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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구름책 - 하늘을 이해하는 최고의 방법
리처드 험블린 지음, 정현선 옮김 / 수북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가끔 하늘을 볼 때 구름을 봤지 이렇게 책으로 구름을 보게 될 줄 몰랐다. 그냥 볼때는 구름이 이쁘면
이쁜거였는데, 이 책을 보고 하늘을 보니 저 구름은 무슨 구름이지? 하게 되었다. 어제 북악산 성곽길을 가서
(내 추정상) 갈고리 구름으로 보이는 구름을 보고 친구들에게 저게 갈고리 구름이야 라고 해주었다.
근데 다른 구름들은 이름을 익히기에는 좀 시간이 걸릴 거 같다. 책에 실린 구름 사진들을 보니, 내가 보지 못한
구름들도 있는 거 같아서 신기했다. 앞으로 살면서 내가 저 구름들을 보게 될지, 안 보고 죽게 될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사진으로라도 보니 다행이다. 구름을 보고 날씨가 어떨지 예측할 수 있다는 점도 신기했다.
아 , 구름이나 대기의 기본적인 원리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시작했다면 더 좋은 책이 됬을 것 같다. 나 같은 경우에는
학생때, 외우는 식으로 대기의 원리를 훑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이해하기는 좀 어려웠다.
이 책 몇번 읽고 머리에 곰곰이 새기면 구름이 정리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