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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소한 건강 법칙 - 아픈 사람은 무시하고 건강한 사람은 따르는
김영철 지음 / 가나출판사 / 2021년 9월
평점 :
교보샘을 이용해 골라서 읽어준 전자책이다. 매월 패키지 포함 세 권의 책을 초이스할 수 있는데 가급적 신간 위주로 선택한다. 분야는 딱히 가리지 않지만 아무래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될 수 있으면 건강에 관련한 책은 가급적 골라보려고 한다. 이 책도 가볍게 읽기 좋을것 같아 선택했는데 딱 예상치에 부합하는 건강교양서였다.
저자는 현직 의사로 서대문에서 23년째 환자들인료하고 있는 삼성제일 클리닉의 대표원장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고혈압, 당뇨 치료 양호 기관 선정된 병원이니만큼 일반적인 증상을 위주로 다양한 사람들을 진단하고 있는 경험을 가진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도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흔하게 볼 수 있는 질병을 중심으로 쉽게 각종 질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보화 시대에 진입함에 따라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자신의 사소한 건강 이상을 감지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병원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을 검색하는 것이다. 하지만 정보의 과잉화로 인한 부정확한 낭설등 부작용도 낳고 있는데 이 책은 이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가장 대표적인 병증 42가지에 대한 정확한 증세와 원인,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치료 방법과 약물명을 폭 넓게 담고있다.
고지혈증과 고혈압약 처방을 위해 근처 내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아울러 감마지티피가 높은편인지라 혈액으로 꾸준히 추적관찰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금주를 먼저해야된다는건 알고 있지만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차선책으로 병원을 자주 찾고 있는편인데 저자도 이 점을 강조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의사 보는 것을 적금을 붓듯 생각해야 합니다. 특별히 아픈 곳도 없다고 해도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하고 상태를 진료받고 그에 맞는 약을 처방받아 제때 복용하는 것. 이것은 식이조절이나 운동보다 무조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울러 실제 병원 현장에서는 제때 병원에 와 진료를 받고 약을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질병을 다스리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람이 그렇게 하지 않아 건강을 악화시키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는 특히 젊은 나이에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질환을 판정받는 사람들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한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술을 끊지 못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반성하며 나름 열심히 읽어줬다. 일단 몸에 좋다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으로 완쾌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병원을 자주 찾으라는 저자의 조언에 감사를 드리며 마지막 책장을 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