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의 꾀병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4
무라카미 시이코 지음, 하세가와 요시후미 그림 / 북뱅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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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나 냉장고, 전기밥솥 같은 다양한 전자제품과의 생활이 우리에게는 평범한 일상이고,

그들이 없는 생활은 생각하지도 못할 정도로 끔찍하고 불편한 일이 될텐데요.

우리 생활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편리함과 고마움,제품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사람의 마음을 이입해 TV의 입장이 되는 재미난 상상도 해볼수 있네요.

늘 하던 일이지만 하기 싫은 날도 있고,

몸이 힘든 날도 있듯이

TV도 힘들고, 피곤할때는 휴가를 얻고 싶어한다고 생각해본적이 있나요?ㅎ

북뱅크의 제멋대로 휴가시리즈 네번째 이야기 텔레비전의 꾀병이에요.

 

 

우리 친구들 tv너무 좋아하지요?

재밌는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 잘생긴 연예인,

무대위 화려한 댄스...보고있으면 시간가는줄 모르지요.

그런데 어느 일요일 아침 TV가 이상합니다.

평소와는 다른데요.

급기야 화면이 사라지고 마네요.

고장났냐구요?

아니에요. tv파란돌이는 몸에 열도 있고 배도 살살 아프다며

꾀병을 부리더니 하루 휴가를 청하네요.

파란돌이는 겐이치를 따라 생일파티에 가

개인기로 마술을 선보이는데

그만 친구들이 tv속으로 사라지고 마네요.

친구들은 TV밖으로 나올수 있을까요?ㅎ

TV도 쉬고 싶은 날이 있다니..참 재밌는 상상이네요.

아이 어릴때 오래봐서 뜨끈해진 tv를 만지며

tv가 좀 쉬어야겠다고 말하곤 했었는데

그게 이야기속 현실이 되다니

책은 어떠한 상상도 가능하게 해주나봅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재미난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다음편엔 누가 휴가를 떠날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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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교실 독깨비 (책콩 어린이) 41
임근희 지음, 조윤주 그림 / 책과콩나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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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흥미로운데요.
 우리아이들의 학교생활중에 일어날수 있는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음을 알수 있네요.

이 책은 제가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책콩어린이 시리즈 41번째 이야기에요.

학교에서의 물품 도난사건은 누구나 한번쯤 접할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해서

공감을 많이 느낄수 있었어요.

물건을 잃어버린 친구도 슬프지만

누군가로 부터 도둑으로 몰리는 친구도 참 가슴이 아플꺼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역시 물건을 잃어버리고 누군가를 의심했던 기억이 있는터라

어릴적 생각도 많이 나더라구요.

다른곳에 놔두고는 잃어버렸다고 이야기하는 바람에

다른 사람들이 누명을 쓰고 혼이 났던적도 있고,

괜히 다른 친구를 의심했던 적도 있지요.

물건을 찾은 후에 사과를 했었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이 지금까지 후회스럽기도 해요.

 

 

교실에서 양기봉이 엠피쓰리를 잃어버리는 것으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네요.

회장인 주인공 설수민은 양기봉의 엠피쓰리를 찾아주기위해

노력하지요.

실수한 친구가 스스로 물건을 돌려주기를 바라며

기회를 주었는데도 엠피쓰리가 돌아오지 않자

범인 색출에 나섭니다.ㅎ

다수결 원칙에 의해서 범인으로 의심 한다는 것..

아이들다운 발상인데요.

많은 표를 받은 친구는 상처를 받고,

반친구들은 서로의 잘못이라며 다투게됩니다.

 

 

상황은 수습이 안되고,,일은 점점 커져만 가는데..

우리 친구들은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까요?ㅎ

엠피쓰리 도난사건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같은 반 친구들의 모습이 안쓰럽기도하고,

대견스럽기도 했는데요.

아이들은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고,

더 나은 해결방법을 모색하며

한층 성숙해져가네요.

 

비온뒤 땅이 굳어진다고..

친구를 의심하고 상처를 주는 일이

얼마나 나쁜 일인지도 깨닫고,

서로에 대한 배려가 없이는

어떠한 우정도 지켜낼수 없음을 깨닫기도 하지요.

우리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로

초등 중학년 친구들이 재밌게 읽을수 있는 창작동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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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책가방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6
천선옥 지음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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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어린이의 즐거운 동시여행 시리즈 여섯번째 이야기네요.

동시를 읽다보면 어릴적 마음으로 돌아간다고 할까요.

마음이 편안해지고

함축적인 표현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네요.

글귀마다 공감이 되어 고개가 절로 끄덕끄덕이지요.

우리 친구들이 그려놓은듯한 삽화가 동시와 참 잘 어울리는 동시집이에요.

 

 

어쩜 이런 생각을 했을까..싶어 저자가 누구인지 살펴보게 만들더라구요.

저자 천선옥님은 2008년 아동문예 동시부문 신인상에 당선된 분이네요.

이 책에는 표현이 신선하고 동심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동시

 50편이 4부로 나뉘어 수록되어 있어요.

한편한편 재미있고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책을 읽다보니 어린친구들의 마음이 헤아려진다고 할까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어린시절,

엄마 잔소리에 책을 펼쳐 읽고 있는데

책벌레가 나타나 글자를 먹어치우지요.

내 눈은 책벌레에게 질세라 책을 읽어가구요.

책속 동시의 내용이에요.

책읽다보면 재밌어서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면서 읽었던

옛기억을 떠오르게 만드는 동시였어요.

엄마가 만든 수제비가 국물속에 동동 떠오르는 것을 보며

제비가 날아오른다고 표현하기도 하고,

수제비꽃이 활짝 피었다고도 하고,,

숨바꼭질을 생각해내는등 다양한 표현으로

읽는 재미를 더해주더라구요.

늘 환한웃음으로 대해주시는 선생님을 화회탈에 빗대어 표현한다든지,

엄마의 잔소리를 콩볶듯이 본인을 달달 볶는다고 표현한다든지,

도시관에서 졸다가 방귀를 뀌고는 창피한 마음을 홍당무에 빗댄다든지,

엄마의 잔소리로 자라는 우리들의 모습을 발효되는 중이라고 표현한다든지

싱크대속에서 나와 닦아지는 그릇들을 보며 

봄볕을 쬐고는 봄꽃을 피우는걸로 표현한다든지

멋지고 재치있는 표현이 많았네요.

새로운 학교, 새로운 친구, 새로운 학업등

바쁘다는 핑계로 책읽기에 소홀해진 요즘

재밌는 동시로 인해 어릴적 동심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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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ful Night View 컬러풀 나이트 뷰 - 유럽.아시아로 떠나는 스크래치북 Colorful Night View 시리즈 1
스키아 그림 / 보랏빛소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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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름다운 스크래치 북이네요.

평소 스크래치 종이를 사서 긁어내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딸내미 이책을 보자마자 엄청 좋아하네요.

가지고 싶었는데 어찌 알았냐면서요~~ㅋ

엄마 어렸을때는 크레파스로 칠한후 스크래치 하면서 그림을 그렸었는데

세상많이 좋아졌네요~

스크래치북이 나와서 색을 안입혀도 되고,

도안까지 그려져 있으니 멋진 작품을 완성하는데 집중해서 긁어내기만 하면 되네요.

정말 편하게 그림을 그릴수 있어요~

 

 

 

오른쪽 페이지에 도안이 그려져 있고,

그 뒷면에는 앞 그림의 설명이 나와있네요.

파리의 에펠탑,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인도의 타지마할,

이탈리아의 콜로세움, 성베드로 성당, 일본의 히메지성, 러시아의 성바실리 성당,

영국의 런던브리지, 프랑스의 몽생미셸, 중국 천안문,

헝가리 국회의사당, 프랑스 개선문

총 12곳의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지지요.

 

 

까맣던 화면이 펜끝을 따라 점차 아름다운 색으로 변해가네요.

나무펜이 동봉되어 있어 그것을 사용해 긁어내면서 그림을 완성해 가요.

밑바탕에 컬러풀한 색이 입혀져 있어서 긁어내는 작업만으로도

아름다운 야경이 완성된답니다.~

 

 

어때요? 예비중등인 저희 아이의 작품이네요~

너무 이뻐서 액자에 담아놓고 싶어요~ 

 

심혈을 기울여 작업하고 있어요.

워낙 섬세한 작업이라 뚝딱하고 완성할순 없고,

시간나는대로 짬짬히 하더라구요.

공부를 이렇게 했으면 좋겠네요~^^;

하나의 작품을 완성할때마다 쾌감과 성취도가 높아서

스스로 흐뭇해하더라구요~

이 책은 어른은 물론이고,

아이들의 집중력 향상이나 스트레스 해소용으로도 참 좋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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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필수 국어 어휘 500 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시리즈
송호순 지음 / 원앤원에듀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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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부의 기본이 되는 공부가 국어라고 할수 있을텐데요.

우리말의 어휘를 알아야만 문장을 쉽게 이해할수 있는법이지요.

이 책은 좀더 쉽고 재밌게 중학교 국어 어휘를 공부할수 있는 책이에요.

사전식 어휘공부는 장황한 설명으로 딱딱하고 지루할수 있는데

이 책은 한자의 본뜻을 배움으로써 어휘의 의미를 유추할수 있어서

어휘공부가 쉽더라구요.

또한 동음이의어와 이음혼동어,반대어도 알려주어

체계적인 어휘공부가 가능해요.

 

 

요즘 아이들 영어공부는 많이해도 한자공부를 등한시 하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말에는 한자어가 많아 한자어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게 되네요.

이 책에서는 한자가 가지고 있는 본뜻을 바탕으로 어휘의 개념을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지요~

예시 문장을 통해 어떨때 사용되는 어휘인지 살펴보고,

관련 어휘도 공부할수 있구요.

하나의 어휘로 시작되지만 관련 어휘까지 공부할수 있어서

굉장히 많은 어휘를 배우게되고, 그로인해 어휘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적,~성,~력,~화 등등 단어에 붙는 개념어를 통해

어휘를 한꺼번에 공부하는 방식도 좋은 것 같아요.

뒷쪽에 이책의 저자와의 인터뷰가 나와있어서

어휘력공부의 중요성과 어휘력을 키우기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나와있네요.

문장속에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때 단어장에 메모해

자신만의 어휘사전을 만드는 방법은 꼭 실천해 보고싶어요.

엄마 학창시절에는 영단어공부도 그렇게 했는데

요즘 우리아이 공부하는 걸 지켜보면

어휘공부에 그닥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중학교때는 국어가 많이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어휘력을 갖추고 문장을 이해하면 독해도 쉬워지고,

중학교 공부도 재밌어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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