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질문을 꿀꺽 삼킨 사회 교과서 : 역사편 ㅣ 질문을 꿀꺽 삼킨 사회 교과서 1
김동찬.최윤선 지음, 장정오 그림 / 주니어중앙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이제 이전에 배웠던 사회의 분야가 좀 더 확대 되어져 역사나 경제 그리고 지리와 같은 다양한 내용을 폭넓게 접하게 된다. 그러나 자녀를 둔 일부 부모의 경우 암기과목이려니 학교 교육만 가지고도 충분하지 않겠는가 하고 이를 단순하게만 생각하고 쉽게 넘어 가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은 그리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이지 않는다. 요즘 아이들의 교과서를 살펴보면 역사의 내용에 대해 대략적인 부분만 설명 되어 있고 구체적인 부분들은 아이들 스스로 학습하도록 맞추어져 있어 어려운 용어나 역사 사실에 대한 시대적 상관관계를 충분히 이해하고 익히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른다 하겠다. 게다가 역사의 내용이 때로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건조하고 따분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서 역사 교육에 관한 학습 방향에 대하여 한번쯤은 제대로 기초에 대한 틀을 바로 잡아줄 필요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회 과목에 과한 아이들의 질문을 가끔 들어 보면 많은 것 중 하나가 용어에 관한 것이고 그 다음 역사 사실에 대하여 왜 그렇게 됐나요, 혹은 왜 그럴까요, 같은 다소 구체적인 의문을 물어 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질문에 답해야 하는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가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는 설명을 해주기란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어서 아이에게 적합하고 참고할 만한 좋은 책이 없을까 하는 생각의 경험들이 보통 있었으리라 본다.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좋은 책 중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책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책 속에는 아이들이 한번쯤 의문을 품고 질문할 만한 선사시대부터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역사 사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으며 이에 대한 상세하고도 재미있는 설명 되어 있어 아이들이 쉽게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하는 좋은 참고 서적인 것 같아 참고도서에 관한 고민을 하는 부모가 있다면 이 책을 한번 두루 살펴보면 어떨까 싶다.
역사에 대한 학습 부분은 역사 사실에 대한 그 시대적 상황 그리고 전후관계가 충분히 이해되지 않고는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단순하게 암기만으로 이를 해결 하려고 한다면 나중에 상급학년으로 올라갔을 때 여러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음을 미리 염두 해두고 애초 처음부터 기초를 튼튼히 해둘 필요가 있다. 더구나 역사 과목은 중학교, 고등학교로 진학한다고 해도 계속해서 같은 내용이 반복 되어져 나오므로 이 책에 나오는 핵심 키워드 부분을 질 짚어 간다면 그때 가서도 큰 어려움 없이 쉽게 적응 할 것으로 생각한다. 묻고 답하기 형태로 구성 되어 있는 이 책은 아이들이 역사의 내용을 일일이 외우거나 기억하는 학습 형태를 벗어나 학교 교과서 내용을 알기 쉽게 아이들이 이해하고 누구의 도움 없이도 아이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 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효율적인 책이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든다.
아이들이 의외로 어려워하는 과목 중 하나가 사회 과목인데 이는 새로운 용어나 학습 내용에 관한 충분한 개념 숙지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를 단순 암기식으로 해왔던 잘못된 학습방법에 기인한다 하겠다. 따라서 사회 학습에 힘들어 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러한 책을 참고삼아 학교 교과서의 흐름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함께 발맞추어 간다면 분명 좋은 학습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본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사회 학습에 한층 흥미와 관심을 일으키게 해줄 이 책에서 많은 우리의 어린이들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길 바라며 그 동안 사회 학습에 대한 부담감을 이제는 벗어버리고 앞으로 재미있고 즐거운 공부 시간이 되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