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하는 아이 어린이 감성동화 시리즈 3
김진완 지음, 이지야 그림 / 하늘아래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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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하는 아이

글 김진완 그림 이지야

하늘아래 어린이

 



 

혼잣말하는 아이...

너무나 이해가 가는 내용이네요..

사실 엄마가 남들 앞에서는 잘 말하지 못하고 집에서 혼자 말하는 버릇이 있거든요..

이책의 주인공 동섭이처럼 부끄러움이 많지요..

남들에게 내가 내뱉는 말을 듣는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까지 생각하다보니..

말을 내뱉는게 너무 조심스럽더라구요..

지원이도 소심한 엄마하고 지내다보니..혹

시 내성적인 성격으로 굳어질까 늘 걱정스러운데요..

부끄러움이 많은건 생활하면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자기자신한테 자신이 없다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그런데..1학년때 학교에 갔더니..선생님께서 지원이가 발표를 잘 안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엄마성격을 닮았나싶어 속상하기도 하고..걱정도 많이 되더라구요..

그 후,,지원이와 발표를 잘하기로 약속도 했었는데..

2학년이 되어 지원이가 정한 자신과의 약속 3가지 중에 한가지가

하루에 발표 3번이상하기가 들어있어서..

자신도 발표를 잘하려고 노력하는 구나 싶어 다행이다 싶었지요.

 

그럼,,동섭이가 어떻게 부끄러움을 극복하고 발표도 잘할 수 있게 되는지..

책속으로 go~go~

 



 

 

 



발표시간이 되어 친구들은 자신이 키우는 햄스터 이야기며 할머니이야기,동생이야기등..

저마다 재밌는 이야기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그사이 동섭이의 가슴은 콩닥콩닥, 무슨이야기를 해야할지 안절부절하지요.

결국 동섭이는 자신이 쓴 그림책이야기를 하기로 마음먹었지만..

친구들 앞에 서니 다리는 후들후들,,얼굴은 새빨게 지고..

모기소리만하게 우물쭈물하다가 발표를 망치고 맙니다.

집에 돌아온 동섭이는 거울을 보며 발표연습을 하다가 거울속 동섭이를 만나게 되지요..

그런데 거울 속 동섭이는 자신과는 다르게 아주 씩씩하네요.

부끄럼쟁이 동섭이는 씩씩한 동섭이를 따라 거울속에서 멋진 모험을 하게 되지요.

동물친구들과 씩씩한 동섭이의 도움을 받아 발표연습도 하구요..

이제 동섭이는 예전과는 달리 친구들 앞에서 멋지게 발표도 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로 바뀌었네요.

 씩씩한 동섭이가 마음속에 살거든요~

사람은 누구나 부끄러움을 느끼게 마련인데..

어떻게 그것을 극복하느냐가 중요한것 같아요..

많이 준비하고 연습하는 만큼 자신감도 커지고,,잘할 수 있게 되지요..

울 지원이도 발표를 잘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원이가 자신감 넘치는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만난 재밌는 감성동화였네요..

 



 

 

 



젒속부사를 너무 사용하고,, 아직은 표현이 매끄럽지 못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해주어 칭찬 듬뿍해주었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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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른이 되려나 봐요 - 스페인 아펠레스 메스트레스 상 수상
마리아 마르티네스 이 벤드렐 지음, 카르메 솔레 벤드렐 그림, 김미화 옮김 / 풀빛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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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른이 되려나 봐요

마리아 마르티네스 이 벤드렐 글 / 카르메 솔레 벤드렐 그림 /김미화 옮김

풀빛

 



 

아름답고 따뜻하면서 여운이 남는 멋진 동화책을 만났네요.

한아이의 엄마로써 아이의 아픔을 이해하고.

어루만져주었는지..반성도 되고..

 아픔을 통해 성숙해가는 모습이 대견스럽고 뭉클하네요.

 



 



 

 울보 마르타의 긴 머리카락은 사랑하고  이별하고 아픔을 극복하는 매개체로 그려지는데요.

아이들이 성장해 나가면서 많은 시련이나 어려움을 만나게 되고..좌절도 하겠지만...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더 성숙해진 자신의 모습과 만날 수 있음을

예쁜 그림책으로 보여주고 있네요.

마르타가 우는 이유는 언제나 다르지만 사람들의 눈에는 똑같아 보인다는 말이..가슴이 아프네요..

누구나 울고싶을때가 있고...그 슬픔이 다르지만..그걸 이해 못하는 어른들이 봤을때는

걸핏하면 운다고...야단치기일쑤지요.

울 지원이가 울때, 아이를 이해하기보다는 야단을 많이쳤던 엄마라..

마르타의 눈물이 더 안쓰러운데요.

매일아침 대충 머리를 빗겨주는 고모때문에 눈물이 나지요..

사실 어른들은 바쁜 아침에 머리빗는 일에 신경을 잘 써주지 못해서..

머리가 뜯겨서 아프다고 지원이도 울때가 많은데..

그런 사소한 일도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순간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됐네요.

그런데..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특별한 마르타의 머리카락을 자르게 되지요.

아빠와 방학때 여행을 가게 됐는데..아빠는 머리손질을 못하시거든요..

지원이도 어렸을적엔 머리카락 자르는 것을 정말 싫어했었는데..

마르타와 비슷한 이유였겠죠...^^*

엄마가 돌아가시고..자신의 얼굴에서 엄마의 얼굴을 보는 마르타..

다시 자라나는 머리카락을 보며 마르타는 깨닫네요..

머리카락도 가슴에 난 구멍도 시간이 흐르면 자라고.메워진다는것을요~

어른이 되간다는 것은 세상에 무뎌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스스로 상처를 극복하고 치유하는 과정속에 자신도 모르게 어른이 되가는 것이지요.

슬픔도 아이를 성숙시키고,, 성장시킬 수 있는 거름이란 생각도 해볼 수 있네요..

그러나..마음의 병이 깊지 않도록 잘 어루만져 주는 것도 어른의 몫이란 생각을 해보네요.

감성적인 동화를 통해 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서정적인 그림과 이야기가 참 따뜻하고 감동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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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짱 탐구노트 - 멋진 학교생활과 인기짱이 되기 위한 행동 개선 연구 오즈의 허수아비 1
에이미 이그나토프 지음, 양진성 옮김 / 오즈의마법사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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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짱 탐구노트

글쓴이 에이미 이그나토프

오즈의 마법사

 



아이들의 최대의 관심사는 학교생활하면서 인기짱이 되는 것일텐데요..

그런 아이들의 심리를 잘 나타내주는 그림책을 만났어요.

지원이 지난번 반장선거에서 미역국을 먹는 이후로 친구들과의 관계에 많은 관심을 갖더라구요.

인기가 좋아야 반장선거에 뽑힐 수 있고..

인기가 좋으려면 친구들과의 관계가 원만해야한다는 것을 조금은 깨달은듯~^^*

제목부터가 지원이의 호감을 살만하다고 생각해서

엄마가 골라준 책이었어요..

글밥이 생각보다 많았는데..자기와 비슷한 언니들의 이야기라 참 관심있어 하더라구요,,

고학년 친구들이 읽어보면 참 재밌게 읽을 수 있겠더라구요..

 









 

리디아 골드브랫과 줄리 창은 단짝친구인데요..두 친구는 인기짱이 되기위해..

일년동안의 프로젝트를 작성하게 되지요.

주위의 인기짱 친구들을 관찰해 연구하고  실험해

중학교에 가서 인기짱이 되겠다는 큰 꿈을 꾸면서요..^^*

친구처럼 꾸며보기도 하고..

새로운 것들을 배우기도 하는등..두소녀의 좌충우돌 학교생활은

억지스럽기도 하지만..우리 아이들의 고민과 즐거움, 심리상태가 잘 표현되어

공감도 가고 재밌기도 하네요.

리디아와 줄리는 글씨도 쓰고,,그림도 그려가며 탐구노트를 작성해가는데요..

친구들이 책에 글을 적어 놓은 것처럼 글씨체가 생생해 더욱 재밌는것 같아요.

친구의 비밀노트나 일기장을 엿보는 느낌이랄까요..

인기가 많으면 좋은 이유는 재미있는 일이 있을때,특히 생일 파티에 초대받는다는

부분에서 지원이의 큰 공감을 얻었네요..ㅋ

줄리와 리디아가 과연 인기짱이 될 수 있을까요?

연구하고 실험하는 정신은 높이살만 한데..

우째..결과가 별로네요..ㅋ

둘 사이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등 다양한 사건들을 겪으며

한층 성숙해가는 두소녀가  참 귀엽게 느껴진답니다..

 



이책에서 전달하고자하는 이야기는

바로 지금 내곁에 있는 친구들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들 이라는 멜로디의 말에

담겨있는 것 같네요..

인기가 많고 적고를 떠나..자신이 행복할 수 있도록..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들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고 생활하는 것..

그것이 친구관계에 있어서 최고가 아닐까 싶네요.

앞으로 우리지원이도 멋진 학교생활을 해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인기짱까지는 아니더라도 친구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즐겁게 지내길 바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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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튀김 3 - 신화와 전설을 요리하는 이상한 분식집
이기규 지음, 이상권 그림 / 여우고개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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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 할미가 다시 깨어날때까지

태초의 신성한 다섯 마리의 동물들이 세상에 돌아와

잃어버린 노래를 다시 부를 때까지

빛을 잡아먹는 어둠은 결코 죽지 않으리.

 

한결이와 미르,부루,바양은 악령의 아이라 불리우는 고마를 만나게 되지요..

고마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아이인데요..삼총사일행과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되네요..

예언에서 보여주듯이..빛을 잡아먹는 어둠은 결코 죽지 않고..

친구들과 끊임없이 싸우게 되고..

우돌영감을 미끼로 해서 나단은 미루와 부루를 잡게 되지요..

용들의 에너지를 모두 뽑아 나단의 황금용은 힘이 세지고..

미르와 부르는 작아지고 용의 비늘을 삼킨 아이들도 모두 그 능력을 잃고 쓰러지지요..

그런데..고마는 모두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모두 태초의 모습의 모습으로 바뀌게 되네요.

처음에 예언의 아이라 생각했던 한결이를 포함해 친구들이 모두 예언의 아이들이네요..

결국 이들은 신비스러운 동물 기린, 영노, 주지,붉은 용과 푸른용..5섯마리의 동물의 모습으로 변하지요.

고마는 태초의 온대륙을 만든 마고할미였던 것이지요..

온대륙의 모든 생명을 돌려주기위해..기린은 노래를 부릅니다.

그대로가 좋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우린 조금씩 조금씩 자라.

조용히 귀 기울여봐.

생명이 움트는 소리

 모두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소리

조용히 귀 기울여봐

생명이 노래하는 소리

그대로가 좋아.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우린 조금씩 조금씩 자라.

 

모든 생명들이 깨어나고...100년만에 태양이 떠오르고...드디어 예언이 실현된것이지요..

삼총사 친구들은 미르,부루,두억,구미호들,족제비요괴 바양,비각과 호랑이인간들, 우돌영감님..

모두와 헤어져 집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결말이 나는데요..

이제  친구들은 자신들의 모험을 기억하지 못하겠지만..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고난을 만날때마다..

자신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많은 능력을 발휘하면서 살아가게 될 것 을 생각히니..

앞으로 이아이들의 학습태도도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해보네요..^^*

 

이책을 통해..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용기와 우정,사랑과 배려..우리아이들에게 필요한 많은 것들을

간접적으로 느끼고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놀랍고 환상적인 환타지동화를 통해..아이들이 조금 더 성장하게 되리란 느낌이 드네요..

재밌게 읽고..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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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튀김 2 - 신화와 전설을 요리하는 이상한 분식집
이기규 지음, 이상권 그림 / 여우고개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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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환타지동화 용튀김..

1권에 이어 2권도 정말 재밌게 읽었네요..

내용이 어찌나 흥미진진한지,,다 읽을때까지 책을 내려놓지 못하겠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유명한 해리포터보다도 훨 재밌더라구요..

읽는 내내 이런 아이디어는 도대체 어디서 나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기발하고..

스토리를 읽으면서도 막힘없이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삼총사들과 함께 떠난 박진감 넘치는 모험을 체험하며..

구성이 참 탄탄하니..아이들에게 환상적이고 신비스런 모험을 선물할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세상 모든 것에 별 관심없던 한결이와 공룡에 관해서는 모르는게 없는 찬이..먹는것을 엄청 좋아하는 석우..

나머지삼총사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모험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달두꺼비열쇠를 찾기위해 그리들의 왕을 만나러 떠났던 삼총사는 간심히 목숨을 건져 돌아오게 되고..

실마리를 풀수있는 노래를 듣게 되지요.

언제쯤 계수나무 그늘로 돌아갈거나

백개의 강에는 슬픔만 흐르고 등잔밑 숨은 달은 애를 태우네

이무기 하늘을 날아 불타버린 하늘

달을 삼킨 아이만 불속에서 슬피 우네.

달을 삼킨 아이는 아이들로 부터 늘 놀림을 받는 광철이였는데요..

광철이 목에 걸려 있는 달두꺼비열쇠도 찾고..붉은 용 부루도 찾게 되지요..

삼총사와 미르, 부르는 우돌영감을 찾기위해 온대륙으로 가게되지요.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이상한 요괴들과 신비로운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요괴들마저도 사랑스럽고..귀엽게 나타내주고 있는것이 참 특이하게 느껴지네요..

석우와 찬이는 마누크마누크의 둥지로 떨어지고..그들을 지켜주기 위해 온 미호와 노아를 만나지요..

찬이는 마누크마누크로 부터 알을 지켜 알에서 새끼가 나올때 까지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달빛을 받게 하기위해 나단의 성으로 떠나지요..

한편 한결이와 미르,부루는 상자속에서 용먹는 족제비 요괴 바양을 꺼내게 되고..

한결이와 바양의 대결에서 이긴 한결이가 바양의 주인이 되지요..

그렇게 친구들이 나단성을 향해 가는 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되지요.

이야기가 너무 재밌고 흥미진진하답니다.

그림은 그리 많지 않은데요..

책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삽화를 통해 더욱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가 전개될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줄 재밌는 환타지의 세계를 꼭 접해보길 권해드려요..

초등고학년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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