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0 GMF 민트플레이어 조영효입니다.
제가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아티스트는 바로 Chris Garneau(이하 크리스 가르노)입니다.



 

크리스 가르노는 이번 GMF에서 1차 라인업에 포함된 아티스트인데요,
지난 겨울에 내한 공연을 두 차례나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이렇게 소개글을 씁니다.
이 소개글은 지극히 제 주관에 의존한 것이므로, 혹여나 저와 다른 생각으로 크리스 가르노의 음악을 듣고 계신 분들이 계시더라도 저를 공격하진 말아주세요. 물어버릴지도 모릅니다 :)

 

 

크리스 가르노



 

제가 크리스 가르노를 처음 접한건 작년 겨울이었습니다.
그의 첫번째 앨범 [Music For Tourists]가 발매된 후 내한 공연을 진행하면서, 음악 관련 사이트에 그의 공연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여태 들어보지 못한 아티스트였기에 호기심에 유투브에서 한곡을 검색해 듣고는 푹 빠졌죠.
아마도 Elliott Smith나 Maximilian Hecker 혹은 그와 비슷한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하실만한 아티스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각설하고, 그의 음악 두 곡을 먼저 소개합니다.



 

Relief

http://www.youtube.com/watch?v=3VHoYBvmTsg



 

 

Baby's Romance

http://www.youtube.com/watch?v=zaf1cRo0D-k



 
두 곡의 음악을 처음 들으셨을때 여러분은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저는 이 앨범의 이름인 [Music For Tourists]에 의문을 품었답니다.
여행객을 위한 음악이라기엔 너무나 비극적인 색깔이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관광객과는 다른 '여행객'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는,
이 음악이야 말로 진정 여행객을 위한 음악이라고 느꼈답니다.

 

그의 목소리는 Elliot Smith나 Maximilian Hecker처럼 여리고 속삭이는 듯한 감상적인 축에 들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나 불안함과 흔들림을 강하게 지니고 있습니다.
고요한 단조의 피아노 소리에 얹혀진 그의 떨림은 듣는이로 하여금 더욱 고뇌하게 만들죠.
1집에서 그의 음악들은 보통 피아노만 함께하거나, 혹은 첼로 드럼 정도의 악기가 쓰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들은 비어있다기보단 꽉 채워져있고, 고요하다기보단 강렬합니다.

 

다음은 1집에 수록된 리메이크 곡 Between The Bars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Fg-goUrHgMg





Elliott Smith의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죠?
앨범 버젼을 구하기가 힘들어서가 아니라,
라이브 버젼이 더욱 그의 감성을 짙게 드러내주는것 같아 라이브 버전의 영상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정말입니다 :)

 

이제 크리스 가르노의 2집으로 넘어갑니다!



 

2집은 1집 2009년 12월에 발매된 후 약 2개월만에 발매되었는데요, 아마도 미리 작업을 끝내 놓았던 모양입니다.
사실 2집의 경우 (단순한 자금 사정으로) 앨범을 아직 구하지 못해, 제가 보았던 크리스 가르노의 공연에서 특히 감명깊게 들었던 두 곡을 추려 보았습니다.

 Fireflies

http://www.youtube.com/watch?v=FuGJfVAgiTM





 

No More Pirates

http://www.youtube.com/watch?v=Z9UPFeF50B4&feature=related





 

2집의 느낌은 어떤가요? 확실히 1집과는 달라진 것이 느껴지시나요?
1집에서 굉장히 차분하고 깔려있는 듯한 음색을 보여주던 그가,
2집에서는 조금 밝은 멜로디와 함께 퐁퐁 튀는 음악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악기 사용 또한 피아노,첼로,드럼에 그치던 때에서 하모니엄이나 오르골 등으로 다양하게 변하였습니다.


영상에서도 그러한 변화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Fireflies MV에서는 Relief MV에선 볼 수 없었던 크리스 가르노의 위트와 재치를 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네용 :)
 

사실 열대야가 지속되는 뜨거운 한여름 낮에 듣기엔 그렇게 적합하진 않지만,
조금 선선한 바람이 부는 늦은 밤이나 새벽이 되면 꽤나 우리를 자극하는 음악들이랍니다.
GMF가 열리는 가을밤이 되면 아마 날 미치게 만들지도 몰라요.

 
그러면 이제 70일 남짓 남은 GMF를 기대하면서 우리는 크리스 가르노에 빠져봅시다!

 
 


앞으로도 계속될 아티스트 소개도 많이 많이 기대해주세요 :) 

 

GMF 민트플레이어 조영효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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