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집을 향한 여정이다. -허먼 멜빌-
그 집은 어디인가,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나는 늘 유년의 시간때부터, 어둠이 내리는 시간에
큰집이든 작은집이든...그곳이 어디든...환하고 따뜻한 불빛이 새어져 나오는, 모든 집을
사랑했던 것 같다.
그곳이 내집이든, 아니든.
'집'은 그런 곳일 것이다.
이 별에 잠시 여행와서, 폭신한 이불같은 구름 위에 편안히 잠들었던 곳.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는 어떤 '집'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