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하는 여자들 - RNA, 극지 연구, 과학수사, 인공근육, 수학 정수론
김빛내리 외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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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국과 다른나라를 비교해보면, 과학기술이 형편없거나, 과학기술이 부족,모자람이 전혀없는 나라에 우리는 살고 있다.

오히려 과학이나, 기술적인면에서 월등하다고까지 말해지고있는 한국을 단순히 과학이라는 단어로 봤을때는 그렇다.

하지만 과학 또한 사람이 직접 사고하고, 연구하고 오랜시간 노력과 공을 들여 성공 혹은 완성이라는 열매를 맺게 된것이다.

그러나 그 과학이라는 속내를 깊숙히 들어가보면, 인간이 나오고 그 인간들 중에서 여성은 거의 없다.

여성 과학자가 있긴 있으나, 말그대로 극소수, 있을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하는 궁금증마저 들정도이다.

나도 어렸을때부터 봐온것은 남성과학자들이 대다수였다. 어렸을때 뭘 몰랐을때는 과학자는 다 남자들만 하는거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었다.

분명 여성도 있을꺼라고는 짐작은 했었지만, 실제로 여성 과학자를 티비나 책에서 만나기는 쉽지가 않다.

여성 과학자가 이렇게 드문 그 이유에는 현재 우리 모두가 알고있는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과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와 경력단절이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그 밖의 다른 이유도 분명히 존재하겠지만, 내가 듣고, 보고, 겪은 일들중에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기때문에 이렇게 예를 들었다.

그래서 <과학하는 여자들>이란 제목의 이 책을 봤을때 너무도 반가웠고, 놀라웠으며, 신기했고, 세상이 많이 바뀌었구나를 실감할 수있었다.


'과학하는 여자들'이란 제목의 이 책은 말 그대로 여성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아내었다.

한 권의 책 속에 무려 5명의 한국 여성 과학자들의 속시원하면서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그동안의 경험과 일, 생각 등을 모두 담아냈다.

한국의 여성 과학자 어벤저스 5인 이라는 띠지의문구가 왜 이렇게 와닿고, 멋있으면서 자랑스럽게 여겨지는지 가슴이 마구 두근대면서 벅차올랐다.

우리는 모두가 알다시피 고등학교를 가게되면 나중에 이과와 문과로 나뉜다. 선택의 시간이 오는것이다.

이과냐, 문과냐. 나는 전형적인 문과체질이자 문과타입이라 고민없이 문과를 선택했다.

문과에는 여성과 남성 비율이 그렇게 많이 차이나지는 않았다. 내가 고등학생때만해도 말이다.

다만, 이과는 항상 남성 비율이 높고, 여성은 한 반에 손가락으로 꼽을정도로 적었다.

그럴정도로 이과랑 이공계는 남성들만의 과이자, 아지트같은 그들만의 리그같은 곳이었다.


그런데 점점 세상이 많이 바뀌는것처럼, 요즘 이과나 이공계에 여성들을 심심치 않게 보거나 만나게 된다.

아직은 변화하는 단계라서 그런지, 여전히 사람들이 이과나 이공계 계통의 일하거나, 전공을 하면 놀라고 어떻게, 왜?라는 궁금증과 의문을 가지게 된다.

게다가 취업도 힘들어져서 문과로 많이가던 아이들이 더이상 문과로 가기보다는 이과로 전향을 하거나, 대학교 전공을 이공계로 바꾸는 경우도 벌어지고있다.

여성들이 이과나 이공계로 늘어나는건 좋지만, 그 이유가 취업이나 일하기위해서라는 이유때문이라는게 안타깝고, 씁쓸하다.


'과학하는 여자들'책을 보면서 5명 여성들 중에 과학자도 있고, 수학자도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과학과 수학을 좋아했고, 잘했다는것,

그리고 이공계쪽 계열을 선택과 공부했다는것과, 한국이라는 사회속에서 드물게 여성과학자, 여성수학자로 자신의 모든것을 내던졌다는것이다.

힘들고, 척박하면서 차별이있는 이 곳에서 자신은 여성이지만 이렇게 성공했다라고 자랑을 하는 내용이 들어간 책은 절대 아니다.

현재 자라나고있는 꿈나무인 아이들과 학생들이 미래에 과학자가 되고 싶다면, 그 과학자나 수학자의 꿈에 영양분을 주는 내용들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남성들이 같은 직종에 여성들이 종사하더라도 차별없이 바라보며, 그 여성들을 이해하는 도움이 되는 이야기도 담겨져있다.


'과학하는 여자들' 속에 등장하는 어벤저스 5인들의 이야기는 순차적으로 나열되면서 나타난다.

그냥 나는 이렇게해서 저렇게해서 과학자가되었다. 수학자가 되었다. 그러니 힘내라. 뭐 이런식의 전개나 내용을 전혀, 네버 담아내고있지 않다.

오히려 그녀들의 어린시절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과학과 수학에 눈을 띄게 되었는지, 왜 좋아하게되었으며, 어떤 점이 그들을 과학과 수학으로 이끌었는지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 부분을 읽고있으면 내 어렸을때가 떠오르며 잠시 추억과 생각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멘토같으면서, 친구같은 이야기들에 나도 모르게 몰입해서 읽어내려갔고, 이 책이 지금이라도 나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시절을 거쳐, 대학교때의 일을 넣으신 분들도 있고, 큰 경사인 결혼도 하시고, 임신과 출산 이야기도 등장한다.

꼭 짚고 넘어가야할 커다란 산같은 존재인. 결혼과 출산 그리고 아이 문제는 여성들을 집안에 눌러앉게 만들며, 경력단절을 부르는 가장 큰 요소이기때문이다.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여성 과학자들도 역시, 결혼과 출산을 겪으셨다. 하지만 잠시 집에 있기는 했어도 자신이 그동안 해온 모든것들을 포기하지

않으셨으며, 그대로 주저앉지도 않으셨다. 다시 일어나셨다. 연구를 해야한다면, 연구도 계속 하셨고, 그 안에서 실패도 맛보고,

유리천장이라는것도 경험하게되고, 자신의 일과 상관없는 커피타기 심부름을 당하기도하면서 실패와 좌절을 맛보았지만, 이 분들의 공통점이자 강력한 무기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것이다. 꿈도 포기하지 않으셨으며, 도전을 멈추지 않으셨다. 그리고 그 안에서 발견한 많은 업적들과 노력의 결과들이 결실을 맺어

자신에게 돌아오는 기쁨과 보람 또한 경험하셨다.

지루하거나, 뻔한 전개가 아닌, 아! 이런 상황도 있구나, 이런식으로 과학과 수학을 접하기도하고, 이런생각을 가지셨구나를 같이 고민하고, 생각하며

나도 모르게 응원하면서 같이 공감을 하면서 읽어내려갔다.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이 책은 각 학교마다 배치해서 꼭 읽어야하는 권장도서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책속에 등장한 어벤저스 5인의 여성과학자와 수학자분들 말고도 실제로 과학자로써, 수학자로써 일하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격려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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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 - 16년차 부장검사가 쓴 법과 정의, 그 경계의 기록
안종오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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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라는 제목의 이 책을 쓰신 저자이신 안종오 저자는 실제로 16년차 신임검사들을 가르치고 계시는 부장검사이시다.

책에는 경계가 없다고 생각한다. 정말 이 세상의 모든 책들을 다 읽은것도, 섭렵한것도 아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꼭 내가 읽고있는 책의 작가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저자에 대한 나열식 소개를 읽는다.

다양한 나이대,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SNS가 아닌, 책을 통해 거미줄처럼 연결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항상 책을 읽을때나, 혹은 관심이 가는 책의

작가들을 찾아보곤 한다. 나보다 나이가 어린사람,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 나랑 동갑이 사람, 그밖에도 몸이 불편한 사람, 아픈사람, 투병중인 사람,

혹은 책을 쓰지 않아도 될꺼같은 부와 명예를 가진 사람들 등등을 작가로 책을 통해 발견하거나, 찾곤 한다.

그런 작가들의 이력을 볼때면, 질투나 시기심 보다는 이 사람들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기 위해 쉽지 않은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를 먼저 생각하곤 한다.

하얀 A4용지와, 자판 혹은 연필이든 까만볼펜이든, 가지고 있으면 누구든지, 아무나 글을 쓸 수있고, 그것이 한 권의 책으로 독자인 우리들을 만날 수도 있다.

하지만, 책으로 나오기까지의 그 책 속안의 담기는 그 깊이를 담아내기가 쉽지 않다는것은 알고있지 않은가.

그렇기에 우리는 쉽게 글을 쓰지 못하는걸지도 모른다. 왜 이 이야기를 하냐면, 이 책을 쓴 사람이 아무리 높고 대단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고해서

편견을 가지고 읽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보았다.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라는 책은 그냥 부장검사인 안종오저자의 자랑을 하고싶어서 쓴 책이 아니라는것을 말하고 싶었다.

부장검사. 단어만 들어도 그 위대함이 그냥 마구 상상이 되면서 보여진다.

그러나 그 중압감과 무게감은 실로 엄청나다는것을 이제서야 새삼 깨닫고 한다.

이 책 속에서 안종오 저자는 부장검사가 아닌, 자신의 직책에 맞게 법과 정의를 위해 싸우지만, 보이지 않는 경계 속을 기록한 책이다.

법과 정의 구현을위해, 사람을 보고 판단을 한게 아니라 그 기록의 너머 속에 존재하는 사건과, 사람, 인생 이야기들을 모두 담아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티비프로그램인 서프라이즈에서 나올법한 사건이나 사람, 인생이야기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사건이다라고 너무 법과 정의 엄중한 잣대를 대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단정지어서는 안된다는걸 깨달을 수 있었다.

사건 하나에 한 사람의 혹은 여러사람의 목숨이나 인생이 달려있을 수 있기때문이다.

안종오저자의 검사라는 직업에서 실제로 보고, 겪었던 것들을 솔직하게 기록해놓았다.

또한, 검사라는 직업에서 한 발 물러나, 솔직하면서 겪었던 경험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냈으며, 자신의 그때 심경또한 솔직하게 담겨져있다.


예전에도 그랬고, 현재도 인생은 쉽지가 않다. 힘들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배운점이 있다면, 난 정말 힘든것도 아니라는것.

난 그저 투정과 어리광을 부리고 있는중이라는걸 깨닫고 내가 그동안 웬 허짓거리를 하고 살아온게 아닐까 하는 반성도 하게되었다.

원래 사람이란 이기적이라서 자기자신만 알기때문에, 남들이 별거아니네해도 자신에게는 엄청나게 큰 시련과도 같다고 생각하고 바라본다.

하지만, 이 책 속의 사건과 그 안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바라보게 되면, 허구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내 주변에서, 내가 사는 곳에서

일어날 수도 있다는게 놀라웠으며, 앞으로 어떤 시련이 닥쳐와도 잘 헤쳐나갈 수있는 용기와 그 안에 담긴 따뜻함에 웃기도하고 울기도 했다.


30대 강도 피의자가 구속되어 들어온적이 있었다. 그때 저자의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로 인해 피의자가 눈물을 떨어트리면서

자신의 범행에 대해 사실대로 다 실토하게 된다. 검사였던 저자의 입장에서는 그냥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피의자에게는 그 어떤 곳에서 받지 못한,

따뜻하면서 위로가 되는 말 한마디였던것이다. 그만큼 말 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있는 사건이었다.

이 세상에 모든 나쁜 사람들만 존재하는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남들은 귀담아 듣지 않거나, 별로 감동도 하지 않을 말 한마디에

눈물을 보이고, 위로를 받았다는게 그 사람의 인생이 언뜻 보이는것 같기도했다.

이처럼 책 제목처럼 답답하고, 형식적인 기록이 아닌, 그 기록 너머를 바라보니 사람이 보이기 시작하고, 보인다는걸 깨달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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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복도 아래로
로이스 덩컨 지음, 김미나 옮김 / 자음과모음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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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라든가 표지가 처음에 봤을때, 느낌은 그다지 음침하거나 우울하거나 하지 않았다. 그저 왜 이런 표지를 선택하게 되었는지,

어두운 복도 아래로라는 제목이 과연 무엇을 뜻하고, 가르키는지가 궁금했을뿐.

처음에 언뜻봤을때 집인줄 알았는데 집이 아니라, 학교라는걸 알 수 있었다. 맨 위의 학교의 상징인 시계가 달려있었으니까말이다.

그리고 창문으로 비춰보이는 그림자형태의 소녀들. 학교 주위를 에어싸고있는 전혀 분위기와 안 어울리는 화려하게 핀 꽃들.

전혀 감이 잡히지않는 매치라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읽다보면 하나씩 짝을 맞춰가는것처럼 매치가 된다는걸 깨달을 수가 있었다.

정말 어렸을때, 주변에서 농담조로도 많이 들어봤던 말이 있는데 그게 바로,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이었다.

이 말을 들었을때, 그 순간은 뭔가 웃겼지만, 곱씹어 봤더니, 섬뜩하다는 기분을 느낀적이 있다.

그때는 이게 그저 사람들이 만들어낸 말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걸 안것은 나중의 일이었다.

영화로도 유명한 이 작품을 만들어낸 베스트셀러 작가인 로이스 덩컨이 새로운 해에 신간으로 돌아왔다는것만으로도 좋으면서,

과연 어떤 스토리와 공포와 서스펜스를 보여줄지 기대를 무척하면서 기달렸고, 읽었던 작품이 바로, 어두운 복도 아래로 이다.


어두운 복도 아래로는 현재 영화화가 결정되어, 이미 촬영을 하고있는 시점이며, 내년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하니, 궁금하면서 기대가 된다.

또한, 원작소설로 먼저 만나게 된게 행운이자,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먼저 원작소설을 읽고 그 다음에 영화나 드라마로 만나게 되면 접하는 그 느낌이나,

생각이 확연하게 차이가 나타남을 느낀적이 있어서 먼저 원작을 읽는걸 좋아하고, 추천하는 바이다.


<어두운 복도 아래로>라는 책 제목을 읽기전에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내가 지금 아무것도 안보이는 깜깜한 어두운 곳에 그것도 복도에 서있다면

그 기분과 느낌이 어떠할지 말이다. 상상을 한 순간 몸에 소름이 돋았다. 실제로 밤에 계단을 잘 이용도 안할정도로 그 어둠이 너무도 싫다.

그러나 이 책 속의 어두운 공포 아래에 놓이게 된 소녀들이 있다. 그 소녀들은 과연 이 공포에 어떻게 대항하고, 어떻게 처치? 처리할지를 주목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총 4명이다. '키트, 루스, 린다, 샌디' 실질적인 주인공으로 치자면, '키트'가 여주인공이다.

이 4명의 소녀들은 블랙우드 기숙학교로 입학을 한 소녀들이다. 블랙우드 기숙학교가 표지에 등장한 학교가 아닐런지도 모르겠다.

키트가 블랙우드 기숙학교에 입하게 된 사연은 엄마가 새아버지와 재혼을 하며, 떠나게 된 신혼여행때문에 키트는 기숙학교로 보내지게 된다.

처음에 단짝 친구인 트레이시와 같이 입학한다면 괜찮다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하고 통과하게 되지만, 정작 친구인 트레이시는 떨어지고 만다.

키트는 혼자 친구도없이 그곳에서 생활해야한다는것이 싫었고, 싫다고 말했지만, 돌아온것은 새아버지의 단호한 안돼라는 말뿐이었다.

이 글속에서 등장하는 새아버지인 '댄'은 너무 강압적이고, 무서우며, 그저 재혼한 키트의 엄마에게만 다정할뿐, 정작 키트에게는 모질며, 단호한 태도와

키트가 하는 말에 무조건 반대와함께, 강압적이면서 억압하는 말투를 쓴다.

그 모습을 읽으면서, 키트가 왜 싫어하는지 이해가 되었고, 댄이라는 인물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렇게 어쩔수 없이 입학하게 된 블랙우드 기숙학교에 첫 모습을 보자, 키트가 떠올린 생각은 인상적이었다. '악마'였다.

학교의 모습을 보고, 악마를 떠올리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그런데 이 기숙학교에는 비밀이 숨겨져있었다. 바로, 죽은 자 즉, 망자들이 살고있었다. 그 비밀을 알고있는 자는 뒤레여사.

뒤레여사는 그 사실을 숨긴채 그 망자들과 어린소녀들을 이용하여 부를 축적하고,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망자라고 하면 원한이 있거나, 아니면 죽은 이유가 있어 귀천을 떠돌고있다고 생각하는 그저 흔한 망자들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역시 로이스 덩컨작가는 망자조차도 허투로 생각하거나, 만들어내지 않았다.

망자들은 세상에 내놓을게 참 많았던 실력있지만, 요절한 예술가들이었다. 어느 누가 예술가들을 망자로 만들 생각을 했겠는가.

역시 베스트셀러이자 우리에게 친숙하고 유명한 이유는 다 있다.

가끔 티비를 통해 실력도 있고, 능력도 있으면서 세상에 내놓을게 많았던 예술가들이 병에 걸려, 혹은 사고로 인해

너무 일찍 요절한 안타까운 사연들을 듣거나, 보곤하는데 그 예술가들을 책속에서 망자로 부활시킨것이다.


그 망자들이 어린 소녀들을 이용하거나, 아님 그속에 들어가거나, 파장이 맞아 자신들이 이루고싶었던 그림이면 그림, 작곡이면 작곡 등

예술혼을 불태우며 능력을 발휘한다. 그 사실을 모르는 소녀들의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를 이곳으로 보내게되고, 뒤레여사는 그걸 악이용한다.

하지만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을 구별하는게 무엇인가. 결국 다치고, 피폐해지는것은 소녀들이다.


<어두운 복도 아래로>라는 책이 로이스 덩컨의 작품중에서 가장 무섭다고 하는 책이라고해서 긴장하면서 첫장을 펼치고 읽어내려갔다.

하지만 무난하게 흐르는 스토리에 긴장이 풀어질때쯤, 원래 진짜 공포란 갑자기 찾아오기도하지만, 나도 모르게 몰입해서 읽다보면

점점 나를 잠식해나가는걸 깨닫을 수 있었다. 

단순하게 귀신을 봤다라든가, 귀신이 등장해서 무서운게 아닌, 사람의 심리를 건들이는게 제일 무섭다라는걸 알 수 있었다.

거기에 기숙학교라는 그 안에서 생활하고, 먹고, 자는 어떻게 보면 제2의집인 곳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고립된 그장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겪게되니, 그 솔직하면서 생생한 소녀들의 생각과 심정이 와닿아 좀 더 실감나게 읽을 수있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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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제국 미스트본 1
브랜던 샌더슨 지음, 송경아 옮김 / 나무옆의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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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본 mistborn] 이 책을 보면 아마 입이 떡하고 벌어질지도 모른다. 오랜간만에 사전같은 두께의 장편소설을 만나게 되다니 말이다.

그 실로 어마한 두께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거기에 미스트본 영어로 써진 글자의 윗부분에 작게 쓰여진 글을 본다면, 이렇게 두꺼운데 끝이 아니라고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꺼라고 자신한다. 미스트본 1부라고 써져있기 때문이다.

미스트본이란 제목의 책은 총 3부작으로 되어있으며, 표지에서 느껴지는 SF와 판타지가 결합한 대서사라고 불러도 좋을정도로 3부작 시리즈 소설이다.

첫번째 1부의 부주제는 마지막 제국이다. 2부와 3부는 각각 부주제가 다르며, 부주제만 봐도 무슨 스토리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불러모으면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표지만 봐도 주인공이 누구인지 감이 잡힐꺼라고 생각한다. 그렇다. 미스트본 1부의 주인공은 여성이다. 하지만 단독 주인공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또 다른 주인공같은 인물이 등장한다. 그의 이름은 '켈리어' 왜 켈리어가 또 다른 주인공인지는 읽다보면 차츰 알게 된다.

그의 성격과 하는 행동은 인간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면서,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다.

난 미스트본 책을 읽으면서 일을 냈구나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우리에게 SF와 판타지 장르중에서 대작이자 대서사시로 유명한 소설은 '반지의 제왕', '왕좌의 게임'을 들 수 있다.

난 그 중에서 반지의 제왕만 봤기때문에 반지의 제왕의 아성을 뛰어넘을 또 하나의 SF, 판타지 소설이라는걸 느낄 수 있었다.

실제로 현재 영화화와 게임화가 확정되었다고 하니, 보는 눈이 있구나 하고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하지만 소설로 만나는것과 게임과 영화로 만나는건 천지차이이기때문에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한편으로 책으로 접한 그 놀라움과 그저 흔하디 흔한, 판타지 소설이 아니기때문에

혹시나 하는 정말 대작을 망치지 않을까하는 염려와 책에 모든걸 다 담아내지 못한다는 그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살짝쿵 마음속으로 들고있다.


미스트본의 맨 첫장부터 거대한 지도같은게 펼쳐진다. 동서남북의 이름을 딴 지배지가 나오면서, 마지막 제국 또한 등장한다.

그리고 루서델이라는곳이 나오는데 마지막 제국의 수도이자, 중앙 지배지 안에 위치해 있다.

여자주인공인 '빈'이 등장을 한다. 역시 판타지와 SF 장르에는 계급사회가 존재하는것처럼, 역시 계급이 존재한다.

하층중에서도 최하층 계급인 '스카'에 속하는 빈은 16살에 고아 소녀다.

현재 빈이 살고있는 곳은 불멸의 지배자인 '로드 룰러'가 지배하고 통치해온 천년의 제국속에서 어린 나이에 여자인 빈이 절대군주인 로드룰러와 맞써 싸우기위해

강인한 여전사이자, 영웅으로 변해가는 과정과 모습을 담고있다.

그 모습들이 지루하거나, 진부하지 않아서 좋았다. 오히려 영웅이거나, 여전사라면 너무 평범한 우리 일상에서 동떨어진 느낌을 마구 풍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속에 등장하는 빈이라는 소녀는 전혀 그런 이질감이나 동떨어지긴 커녕, 우리 일상에서 접하고, 만나게 되는 소녀의 평범한 모습을 보여준다.

계속 읽게되면 알게되는 사실 하나. 빈은 단순한 고아 소녀가 아니었다.

켈리어에 의해 자신도 몰랐던 사실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금속을 이용하는데 특화된 미스트본이었던것이다.

책 제목이 왜 미스트본인가 했더니, 책 속에 이런 놀라운 사실과 반전이숨겨져 있을줄은 몰랐다.

마법은 마법인데, 금속을 이용하며 특화가 된 자를 미스트본이라고 부른다.

나중에서야 알게되겠지만, 미스트본은 그저 아무나 가질수도, 갖고 태어날 수도 없는 것이다.

로드 룰러가 오로지 귀족에게만 힘을 물려준 게 바로, 미스트본이었기 때문이다.

즉, 귀족이 아니고서야 가질수도, 힘을 쓸수도 없는 희귀하면서 고귀한 능력이라는말이다.

이쯤에서 난 빈이 단순하 고아 소녀가 아니라, 귀족의 핏줄을 타고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켈리어와 빈 딱 두사람만 등장하지는 않는다. 여러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을 하는데,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리고 절대군주인 로드 룰러의 비밀도 살짝쿵 공개가 되는데 초반부터 나오지 않아 오히려 언제나올까하는 설레임과 긴장감을 가지고 읽게 된다.

또한, 읽다보면 로드 룰러로 인해 억눌리고, 억압받아오던 최하층 계급인 스카 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반란을 일으키기위해, 서로 힘을 합치는 모습이

웬지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과 어느부분 일치하는면이 없지않아 있어, 나도 모르게 몰입해서 읽어내려갔다.

제일 흔한 장르를 꼽자면, 문학소설이 아닐까 싶다. 그중에서 로맨스나, 미스터리, 범죄, 추리, SF, 판타지 등등 이런 장르의 소설들은 엄청나게 쏟아지고있다.

하지만 그 많은 장르가 모두 다 영화나 게임으로 확정되거나, 출시되는것은 아니다.

왜 이 책이 선택받게 되었는지는 계속 읽어내려갈수록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기존의 판타지, SF 장르의 소설책처럼 상상력을 동원하고,

지금 내가 살고있는 이 세계와 동떨어진 이야기들을 주제로 삼아 다루고있지 않다.

오히려 인간미가 있으면서, 허구니까, 소설이니까하고 치부하고 넘어가기에는 무거우면서 묵직한 요소들이 들어가있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을 보는순간, 다음 시리즈인 2부와 3부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흥미와 기대감을 불러모으면서, 다음이 기다려지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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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의 기억
안채윤 지음 / 자화상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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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에 책 제목을 봤을때, 서촌에서의 무슨 기억이 있는것일까?하는 궁금증과 호기심이 들었던 책이었어요.

표지도 뭔가 노을이 지는모습을 연상시키는 색깔과 형체는 보이지 않지만, 아른거림이 느껴지면서,

그림자같기도 한 여인이 앉아있는 모습이 가슴을 살짝,살짝 건들이는 기분에 끌림이 느껴져서 읽게 된 책이에요.

 

서촌의 기억이란 제목의 책에서 첫장을 조금만 넘기면 나오는 명언인데요.

저는 봄이 계속 쭉,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있었는데, 베라 브리튼이란 분은

젊고 사랑받았으므로 라는 문구가 제가 생각했던것과는 달랐지만,

그 이유가 무엇이든, 결국 봄이 영원히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은 똑같은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서촌의 기억이란 책을 읽다보면, 이 문구를 왜 쓰셨는지, 감이 와요.

저도 읽으면서 다시금 느끼고 깨달은게 있거든요

 

책의 내용과 서촌의 기억이란 제목이 너무 잘 맞아서 작가님이 제목을 잘 지으셨​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첫페이지의 시작부터 공사소리로 시작을 해요. 서촌의 골목사이를 요란하게 울리는 공사소리로요.

이 책의 주인공인 태인이라는 남자가 경매로 나온 효자동에 있는 낡고 오래된 폐가라고 생각되어지는 한옥을

사서 공사를 한지 6개월이 접어들었을때부터 이야기는 시작해요.​

 

태인이 처음 이 한옥집을 방문했을때, 거의 폐가수준을 넘어 귀신이 나올꺼같은

음침함과 무서운 기분이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다른 사람들같은 경우, 들어가보지도 않고 그냥 다른곳으로 갔을텐데, 태인은 무언가에 홀린것처럼

이 집의 으스스함을 개의치않고, 안으로 들어가게되요. 그리고 언제부터 사람이 살지 않았던건가하는 궁금증과

이상하게 두근거리는 가슴을 느끼게 되면서 이 집을 사게 되죠.

​세상에... 무련 1951년 초 즈음부터 사람들이 살지 않았다고 하는 세탁소 할아버지의 말씀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방치되어왔는지, 왜 그동안 누구의 방문도 없었는지 하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들었어요.

 

서촌의 기억 속에 나오는 태인이란 인물은 말수가 별로없고, 조용한 성격이에요.

그런데 왜 그럴수밖에 없었는지를 태인의 가정사를 얘기해주면서 이해를 할 수 있었어요.

오히려, 이런 가정에서 부모밑에서 자랐다면 삐뚤어질수도 있었을텐데, 참 곱고 바르게 자란것같애

제가괜히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왜 태인이 1951년부터 오랜 세월동안 아무도 살지 않던 폐가와 다름없는 한옥을 사게 된 이유도 같이 말해줘요.

​바쁜 부모님, 바뻐서 자신한테 애정을 다 보여주지도, 표현하지도 않았던 혼자였던 외로운 시절이 있던 그곳을 떠나고싶은 마음과

새로운곳, 새로운 장소 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결정한거라니.

그 마음이 완전히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제 가슴속에 와닿았어요.

저도 지금 제가 살아왔던 곳을 떠나, 새로운곳, 새로운 장소를 향해 나아가고싶다라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거든요.

그렇게 해서 온 서촌의 어느곳. 그 곳에서 생각지 못한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네요.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던 어느날, 드디어 마지막 공사만 앞두고있을때,

한 인부로 인해 발견하게 된 방공호.

방공호라는 단어가 나왔을때, 정말 이 집이 단순하게 오래됐구나를 넘어 색다르면서 약간의 어색함을 가져다 주었어요.

소를 키우는 외양간 밑에 있던 방공호. 방공호가 집안에 있었다는것도,

외양간 밑에 있었다는게 정말 저도 어색한 조합이면서 과연 방공호가 있던 옛날 집들은 몇채였을까?

아니면 있는 집들이 있었을까?하는 생각과 그 모습을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읽어내려갔어요.

그리고 전혀 예상치 못한 만남이 태인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바로, 초록빛으로 녹이 슨 상자였어요

 

​녹이 슨 초록빛 상자를 열었을때, 그 안에 든것은

금은보와도 아닌, 돈뭉치도 아닌 흰색 봉투 안에 빼곡히 가득 들어찬 편지였어요.

남들같으면 에잇 뭐야. 하고 김샜다라는 표정이나 실망한 기색을 비추면서 그냥 한쪽으로 치워버리든지,

아니면 신경을 안쓰거나, 버렸을텐데, 태인은 달랐어요.

편지라는걸 알고 봉투 안에 든 편지를 꺼내 읽어내려갔어요.

봉투 겉에 쓰여진 손글씨. 1950년 1월 1일.

무려 66년 동안이 지난 편지였어요.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할 66년전의 편지라.

저도 읽어내려가면서 과연 무슨 내용이쓰여진 편지일지 기대를 한껏모아 초집중해서 읽었어요.

1950년 1월1일로 시작하는 편지.

누구에게 보내는지는 적혀져있지않고, 단지 당신이라고만 적혀져있는 편지에요.

이 편지를 쓴 사람은 현재 태인이 공사하고있는 집에 하숙하며 살았던 구자윤이라는 남자대학생이에요.

편지에는 그때 그시절에 쓰였던, 맞춤법이며, 단어, 감성들이 고스란히 적혀져있어요.

읽으면서 저도 1950년 태어나지도 않았던 그시절로 시간여행을 떠난 기분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구자윤이라는 대학생이 쓴 이 편지는 좋아하고, 사랑하는 이름은 안적혀있는 여성에 대한 편지로써,

읽으면 읽을수록 66년이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느낌이 들어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전율이 일어났어요

 

 

태인은 첫 번째 편지를 읽고나서, 편지가 들어있는 상자를 아예 가지고 왔어요.

편지는 한두통이 아닌, 무려 217통이나 됐어요.

요즘같은 시대에 편지 하나 쓰기도 힘들어하는 판국에, 무려 200통이나 넘는 편지를 썼다니,

실로 대단하다고 엄지가 올라가면서, 그때 그 상황이 어떠했길레 많은 편지를 쓰게 되었는지 호기심을 불러오네요.


1950년 1월1일에 시작된 편지는 12월 31일 일년동안 이어져있어요.

매일같이 편지를 쓴게아니라, 서너통씩 쓰다가 어느순간 이후로 매일같이 편지를 쓰기 시작했어요.

구자윤이라는 사람의 편지를 한 챕터씩 건너뛰어서 그동안 쓴 편지를 쫙하고

나열하면서 적어놓았어요. 정말 제가 그 편지의 상대방이 된것처럼,아니면 몰래 남의 편지를 엿보는 기분이

들어서 두근대는 심장을 잡고 조용히, 차분히 읽어내려갔어요.

​너무 절절하고 아프고, 막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담백한듯, 애처롭고

낭만도 있으면서, 슬픔도 같이 공존을 해요

 

 

상자에는 편지만 있던게 아니라, 흑백사진과 펜과 잉크도 같이 들어가있었어요.

태인의 친구인 남규가 재밌냐는 말에 사랑을 편지식으로 표현하면 재미로 치부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하지만 1950년대에 편지에 재미가 과연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재미라기보다는 편지로밖에 내색하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상자속에 있었다는건 전해질 수 없는 마음인것같애 제 가슴이 아파왔어요.



우연히 공사하던 중 방공호에서 만나게 된 상자속 편지.

그 편지는 한 여인에 대한 한 남자의 사랑과 낭만과 슬픔이 모두 담겨져있는

편지를 발견함으로써, 이 편지의 주인공을 찾기위해 길을 떠나게 되요.

그저 생각지 못한 만남이 자신의 사랑을 기억나게 하고,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나게 만드는

매력이 있으면서, 읽으면 읽을수록 잔잔하지만 일어나는 파동에 몸과 마음이 들썩일정도로

이제 따뜻해져오는 봄이라는 계절에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감히 추천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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