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문 2 - 자립편 청춘의 문 2
이츠키 히로유키 지음, 박현미 옮김 / 지식여행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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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청춘의 시기를 두고, 가장 열정적인 의지를 가지고 세상을 향해 무한한 도전을 펼칠 수 있는 인생의 황금기라고 말한다. 그래서 어떤 이는 그 시기에는 무엇을 하든 간에 때로 실패하고 절망에 놓일지라도, 젊음을 앞세워 이에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담대하게 다시 세상에 나설 수 있는 시기라고 강조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긍정적인 마인드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그 어느 때보다 잘 발휘할 수 있는 시기, 그리고 옳다고 생각하는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들어 자신을 시험해볼 수 있는 시기가 다름 아닌 청춘의 시기라고 한다지만, 지금 우리의 사회 현실을 돌아보면 과연 그렇기만 한 것일까 하는 의문 아닌 의문이 들기도 한다. 좋은 직장을 들어가기 위해 오로지 책과 씨름하여 명문 대학을 나와야 하고, 남들이 알아주는 화려한 스펙으로 자신의 이력서를 가득 채울 수 있어야 하며, 그 외에도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여러 가지를 충족하게 할 수 있게 하려면, 누구의 말마따나 청춘의 시절이라는 것이 그렇게 아름답고 화려한 것만은 아닌 듯하다. 오히려 어떤 면에서 보면 청춘의 시기는, 다른 어떤 시기보다도 고통스럽고 쓰라리며, 그럼에도 그 누구에게도 위로 받지 못하는 고독한 시기인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에 있어 분명 청춘의 시절은 단순하게만 넘길 수 없는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그것은 청춘의 시기가 성인으로 들어가는 인생의 본격적인 첫 관문이고, 그래서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느냐에 따라 향후 자신의 인생이 크게 좌우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렇다.

 

이 작품은 일본 문학계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이츠키 히로유키의 <청춘의 문> 7부작 중, 두 번째 편에 해당하는 작품으로서, 석탄산으로 둘러싸인 일본의 어느 작은 지방의 소도시에서 태어나 일본이 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할 당시 유년기를 보내며 성장한 주인공 신스케가, 고등학교 시절 도쿄에서 전근을 왔던 음악선생님을 흠모하게 되면서, 선생님을 통해 틈틈이 전해 듣게 되었던 도쿄라는 대도시 대해서, 막연하지만 새로운 세계를 향한 동경을 품게 되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도쿄에 있는 대학으로 진학하여, 앞으로 자신의 인생을 위해 무엇을 진정한 목표로 삼을 것이며, 또한 자신과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친구들을 만나 다각적인 교류를 통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 구조를 깊이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주인공 자신은 어떻게 살아가가야 좋을 것인지를 고민하는 과정이 사실적이고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이 소설의 서사적인 구성방식과 등장인물들의 심리적인 내면의 묘사, 그리고 지금처럼 시대적 배경은 조금은 다르지만, 청춘의 시기에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만한 밀도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바탕으로, 아픔과 방황으로 대변되는 청춘의 일면을 여과 없이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아내고 있어, 독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읽어 볼만한 작품으로 여겨진다.

 

주인공 신스케는 부모를 여의고 이제는 아무도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은 없으며, 그래서 스스로 열심히 일해 생계를 유지해야 하고, 학비를 벌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힘겨워 하면서도, 한편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모호한 자신감과 다른 한편에는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자조적인 기대감으로 도쿄로 상경 후 대학에서의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낮선 대도시에서의 생활을 처음 경험해보는 신스케는 모든 것이 당황스러웠고 얼떨떨하게 느껴지지만, 개강 첫날 우연히 알게 된 연극부에 관심이 있는 오가타라는 학교 선배를 만나게 되고, 그를 통해 그의 인생에 기억될만한 여러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면서, 그동안 자신이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일들을 겪는 과정에서, 타인의 모습을 통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하나 둘씩 깨달아 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테면 주인공이 어렵게 얻은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몸이 아파 결근을 통보해야 했을 때, 고용인의 냉정한 해고통지를 듣고 자본주의의 생리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된다든지, 한때 시골에서 함께 자란 여자 친구의 상경으로 사랑과 우정의 미묘한 차이에서 오는 심리적인 갈등을 겪게 되는 일, 그리고 대학이란 단지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곳이기 전에,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해 근본적인 문제를 먼저 세우는 일이어야 한다는 자신의 신념과는 달리, 실제 현실은 그리 만만치 않은 곳이라는 것을 서서히 알게 되는 등의, 작품 속에서 주인공 신스케의 좌충우돌하는 여러 상황을 독자들이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 신스케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은, 청춘의 시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그 초입에 들어서면, 세상 모든 것을 다 이룰 수 있을 만큼 열정과 자신감이 생기다가도, 문득 직면하게 되는 예상치 못한 현실의 여러 곤란한 일들을 겪다보면, 얼마나 자신이 초라해지고 무능한 것인가를 간접적으로나마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며, 그래서 남들이 흔히 말하는 청춘이라는 것이 화려하고 아름답게만 보이지 않는 다는 점이다. 지성인으로서 초심을 버리지 않고 강직하고 올곧은 삶을 추구하기 위한 마음의 다짐도, 시간이 지나면서 젊음이라는 에고이즘에 휘말려 상식과 원칙이 아닌 세상사에 자신을 끼워 맞추는 합리화에 조금씩 능숙해져가고, 내실을 다지기 위해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정작 내실은 제쳐두고 외형적인 것에 골몰하는 주인공의 여러 행동변화들은, 청춘의 시기를 이제 막 시작하는 독자들이나, 이미 청춘의 시기를 보낸 사람들에게 의외로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다. 청춘의 시기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그 청춘의 시기를 어떻게 보냈는가에 따라 향후 인생의 모습은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의 모든 부분을 읽지 않았기에 작품의 전반적인 흐름을 명확하게는 알 수는 없지만, 홀로서기를 막 시작하는 청춘들에게 있어서 이 작품은, 아픔과 방황의 시기이면서도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꿈꾸게 하는 청춘의 과정을 객관적이면서도 공감 있게 다루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따라서 황량하고 거친 현실 속으로 내 던져진 주인공의 발자취를 따라, 그가 보내는 청춘의 과정을 통해 잠시나마 자신을 향한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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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필 1 - 메디쿠스의 계시
엘리 앤더슨 지음, 이세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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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청소년들을 주요 대상으로 삼았던 해리포터의 이야기나 나니아 연대기와 같은 모험 판타지 작품들이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게 되면서, 이후 생겨난 긍정적인 효과들을 보면, 그동안 이러한 종류의 작품들이 어떤 특정대상에만 선호를 받았던 것에서 벗어나, 독자층이 점차 확대되는 하나의 계기가 마련되지 않았나 싶고, 더불어 판타지 작품에 대한 국내 독자들의 눈높이를 크게 높여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하지만 반면에 그러한 작품들이 독자들의 인상에 너무 깊게 각인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후 여러 판타지 작품들이 등장하고는 있음에도, 독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작품을 찾아보기란 그리 쉽지 않아 보인다. 물론 개중에는 기존의 이야기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독자들로 하여금 어떤 차별성도 느낄 수 없는, 그래서 진부하리만큼 식상한 작품들도 있을 것이지만, 의외로 상당한 모험의 재미를 주면서도 독특하고 신선함을 선보이는 좋은 작품임에도,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듯하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 작품은 기존의 판타지 소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의학을 기반으로 한 다소 특이한 소재를 등장시켜, 인간의 신체 내부를 모험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져 있어서, 판타지를 좋아하는 청소년 독자들이라면 한번 관심을 가지고 주목해 볼만한 작품이 아닐까 싶다.

 

불의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약자를 보호하는 등의 좋은 일을 하면서도 사소한 싸움을 더욱 크게 만든다며 오히려 학교 선생으로부터는 말썽꾸러기로 오해 받게 되는 작품 속 주인공 오스카, 그는 남들이 지니지 못한 자신만의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친구다. 그의 재능은 바로 살아 있는 생물체 속으로 들어가 병을 치료하는 메디쿠스의 능력이었는데, 이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오스카가 본격적인 메디쿠스로 성장하기까지 자신에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한 비밀이 하나 있었고, 그것은 그의 아버지도 한때 메디쿠스의 일원이었으며, 많은 영웅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어떤 보이지 않는 음모에 의해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우연한 기회에 그러한 비밀을 알게 된 오스카는 자신의 아버지가 왜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었으며,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못한 그 내막을 파헤치기 위해 죽음을 무릅쓴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그 험난한 모험의 과정에서 이전에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환경에서 베일에 감추어져 있던 여러 진실을 찾아내며, 또한 믿음직하고 의리 있는 친구들을 새롭게 알게 되면서, 본격적인 메디쿠스로서 맹활약을 펼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여러 경로를 통해 인간의 몸에 침투하여 다양한 변종을 일으키며 병을 유발하는 유해한 모든 세균들을 통칭하여 파톨로구스 라는 악의 세력으로 규정하고, 반대로 이러한 세균들에 대항하여 인간의 내부에 잠입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지닌 메디쿠스들을 선의 세력으로 내세워 이 두 세력 간의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양자대결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개되어 있다. 이 소설이 조금 특이하게 느껴지는 것은, 작품의 소재 면에서 기존의 판타지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간 신체의 여러 내부 장기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생명의 소중함과 인체의 신비로움을 박진감 있고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다는 것과, 더불어 주인공을 중심으로 생동감 있게 펼쳐지는 모험의 과정에서 수많은 어려움과 위험에 직면하면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는 용기와 훈훈한 우정 그리고 인류애를 향한 가슴 뭉클한 이야기들은, 아마도 청소년 독자들에게 충분한 감동과 교훈을 전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작품과 관련하여 작가는 이 작품을 자신의 본업이 되는 의사라는 전문적 경험을 바탕으로, 이와 같은 색다른 판타지 소설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하는데, 작품의 내용을 통해 주인공으로 하여금 우리의 몸 속 내부의 주요 기관이 되는 여러 장기들을 탐험하게 만들면서, 그와 관련하여 의학적이고 과학적인 내용들을 사실적인 묘사와 함께, 우리 인체 내부가 어떤 원리에 의해 작동되는지 그 원리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독자들에게 교육적인 효과는 물론이고, 신선하면서도 판타지의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하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에 의한 갖가지 놀라운 인체 내부의 모험여행을 담은 이 작품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즐겁고 재미있는 독서의 시간을 보냈으면 싶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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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2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미래 시장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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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말쯤 되면 각종 연구서나 전문가들에 의해 다음해에 이슈가 될 만한 소비트렌드에 관한 예측보고서들이 자주 등장하는 경우를 본다. 미래의 일을 사전에 예측해 본다는 것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좀 무모하고 억지처럼 보이지만, 다원화 된 사회의 흐름 속에 시대가 워낙 빠르게 변하고 있고, 예전과 달리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하루에도 너무 많은 정보의 양들이 쏟아지고 있으며, 그러한 가운데서도 새로운 유행과 신조어들은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어서, 이처럼 전문가들의 분석적이고도 포괄적인 도움이 없다면, 바쁜 현대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이 시대의 흐름에 제대로 적응하고 지내기란 아마도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시대에 뒤떨어진 그래서 현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마치 우물 안 개구리와 같은 모습으로 비춰질 수도 있는 일이다. 그래서 이러한 책을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무엇이 우리의 주요 이슈가 되었고, 또 어떤 것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불러일으켰으며, 또한 그것들이 어떠한 문제점을 낳았는지를 알아보며, 그동안 자신이 잘 알지 못했던 다양한 정보를 얻는 것과 동시에, 내년에는 어떤 트렌드가 우리들의 눈과 귀를 주목시킬지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크게 2개의 파트로 나누었는데, 우선 앞부분에서는 작년 한해를 국내 소비트렌드를 회고하면서, 소비자들은 과연 무엇에 그토록 관심이 많았는지 정치, 경제, 문화 등 우리 생활 전반에 이르는 거의 모든 분야를 상세하게 다루어냄으로서 독자들이 저자의 설명에 따라 그 변화의 추이와 분석의 내용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그래서 지난 한해 있었던 소비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무엇보다 이 책이 독자들의 눈을 솔깃하게 하는 것은, 후반부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바로 변화의 기운이 강하다는 흑룡의 해가 되는 올해를 맞아, 그렇지 않아도 내부적으로는 새로운 변화가 예상되는 정치적인 부분과, 외부적으로 아직까지도 세계경제가 불안정한 만큼 소비자들의 트렌드 패턴이 어떤 형태로 예측될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어, 올 한해 어디에 중점을 두고 눈길을 두어야 할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작년의 경우 소비트렌드를 회고하면서 돌아본 이 책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우리나라는 다른 외국에 비해 경기지표상으로는 양호한 성적을 나타낸 것처럼 보이긴 해도, 실질적으로는 부분에서는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상당한 괴리감을 보인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정부는 내수 경기 진작과 경제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다가 애초 목표한 것도 이루지 못했고, 오히려 무리한 정책으로 국내 물가 불안과 재정건전성 악화라는 문제에 봉착하게 됨으로서, 특히 물가문제는 작년 동안 내내 이슈가 될 정도로, 소비재 가격과 관련한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었음을 피력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의 이런 구조적인 문제와는 달리 대중문화 분야에서는 작품성과 대중성, 웃음과 감동을 주는 다양한 상품들이 등장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준 한해로 평가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작년 한해 전체를 되돌아보았을 때, 유일하게 성공 거둔 분야가 대중문화 부분이고 다른 여타의 모든 부분들에 대해 소비자들이 불만족을 표시한 것은, 그만큼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진 것도 있지만, 그 이면에 많은 것을 바라는 소비자들이 욕심도 그에 못지않을 만큼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다양한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 2012년의 경우는, 눈에 보이는 여러 객관적 사실을 굳이 들먹이지 않더라도 작년에 비해 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이 눈에 띤다. 일단 현재 직면해 있는 외부의 경제상황이 그렇고, 정치적으로도 두 번의 큰 선거가 자리하고 있어서, 큰 틀에서의 불가피한 변화가 예상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소비자의 현실이 더 나아지는 것도 아니어서, 소비자의 트렌드를 예측하기가 까다롭게 보이지만, 그럼에도 저자는 SNS의 영향력이 점점 더 켜져 가고 있음에 따라, IT 환경과 그에 따른 매체의 보급 확대로 인한 무언가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산업의 등장이라든가, 디지털 방송의 전면적 실시와 종편의 출범으로 관련 산업에도 변화의 조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런던 올림픽 특수를 위한 스포츠 산업계의 움직임과, 베이부머들을 위한 창업 컨설팅이나 여가 산업에 어느 정도 약진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이를 배경으로 2012년 중심 키워드가 될 10가지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 중 일부를 보면 제품에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일만한 진정성을 담아냈는가와 제품과 브랜드에 캐릭터와 개성을 불어 넣는 제품의 인격화 부분, 그리고 경제위기와 맞물리면서 실용적인 대안에 따른 최선의 것을 찾기보다 차선의 것을 찾아 나서게 될 것 이라는 조심스런 예측을 내놓는다. 올해는 점점 늘어만 가는 가게부채의 증가로 소비자의 주머니가 아무래도 예년만 못하지 않나 싶다. 저자의 말대로 올해는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고, 그에 따라 다른 어느 해 보다도 소비자의 트렌드를 예측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저자가 왜 이런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을까 하는 점에 대해 상당부분은 독자들이 공감할 것으로 본다. 아무리 바쁘고 힘들더라도 시대에 뒤쳐진 채로 살아갈 수는 없는 일이다. 따라서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이 알려주고 있는 키워드를 통해 알차고 좋은 정보들을 물론, 현명하고 당찬 소비자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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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게임을 한다 -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게임에 대한 심층적 고찰
제인 맥고니걸 지음, 김고명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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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ㆍ중ㆍ고등학교의 학생들 중에서 ‘게임중독’으로 의심되는 학생이 최대 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있어서, 이에 필요한 대책이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의견들이 일각에서 대두되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이러한 추세는 다른 나라들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미국의 경우는 2억에 가까운 사람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유럽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들 역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접하고 있고, 또한 개인이 게임에 들이는 시간들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전에는 시간적, 공간적인 제약으로 말미암아 요즘처럼 게임으로 인해 중독으로까지 가는 현상들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인터넷이 일반화되고 디지털 산업이 발달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아무런 제약 없이 누구나 게임에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되었고, 더불어 게임을 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추어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게임들이 선보이고 있을 만큼, 게임 시장이 이제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가의 주력업종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사실 게임이란 것이 이전에는 대개 일상생활에서 오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혹은, 가상세계라는 공간을 통해 현실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 줌으로서,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다소 긍정적인 차원에서 오락의 개념으로 간주되어 왔지만, 최근 경향들을 보면 현실을 도외시 하거나 심지어 부정할 정도로 게임에 중독되어 버리는, 그래서 실제 생활에 현저하게 지장을 주는 심각한 부작용들이 나타나면서,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 보다는 오히려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듯해 보인다. 그렇다면 오늘날 더욱 다양해지고 정교해지고 있는 게임의 형태를 두고, 그것이 우리 생활에 미치고 있는 여러 현상들에 대해, 우리가 이를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할 것이며, 또한 가급적 우리 생활에 피해가 되지 않는 방향에서, 앞으로 게임문화의 흐름을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하는 것인지를, 이제 조금은 진지하게 고민할 시점에 와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최근 디지털 산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게임 산업이 날로 확장되어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래서 게임이 단순이 여가활용의 차원이 아닌 우리의 생활에 중요한 놀이문화로 잡아가는 변화의 흐름을 두고, 게임이 우리에게 주는 여러 영향들 중에서 긍정적이고 기능적인 측면들을 집중조명하여, 게임을 바라보는 일부의 부정적인 시각에만 사로잡힐 것이 아니라, 게임 안에 담겨 있는 긍정적인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는 새로운 인식의 필요성이 대두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현실에서 게임을 하게 될 때, 이를 통해 부수적으로 얻게 되는 많은 효과적인 부분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파생되는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우리 사회의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면을 상세하게 살펴보고 이를 효과적으로 응용시켜감으로서, 게임을 통해 나타나는 일부의 부정적인 사례만을 들어, 게임이 마치 우리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 해악적인 것인 양 판단되고 인식되는 상황을 경계하고, 게임이 지닌 순기능적인 면을 더욱 발전시켜 우리 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깊이 모색해보고자 했다.

 

우선 저자는 책에서 게임이 우리에게 주는 일부 부정적인 측면을 인정하면서도, 오늘날처럼 다양하고 복잡한 산업사회의 구조 속에 횡행하는 극도의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로 인해, 결국 자신은 물론 타인의 인간성까지를 파괴하는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병폐적인 문제점 등을 들어,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 있어 게임이 하나의 수단이며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음을 피력하고 있다. 그러면서 일부 게임에서 드러나는 폭력과 말초신경을 조장하고 자극한다거나, 혹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비생산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일방적인 폄훼를 일삼기 보다는, 여러 다양한 게임을 통해서 우리가 실질적으로 얻게 되는 부분들, 다시 말해 우리들이 현실에서 부딪치게 되는 과도한 업무로 인한 정신적 압박감이나 고통, 좌절과 같은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또한 그것이 하나의 계기가 되어 사회성을 향상시키고 자기 계발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받게 되는 부분이라든지, 틀에 박힌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을 개선하게 만드는 동기가 되며, 더 나아가서는 현실세계의 제도적 모순이나 불합리적인 부분까지로 확대하여, 이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 우리 사회가 지금보다 더 나은 형태로 바뀌어 질수 있다는 점을 독자들이 주목할 필요가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현재 몇몇 게임들을 근거로 하여, 이미 그와 같은 가시적인 효과를 충분히 거두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더구나 게임을 통해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피드백 시스템들이, 각종 사회단체나 기업의 조직, 기관 등에 적용할만한 가치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은,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부분으로 받아들여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대부분의 게임들을 보면 우리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능적인 게임들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다. 그러나 인터넷의 발달과 그에 따른 통신 기기의 발달에 힘입어 게임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들이 많아지면서, 이에 대한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게임 산업도 이제는 단순히 재미의 요소만을 채워주는 것이 아닌, 복합적이고 기능적인 형태로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는 모습을 띠고 있는듯해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자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게임을 통해 우리가 얻게 되는 긍정적인 부분을 최대한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게임으로 인해 발생되는 여러 심각한 부작용 등을 감안한다면, 아직까지는 무작정 게임을 권장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르지 않나 싶다. 그러나 독자들이 이 책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저자가 앞으로 등장하게 될 새로운 게임들은 이전과는 다른, 우리의 사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언급한 부분이다. 그것은 현재 게임을 연구하고 기획하는 많은 게임 관련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게임이 우리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 하고, 반대로 유의미하고 가치 있는 게임을 만들려는 자구적인 노력들을 많아지고 있다는 것으로, 고무적인 일로 생각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우리가 게임과 관련하여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우리들이 게임에 임하는데 있어 게임에 이끌려 가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되는 하나의 수단으로 생각하고 이를 가능케 하는 나름대로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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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을 향해 쏴라 이카가와 시 시리즈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임희선 옮김 / 지식여행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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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요즘 독자들이 추리와 관련한 장르의 작품들을 문득 생각하게 될 때면, 소설에서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서 느끼게 되는, 섬뜩하게 느껴질 만큼의 숨 막히는 긴장감이나, 간담이 서늘할 정도의 압도적인 공포에서 오는 스릴, 그리고 사전에 작가에 의해 치밀하고 교묘하게 장치되어 있는 트릭, 그리고 누구도 쉽게 결말을 예상할 수 없는 놀라운 반전의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가미되어 있는 정통적이고 본격적인 추리작품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그런데 이처럼 예전과 달리 추리의 어느 일정 부분만을 강조한 것이 아닌, 한권의 추리 작품에서 다양한 장르의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그 범위를 확대될 수 있었었던 것은, 이전에 틀에 박힌 많은 추리 소설에 대한 식상함을 느끼게 된 독자들이, 보다 획기적이고 새로운 추리형식의 작품을 만나고 싶어 하는 욕구와, 이에 부응하려는 작가들 나름대로의 많은 노력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러한 변화의 차원에서 본다면 이 작품은, 최근 몇 년 간의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아우르는 블록버스터적인 경향을 띠는 추리소설의 형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향의 추리 소설을 예고하고 하고 있지 않나 싶을 정도로, 독자의 입장에서 색다른 느낌을 갖게 하는 다소 독특한 작품으로 보인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작품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상당한 파격이 느껴질 만큼의, 밀실에서 벌어지는 본격적인 추리의 이야기를 담았으면서도, 전개되는 내용을 통해 폭소를 터트리지 않을 수 없는, 유쾌하고 해학적인 요소를 담아 독자들이 추리소설의 또 다른 면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으로 생각 된다.

 

이 작품은 우연한 계기로 총기를 소지하게 된 범인이, 과거 자신이 겪었던 억울한 원한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워 벌이게 되는 밀실 살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이 소설의 주요 특징적이면서도 재미있게 느껴지는 부분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개성 있는 두 명의 캐릭터가 좌충우돌하면서도 집요하게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과, 그에 걸 맞는 주변 인물들의 유쾌하고 엉뚱한 행동들이 흥미롭게 펼쳐져 있어, 독자들에게 마치 TV에서 한편의 즐겁고 우스꽝스런 시트콤을 보는듯한 느낌을 준다는 점이다. 명석한 두뇌로 놀라운 추리력과 논리력을 갖추었지만, 가식에 가까울 정도로 자존심만을 내세우며, 사무실 임대료 하나 해결하지 못하면서도 체면과 외형적인 것을 중시해 실속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괴짜사설탐정과, 과거 한때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몰렸다가 자신의 매형이자 괴짜탐정이 되는, 그의 도움으로 범죄혐의를 벗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자의반 타의반으로 그의 어수룩한 조수가 되어버린 처남, 이 두 사람은 밀린 임대료를 해결하기 위해 마지못해 떠맡게 된, 개인의 신상을 알아봐 달라는 어느 외부인의 의뢰를 맡아 조사하던 중, 뜻하지 않은 살인 사건에 갑자기 휘말리게 된다. 살인사건과 관련하여 아무런 의심을 살만한 행동을 보이지 않았음에도, 단지 그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졸지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용의자로 둔갑된 이들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이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사건의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를 본격적으로 찾아 나서게 된다. 외부 침입이 없는 외딴 해안가의 고지대에 위치한 저택에서 벌어진 이 살인사건은, 단서가 될 만한 실마리를 찾아보기 힘든 가운데, 사건의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사건을 저지르고 난 뒤에 범인이 별다른 탈출구가 없다고 생각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결국 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경찰은 결론을 내리지만, 문제는 이를 증명할 범인의 사체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며, 오히려 범죄자의 치밀한 트릭으로 인해 경찰수사에 혼선을 가져오면서 결국 완벽한 범죄로 남을 가능성이 짙어 보인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문득 이런 생각을 해봤다. 미국 영화가 주류를 이루던 국내 영화 상영관에, 1980년 중반 즈음에서 주윤발, 장국영등 홍콩 배우들을 앞세운 영웅본색과 같은 새로운 액션물들이 등장하면서, 한때 대단한 흥행을 보이던 시기가 있었다. 그런데 당시 개봉된 홍콩영화가 국내 영화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던 것은, 이전 국내 영화나 미국영화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사실적이고도 실감나는 영화상의 특수한 효과 덕택이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이후 그와 같은 아류의 여러 작품들이 등장하면서, 영화팬들은 유사한 영화내용의 구조와 스토리에 식상해했고, 마침내 그 열기가 오래 가지 못할 것으로 보였는데, 그런 와중에 이를 대체하여 등장 한 것이 바로 주성치를 주연으로 내세운 코믹을 가미한 액션영화였다. 이 영화가 의미를 갖는 것은, 한동안 홍콩영화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관객들에게 새로운 형식으로 다가가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며, 다시 상영관으로 불러 모으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영화 이야기가 현재의 추리작품들과 관련하여 적절한 비유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불과 몇 년 사이에 국내에 우후죽순처럼 등장하고 있는 많은 본격 추리물들이 독자들 앞에 새롭게 선을 보이고 있지만, 장르 마니아들을 빼고 나면 실제 독자들이 혹할 만큼 눈길을 끄는 작품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은듯하다. 이렇게 된 이유에는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이나 일본처럼 장르에 대한 마니아가 적다는 것도 우선 감안해야 할 것이지만, 또 하나의 이유를 든다면 유사한 틀을 지닌 기존의 추리물들에 대한 독자들의 식상함이 있는 것은 아닐까 싶은 것이다. 본격추리물이라고 해서 반드시 일관되게 스릴과 공포를 주는 요소가 있어야 한다거나, 혹은 반전의 묘미를 갖추어야만 장르소설로서의 그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닐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작가가 작품을 통해 무엇보다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야 하며, 더 나아가서는 사건의 전개 내용을 근거로 범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깨달음을 독자들에게 전해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나 싶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 작품은 본격적인 추리의 과정에, 유쾌하고 즐거운 웃음을 유발하는 황당하고 우스꽝스런 해프닝을 함께 담아, 기존의 유사한 추리형식으로 식상함을 갖고 있는 독자들에게 추리소설의 색다른 면을 선사해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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