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혜화동에서 약속이 있어 그간 읽었던 책들을 쇼핑백에 담아 룰루랄라~
알라딘 대학로중고서점에서 책을 114,000원에 팔고 가뿐히 나서려다 또 건진 책 몇 권.
<싹공일기> 정가 20000원, 중고가 7.200원.
<장날> 정가 10,000원. 중고가 4,000원.
<바다릉 건너는 달팽이>
정가 10,000원. 중고가 3,600원.
<염생이 한 마리 놓고 술판이로군>. 정가 9,000원. 중고가 3,300원.
<딱 좋아 딱 좋아 >. 정가 9,500원. 중고가 3,500원.
약속된 장소로 출발하랴 알라딘중고서점을 나서려는 순간, 들리는 방송..방금 책을 판매하신 000님은 카운터로 오시길 바랍니다. 오잉. 내 이름 아니양? 뭥미?
사연인즉, 판매하신 책들이 너무 좋은 책들이라 대학로점 이웃서재란에 책을 등재하고자 하오니 양해를..3초 후..그러세요.
누군가 영풍문고에 볼 일이 있다 하여 따라갔다가 또 건진 책.
<랍비의 고양이>, <주름>, <남편의 서가>. 이 책들은 상품권으로..^^
(그리고 영풍문고 종로점 개점 21주년 기념 타올도 받았다. 아웅..영풍문고가 21주년이나 되었궁..)
그리하여...다시, 대학로에 모인 삼인방은 단골 일식집으로...물론 계산은 ..
내가..
책 판 돈은
언제나 술값으로 흔쾌히 날린다능..ㅋㅋㅋ
지금도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좋은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