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남 이야기
조한웅 지음, 이강훈 그림 / 마음산책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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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책을 두번 읽었는데, 두번 다 재밌었다면 거짓말일까? 

    이 책이 그랬다. 첫 번째 읽었을 때에도 쉽게 잘 읽히고 재밌게 읽었는데, 두번째에도 재밌게 읽혔다. 

    제목이 '독신남 이야기'라 독신남성의 냄새나는 이야기일거라 상상되지만, 전혀 아니다! 

     저자의 삶은 흥미진진하고 그 삶을 더 흥미진진하게하는 친구, 혜미!까지 등장해 이들의 삶은 정말 시트콤같다.  

      

     직장 남자의 생활에서 술은 빼놓을 수 없는 것인가! 할만큼 많이 등장하는 술에 관한 에피소드  

     싱글이라 더더욱 절실한 소울메이트에 대한 기다림(?)

     독립하면서 느끼는 것들 

      

     이렇게 작지만 재밌는 이야기를 계속 들려주니 저자가 좋아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펼쳐놓으면 사생활이 

     없어지는 게 아닐까 염려될 정도다. 책을 다 읽고나면 저자의 절친인 혜미가 친근해지고, 나도 친구하고 싶을 정도!  

 

      이 책은 그냥 크게 고민하지 않고 쉽게, 웃으려고 읽기에 딱 좋은 책이다. 다 읽고나서 '재밌기만 하지 별거 없다' 

      라는 말을 한다해도 어쩔 수 없지만, 재미난 것임은 분명하다.   

      읽으면 나처럼 키킥거리며 읽을게 분명한데, 재밌는 책을 이렇게 재미없게 리뷰 써놓아서 미안한 마음뿐이다.  

       

 

       키키봉의 다음 책을 기다릴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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