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주의 마법 공원 비룡소의 그림동화 187
클로드 퐁티 글 그림, 윤정임 옮김 / 비룡소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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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친하게 지내는 분이 큰 조카에게 준 책 선물입니다. 책 선물은 늘 설레게 하는데요. 이 책은 제법 큰 책의 크기때문인지 그림도 크고 선명하며 색상이 화려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답니다. 조카의 나이 귀여운 6세. 주신 분 말인즉, 좀 어렵겠지만 조카가 생각주머니가 크니까 아마 좋아할거랍니다. 조카녀석 달려들어 책을 펼치더니 읽기 시작하더군요. 얼마후 읽어달라고 합니다. 이유를 물으니 어려운 이름들이 많이 나온다는 겁니다. 읽어보니, 6세인 이 녀석한테는 좀 어려운 발음들이 제법 등장합니다. 벤베누토, 그래도 이건 쉽구요. 픽 뵈릅스, 쇼쉬르, 쇼세트, 타르타르뇽, 에밀 에윈느뉘.....읽으면서 또박또박 발음해줘야 하는 저도 쉽진 않더군요. 그래서 이 책을 좋아하지 않겠구나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궁금증과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이야기의 힘과 크고 선명하고 화려한 그림에 이끌렸는지 이 책을 끼고 삽니다. 아마 당분간은 그동안 끼고 살던 공룡들과 안 친하게 지낼 거 같네요.

미취학 유아에겐 좀 버겁지만 초등학교 입학하는 연령정도면 더 쉽게 다가올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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