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에센셜리즘 - 본질에 집중하는 힘
그렉 맥커운 지음, 김원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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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샘에서 무료로 큐레이션된 전자책이다. 제목에서 책의 성격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는데, 실제 책의 구성도 생각과 흡사했다. 책의 주제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쓸데없는 잡일에 신경쓰지말고 문제의 본질에 집중하라는 말이다. 혹시나 싶어 실제 '에센셜리즘'이라는 용어가 있는지 찾아보니 이 책이 검색되는걸로 봐서 저자가 창안한 이즘으로 생각된다.

​저자인 그랙 맥커운은 런던 출생으로 스탠퍼드 대학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으며 2012년 세계경제포럼 선정 젊은 글로벌 리더로 꼽히기도 했다. 그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블로그와 링크드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블로거 중 한 명으로 통하는데, 링크드인의 경우 매달 100만 명이 넘는 방문자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은 그가 펴낸책중 두번째 책으로 위에 언급한대로 본질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장의 주요내용을 살펴보자면,

"1부에서는 에센셜리스트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지녀야 하는 본질적인 사고방식을 소개하고 2~4부에서는 에센셜리스트가 일에 접근하는 3가지 방법론(본질적인 것과 비본질적인 것을 평가하기, 비본질적인 것들을 효과적으로 버리기, 가장 큰 성과로 이어지도록 이를 실행하기)을 다룬다.(소개글 발췌)"

책에서 말하고 있는 에센셜리스트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더 많이 거부하고, 이메일 수신함에서 읽지도 않고 지우는 이메일의 숫자를 늘리고, 시간관리의 방식을 바꾸는 것 정도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 저자는 문제의 본질에 집중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을 처리해나가는 루틴을 만들것을 주문한다.


무의미한 다수가 아닌 본질적인 소수에 집중함으로써 훨씬 더 큰 성과를 이루어낸다는 에센셜리즘 개념은 오늘날 복잡한 시대에 반드시 주목해야 할 방식으로 우리의 일과 삶 어느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 에센셜리스트에게 있어 집중이란 무언가에 단지 힘을 쏟는 게 아니라, 무언가의 가능성에 대해 계속해서 고찰하는 것이다. 저자가 주장하는 내용에 자꾸 귀담게 되는 이유는 그가 우리가 지나갔던 평범한 것들의 본질적 의미를 계속해서 건드리기 때문이다.


과도한 업무량과 그로부터 주어진 압박에 스스로를 소진시키는, 주변의 모든 것을 완벽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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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 목소리는 어떻게 인간의 삶을 결정하는가?
존 콜라핀토 지음, 고현석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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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목소리는 과연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가끔 프리젠테이션이나 고객을 만나서 설명할때가 있다. 그날 컨디션이나 특히 목소리에 따라 일의 성사여부가 어느 정도 가늠이 되는데, 자신있는 목소리는 상당히 주요한 요소로 생각된다. 반대로 다른 사람들이 의견을 개진할때 목소리를 들어보면,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여질까 생각된다.


저자는 [타고난 성, 만들어진 성]으로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뉴욕의 베테랑 저널리스트 존 콘라핀토로 자신이 아마츄어 밴드활동을 하다가 겪은 성대 손상을 바탕으로 목소리에 대한 책을 쓰게됐다. 나아가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뇌과학, 인문학, 진화생물학, 인류학, 언어학 그리고 사회학까지 다양한 분야로 자세하게 파헤친다.


뿐만 아니라 아기가 어떻게 목소리를 인지하고 말을 배우며, 목소리는 어디에서 왔는지, 젠더와 목소리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어 있으며, 사회적.정치적으로 목소리의 영향력은 어떠한지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노래가 가지는 힘은 무엇인지까지, 목소리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언급하고 있다.


목소리는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다음과 같은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재미있게 서술한다.


- 발음이 정확하지 않던 아이가 자라면서 또렷하게 발음할 수 있는 이유는?
- 인간처럼 말하는 기관을 모두 가지고 있음에도 유인원이 말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 녹음된 자신의 목소리가 실제와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 암컷과 수컷의 목소리가 같은 동물과 달리 남녀의 목소리는 차이가 나는 이유는?
- 사진을 찍을 때 추즈라고 하지 않고 치즈라고 하는 이유는?
- 히틀러의 연설이 폭력 사태로 이어졌던 이유는?
- 오바마가 추도 예배에서 노래를 부른 이유는?


인간이 비슷한 계통으로 분류되는 유인원류와 다른 결정적인 원인은 목소리로 말을 할 수 있다는데 있다. 목소리는 다른 동물과 구별되는 인간의 고유한 특성이며 아울러 신체구조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차별점이다. 만약 목소리가 없었더라면 인간은 맹수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데 상당한 곤란을 겪었을것이다.


결국 우리는 말을 함으로 진정한 인간이 됐다. 목소리는 신호나 글 또는 다른 모든 종류의 의사소통 수단에는 없는 이점이 있다. 몸짓언어보다 약 5배 빠르게 단어를 전달하며, 소리가 들리는 거리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빠르게 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 목소리는 인간 생존에 꼭 필요한 능력인 셈이다.


이 책은 아기가 태어나 처음 세상에 던지는 울음부터 목소리가 나이 들어가는 과정까지, 인간의 탄생으로 시작해 노화로 마무리되는 기승전결로 구성됐다. 아울러 정치인들이 목소리를 이용해 어떻게 프로파간다를 활용하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지점을 고찰하는 부분은 상당히 흥미로웠다. 아무튼 목소리에 대한 모든것이 인문학적으로 담겨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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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소한 건강 법칙 - 아픈 사람은 무시하고 건강한 사람은 따르는
김영철 지음 / 가나출판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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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샘을 이용해 골라서 읽어준 전자책이다. 매월 패키지 포함 세 권의 책을 초이스할 수 있는데 가급적 신간 위주로 선택한다. 분야는 딱히 가리지 않지만 아무래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될 수 있으면 건강에 관련한 책은 가급적 골라보려고 한다. 이 책도 가볍게 읽기 좋을것 같아 선택했는데 딱 예상치에 부합하는 건강교양서였다.


저자는 현직 의사로 서대문에서 23년째 환자들인료하고 있는 삼성제일 클리닉의 대표원장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고혈압, 당뇨 치료 양호 기관 선정된 병원이니만큼 일반적인 증상을 위주로 다양한 사람들을 진단하고 있는 경험을 가진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도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흔하게 볼 수 있는 질병을 중심으로 쉽게 각종 질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보화 시대에 진입함에 따라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자신의 사소한 건강 이상을 감지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병원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을 검색하는 것이다. 하지만 정보의 과잉화로 인한 부정확한 낭설등 부작용도 낳고 있는데 이 책은 이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가장 대표적인 병증 42가지에 대한 정확한 증세와 원인,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치료 방법과 약물명을 폭 넓게 담고있다.


고지혈증과 고혈압약 처방을 위해 근처 내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아울러 감마지티피가 높은편인지라 혈액으로 꾸준히 추적관찰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금주를 먼저해야된다는건 알고 있지만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차선책으로 병원을 자주 찾고 있는편인데 저자도 이 점을 강조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의사 보는 것을 적금을 붓듯 생각해야 합니다. 특별히 아픈 곳도 없다고 해도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하고 상태를 진료받고 그에 맞는 약을 처방받아 제때 복용하는 것. 이것은 식이조절이나 운동보다 무조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울러 실제 병원 현장에서는 제때 병원에 와 진료를 받고 약을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질병을 다스리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람이 그렇게 하지 않아 건강을 악화시키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는 특히 젊은 나이에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질환을 판정받는 사람들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한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술을 끊지 못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반성하며 나름 열심히 읽어줬다. 일단 몸에 좋다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으로 완쾌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병원을 자주 찾으라는 저자의 조언에 감사를 드리며 마지막 책장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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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스 이코노미 - 아웃풋이 아닌 프로세스를 파는 새로운 가치 전략
오바라 가즈히로 지음, 이정미 옮김, 김용섭 해제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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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며 원론적으로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 하지만 실제로 노력이나 과정은 거의 알아주지 않고 오로지 결과만으로 평가하는 세상에 살아왔다. 과정을 계량적으로 측정하기 어렵기에 그나마 공정하다는 판단하에 결과 중심의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그런 믿음이 서서히 무너져가고 있다.


이 책은 이제 과정이 가치를 만드는 세상이 왔다고 선언한다. 책의 제목인 '프로세스 이코노미'란 상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을 고객들과 공유하면서 오리지널 가치를 창출해내는 새로운 프레임을 말한다. 머리말을 통해서 좀더 미시적으로 접근해보자면,


"사람도 물건도 쉽게 묻혀버리는 세상에서는 완성품이 아닌 과정을 판매하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프로세스 이코노미다. 프로세스는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다. 고유한 가치관을 끝까지 쫓아가는 모습이나 난관을 극복하여 마침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드라마와 같은 스토리는 오직 그 순간에만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프로세스 이코노미'라는 강력한 무기가 필요하다." - 머리말에서


과거에는 제품의 품질가 가격이 좋다면 많이 팔리는 시대였다. 하지만 이제는 아무리 혁신적인 상품을 내놓아도 비슷한 품질에 더 저렴한 가격의 후발주자들이 발 빠르게 따라잡는다. 이른바 수 많은 패스트팔로워들이 혁신기업의 가치를 잠식했기 때문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질 좋은 상품을 만들어야된다는 명제는 상당히 곤혹스럽게 만든다.

"유니클로의 3만 원대 청바지와 리바이스의 10만 원대 청바지는 얼마나 다를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둘은 질적인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비슷한 품질의 옷이라 할지라도 제품에 관한 프로세스와 그에 얽힌 스토리가 격차를 벌린다. 아웃풋의 차이가 점차 사라지면서 이제 가치는 프로세스에서 나오는 세상이 온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프로세스 이코노미는 바로 완성품이 아닌 과정(프로세스)을 파는 전략을 뜻한다. 고유한 가치관을 끝까지 쫓는 모습이나 난관을 극복하여 마침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드라마 같은 스토리 등 오직 그 순간에만 마주할 수 있는 과정에서 독창적인 가치와 비즈니스 기회를 지켜나갈 수 있다.


팔리는 물건들의 프로세스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해 많은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고 있다. 한국어판에서 트랜드 분석 전문가인 김용섭 작가가 다음과 같이 여러가지 한국의 사례를 들어가며 해제를 풀어나간다. 소개글을 통해서 좀더 자세하게 알아보자면,


- 중소기획사 출신의 BTS는 어떻게 세계를 석권하는 글로벌 아이돌이 되었을까? (149~151쪽)
프로세스를 공유하면서 BTS와 팬들은 함께 삶을 걸어가는 동반자가 된다. BTS는 자신의 ‘왜’가 담긴 노랫말들로 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에 스며든다. 팬클럽 아미(ARMY)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전 세계의 주요 도시에 BTS의 광고를 내걸어 아티스트와 그들의 음악을 자발적으로 홍보한다.

- 샤오미는 어떻게 삼성과 애플 사이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을까? (156~159쪽)
샤오미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스마트폰이 뭔지 고민한 끝에 하드웨어에 집중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그런 다음, 제작 과정을 자신의 팬들인 ‘미팬(Mi Fan)’의 커뮤니티에 공개하고 사용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품에 반영하여, 발매 전부터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후발주자의 입지를 다졌다.

- 70년 전통의 밀가루 브랜드 곰표는 어떻게 1020세대의 pick이 되었을까? (237~238쪽)
곰표 밀가루로 유명한 대한제분은 1952년에 설립된 회사이다. 요즘의 1020세대는 70년 전통의 곰표 밀가루를 사본 적은 없어도 곰표 맥주는 자주 마시고, 곰표 캐릭터가 그려진 굿즈들을 앞다투어 구매한다. 곰표 캐릭터를 앞세워 밀가루 브랜드로 프로세스 이코노미를 구현한 예라고 할 수 있다.

- 트로트는 어떻게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을까? (239~240쪽)
한국에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 히트하며 트로트 열풍이 분 것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의 팬덤이 비약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구시대의 산물이었던 트로트가 프로세스 이코노미에 힘입어 부활하면서 1020세대 트로트 가수와 1020세대 트로트 팬들도 탄생시켰다.


얼마전 끝난 대선의 과정을 보면 사람들은 프로세스를 공유하면서 자신과는 전혀 다른 정치적 관점이나 사상을 지닌 사람과도 친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바로 과정을 함께하는 동안 서로를 동료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프로세스 이코니노미는 바로 이러한 공감 매커니즘에 기인한다. 이 책을 통해 이제 결과만이 아니라 과정도 중요함을 깨달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보자.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해드린다. 특히 기업의 마케터들이 읽어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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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블루 머더 - 레이코 형사 시리즈 06 레이코 형사 시리즈 6
혼다 데쓰야 지음, 이로미 옮김 / 자음과모음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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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인 혼다 데쓰야의 레이코 형사 시리즈 여섯번째 이야기다. ​젊은 나이에 살인범 수사계의 경위로 활약하는 미녀 경찰 레이코의 활약이 다뤄진다. 네번째 작품인 [인비저블 레인] 사건 이후, 경시청에서 이케부쿠로 서로 근무지를 옮긴 레이코가 블루 머더라 불리는 연쇄살인범을 쫓게 된다는 내용이다.

다섯번째 작품인 [감염유희]는 레이코 시리즈의 외전격으로 주인공이 등장하지 않는 플롯인데 꽤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시리즈의 여섯번째인 [블루 머더]도 레이코 형사가 완전 중심에 서지 않지만 무간도필이 나는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소설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파란색 가면을 쓰고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일명 블루머더는 공포의 대상이다. 특히 어두운 세계의 인간들에게 두려움의 존재로 인식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야쿠자, 폭주족 OB, 중국계 마피아 등 각종 악인들을 살인의 표적으로 삼기 때문이다. 조그만 흉기를 이용해 사람을 그야말로 박살내는 살인범의 범죄 현장은 잔혹하기 그지 없다.


나쁜놈을 죽이는 살인범이라는 소재는 종종 영화나 소설에서 다뤄지고 있는데 이 작품에서는 전직 경찰의 이야기가 덮혀져 좀더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끌고 나간다. 각 등장인물들의 시각에서 동시로 펼쳐지는 이야기가 마지막에 하나로 정리되며 마무리를 짓는다. 무대가 경시청에서 이케부쿠로서로 옮겨졌기 때문에 전작까지의 멤버가 등장하지 않지만 주요 인물인 키쿠타, 간테쓰 등은 여전히 등장한다.

이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인덱스]를 클리어하면 드라마를 시청할 생각이다. 2010년 가을, 레이코 형사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스트로베리 나이트]가 후지TV에서 스페셜 드라마로 방영된 이래, 2012년 봄에는 [소울 케이지], [시머트리], [감염유희]가 연속 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평균 15%대의 시청률로 대박을 쳤다고 한다. 윌라오디오북의 완성도도 높은편인지라 듣는 재미가 쏠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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