식습관에 주목하고 자연식물식을 권한다. 이 책에는 의학적,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자연식물식이란 무엇인지, 왜 자연식물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소개하며, 나아가 소위 말하는 전문가나 이익 집단에게 속지 않고 개인과 사회, 지구 생태계의 건강 모두를 가능하게 하는 자연식물식 식단의 힘에 대해 말하고 있다. 아무튼 언젠가는 도전해야될 채식라이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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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한중일 세계사 11 - 서남전쟁과 위구르 봉기 본격 한중일 세계사 11
굽시니스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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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시니스트 작가가 꾸준하게 펴내고 있는 시리즈 한중일 세계사가 벌써 13권까지 나왔다. 몰아서 보려고 10권 이후 조금 쉬다가 11권부터 3권을 연달아 보기로 했다. 이번권의 부제는 서남전쟁과 위구르 봉기로 근대화 시기 일본과 중국이 겪어야 했던 마지막 내홍을 다룬다.

일본에서는 아직도 추앙을 받고 있는 사이고 다카모리를 중심으로 모인 불평 사족의 불만이 폭발해 폭풍전야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중국에서는 무슬림 봉기의 불길이 중앙아시아와 접해 가뜩이나 정세가 불안한 신강으로 번진다. 신강 위구르의 문제는 현재 중국에서도 뜨거운 감자에 속하는 이슈인데 과연 제 2의 우크라이나 사태가 될지 지켜볼일이다.

​11권은 서남전쟁으로 구시대의 잔재를 청산한 일본과 신강 원정으로 서북부의 거대한 땅을 다시 정복한 청이 반란의 시대를 넘어서 근대국가로 어떻게 변신하는가에 대해 다음의 포인트를 맞춰서 보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 규슈가 불타오른다. 사족들을 반란으로 치닫게 한 분노는 무엇 때문인가?
- 유신지사 2군의 이토 히로부미, 깜짝 내무경 취임은 그의 친화력 덕분이다?
- 영국과 러시아의 그레이트 게임으로 출렁이는 중앙아시아, 위구르의 명운은?
- 찻집 무용수에서 무슬림의 수호자로 풍운아 야쿱 벡은 어떻게 왕국을 건설했을까?
- 내륙을 지킬 것인가, 바다를 지킬 것인가? 새방과 해방의 갈림길에선 중국


신강 위구르편을 보며 예전에 인상적으로 읽었던 [그레이트게임]을 떠올렸다. 아프가니스탄을 위시해 많은 탄국가들이 정말 복잡하고 미묘하게 얽히고 섥혀있을뿐더러 제국주의와의 결합으로 인해 현재 중앙아시아는 상당히 불안한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지켜보며 인류가 전쟁의 그늘을 언제 벗어날것인가에 대해 심히 우려스럽다.


11권도 꽤 재미있게 읽어줬다. 마지막으로 책의 뒷장에 있는 간단 요약본을 올려보니 전체적인 얼개를 살펴보려면 한번쯤 읽어보시길...

​"각종 근대화 사업으로 재정난에 직면한 일본봉록 지급을 정지하는 등 사족 해체에나선다. 이에 사이를 중심으로 뭉친 불평 사족 세력이 무장봉기를 일으키고, 일본 정부가 강경하게 대응하면서 마지막 내전인 서남전쟁이 벌어진다. 반란세력은 규슈 전체를 가로지르며 끝까지 저

항하지만, 결국 근대화된 정부군에게 패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한편 중국에서는 감숙과 섬서의 등간혁명에 이어 신강에서도 무슬림 봉기가 벌어진다. 청조의 압제를 벗어나고자 떨쳐 일어난 위구르들이

내분을 겪는 동안, 파미르고원을 건너온 야쿱 벡이 신강 전역을 통일해 무슬림 왕국을 세운다. 이에 영국과 러시아가 벌이는 그레이트 게임의 여파가 신강까지 번질 조짐을 보인다. 

신강 재정복에 나선 청군을 앞에 두고 야쿱 벡은 영국의 중재로 존속을 꾀한다. 하지만 좌종당의 거침없는 진격과 야쿱 벡의 급사로 청조는

서북부의 거대한 땅 신강을 손쉽게 재정복한다. 이렇게 일본과 중국은 대반란의 시대를 넘어 20세기를 향해 차근차근 전진하는데.... 반란의 불길을 가까스로 짓뭉갠 두 나라의 운명은 어디로 향하는가?

"신장은 중국 서부 안보의 거대한 공간 장갑, 중앙아시아를 향한 대마(馬), 파키스탄을 통한 인도양 진출 루트의 핵심 그리고 그냥 거대한 넓이 그 자체로 강대한 국력의 현현이니… 베이징이 그 땅을 유지하기 위해 그곳의 사람들을 짓뭉개는 일은 18세기에도, 19세기에도, 20세기

에도, 21세기에도 계속됩니다." 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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