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 중입니다 - 어제도 오늘도 무기력한 당신을 위한 내 마음 충전법
댄싱스네일 지음 / 허밍버드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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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서 수많은 책들을 구경하다보면 심심치 않게 만나는 그림이 있다.

정확히는 책의 표지에 그려진 그림인데 처음에는 그 책의 저자가 그린 그림인 줄 알았다.

그런데 왠걸 실제로 책 표지의 그림을 그린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이 책의 저자이자, 그림도 그리신 댄싱스네일 저자시다.

난 댄싱스네일 저자의 그림을 보면 이질감은 별로 없고,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뭔가 그리신 그림의 표현력도 남다르신것같고, 나와 다른 사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그렇지 않다는것과 나와 비슷한 생각과 감정을 가지셨던, 느끼셨던 분이구나를 알 수 있었다.

오히려 읽을수록 느끼는게 많았으며, 배울게 참 많았고, 첫 장을 펼치고 몇 장 읽지도 않았는데 빠져들어서 순식간에 읽어내려가기도 했다.

매일, 혹은 가끔씩 읽으면 내 마음을 치료해주고, 위안을 받으며, 나 자신을 다시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다.

책에는 글과 저자의 일러스트로 가득 채워져있다.

글과 일러스트가 적절하게 들어가있다고 보면 된다.

그림이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 글이 나오는데 서로 연관되어 있게 구성해놓았다.

그림과 그림에 적힌 글귀로 눈과 마음이 정화가 되고나면, 다음에 나오는 글이 깨달음, 배움, 위로, 안정을 전해준다.

나 혼자만의 일이 아니구나, 나 혼자만 겪은게 아니구나 등등.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은데 괜히 나만 그렇게 생각하고, 느끼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읽으면서 그렇지 않다는것과 오히려 내가 너무 나를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었다라는걸 알 수 있었다.

웃프게도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기 싫다 같은 말이 생겨났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안 하는데도 우리는 마음이 편한적은 별로 없었던것 같다.

뭔가 불안하고, 마음과 몸은 하기 싫어해도 그래도 안하면 안될꺼 같고, 괴로움이 찾아오고 말이다.

불안이라는것도 중독에 걸릴 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할일이 있고, 해야한다는것을 알고있는데 아무것도 안하고있으면 불안이 마구 피어오른다.

그렇게 불안이 계속 생겨나고, 불안을 안고 생활하다보면 결국 불안이 중독이 되어버린다.

저자는 무엇이든 시작해보라고, 해보라고 말한다.

맞는말이다. 할일이 있든, 없든 시작을 해보면 집중을 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어느새 내가 가지고 있던 불안이 사라지게 되거나, 못느끼게 된다.

새해가되면 옛날과 달리 마냥 기쁘지만은 않았다.

왜냐하면 나이를 한 살 먹어야하니까 말이다.

아마 아주 어린 나이이거나, 십대가 아니면 별로 와닿지 않을지도 모른다.

나이를 한 살씩 먹어가고, 늘어나는 나이를 보면 도전과 용기가 잘 나지 않는다.

지금 도전해도 되는지, 시작해도 되는지 주춤하게되고, 망설이게 된다.

그놈의 나이가 뭐라고 말이다.

저자는 마음의 한계를 긋지 말라고 한다.

어쩌면 나이는 핑계일뿐, 우리 스스로의 마음의 한계를 그어놓고

그 선을 넘어가지 못하게 막고있었던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깨지면 다시 주워담으면 되고, 부셔지면 다시 붙이면 되는것이다.

어렵고, 힘들고, 낯설지만 아직 살아갈 세상은 길지 않은가.

저자의 명쾌하면서 진솔하고, 가식따윈 없으며, 마음이 사이다처럼 뻥하고 뚫어주거나, 톡 쏘게 만들어주는 글들로 인해

생각지도 못한 걸 알게 되기도 하고, 새로운 생각과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주기도 했다.

그저 자신은 겪어본적이 없어서 그냥 건네는 가짜를 둘러싼 위로의 말이 아니라,

저자도 실제로 경험해보고, 느껴본 것들을 가지고 말해주니 공감도 가고, 배우는게 많기도 하며,

진정한 마음을 충전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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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말하기 영단어 1000 - 20일 만에 네이티브와 수다 떨 수 있는
이시원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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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제목과 1000이라는 숫자를 보고 시중에 팔고있는 책들과 비슷한 무게와 사이즈인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내 예상이 정확히 빗나갔다.

한 손으로 들정도로 별로 무겁지도 않은 적당한 무게감과 아담한 사이즈여서 작은가방에도 넣어서

가지고 다닐 수있는 휴대성도 지니고 있으며, 장소불문 어디서든 가지고 다니면서 보고, 읽고, 공부 할 수 있어서 좋다.

그동안 우리는 셀 수 없이 너무도 많은 영단어를 외우는데 시간과 노력, 체력을 소비해왔다.

정작 그 많은 영단어 외워도 다 기억하기도 힘들고, 들인 노력과 투자에 비해 제일 써먹고 싶던 말하기에 영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언제인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티비를 보다가 예능프로그램이었는데,

그 프로에서 연예인이 막 자신이 외운 단어로 말을 하는데 정작 상대방인 원어민은 잘 못알아듣거나,

무슨 뜻인지 몰라서 당황하는걸 본 기억이 있다.

이걸보면서 아, 우리가 외운 영단어가 실제로는 원어민들은 잘 사용하지 않는구나, 모르는구나였다.

우리처럼 원어민들도 그들이 자주,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이 존재한다.

우리는 그것을 외우고, 기억하고, 공부하면 된다.

이 책에서는 바로, 원어민과 대화를 나누는데 제일 필요한 영단어 1000개를 담아놓았다.

1000개가 많아보이는것같지만 우리가 학생때 혹은 지금도 외우고있는 영단어를 보면 별로 많지도 않다.

책의 두께만 봐도 이정도야, 뭐~할정도의 두께이다.

20일이라는 날짜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디데이, 날짜마다 총 50개의 단어가 수록되어있다.

그래서 20일이면 딱 1000개가 되며 끝이 난다.

단어의 핵심인 mp3 큐알코드도 책에 다 수록되어있어서 폰으로 찍어서

어디서든 수시로 듣고, 따라말할 수 있다. 또한, 샘플 강의 큐알코드도 있다.

영단어책인데 영단어를 많이 모르는 나조차도 보면서, 공부하면서 이 책은 정말 재밌고, 흥미롭고, 유익하게 다가왔으며, 느껴졌다.

왜냐하면 어렵고, 딱딱하고, 한국어로 뜻이 적혀있어도 이해하기 어려운 그런 단어들이 거의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단어를 많이 몰라도, 영어를 못해도 무난하게, 약간의 머리아픔은 있을지라도 충분히 암기하고, 기억할 수 있을 정도다.

양쪽으로 영단어가 쭉 나오는데, 서로 붙어있지 않고 간격이 있으며, 넓다.

영단어가 굵게 표시되어 나오며 그 아래에는 한글발음이 적혀져있다.

한글발음이 적혀져있어서 그걸 보면서 입으로 소리낼려고 연습도 가능하고, 정확한 발음까지 알 수 있어서

헷갈리거나, 그동안 내가 어떤 발음으로 말해왔는지도 알아서 고칠 수 있어서 좋다.

그 옆에는 한국어 뜻이 적혀져있는데 색깔이 들어가있다보니 눈에 잘 띄며, 가끔 그림이 그려져있다.

귀여운 그림이 그려져있어서 좀 더 시각적으로 도와주는면이 있다.

어느 단어든 품사가 하나만 있는건 거의 없다. 하나의 단어에 부사의 뜻도 있고, 형용사, 동사, 명사 등.

다양한 품사변화의 단어들과 뜻도 같이 알려주고, 수록되어있다.

단어에 뒤든, 앞이든 조금 달라지기만해도 품사가 달라지고 뜻도 완전히 바뀌거나 약간만 달라지기도 한다.

그렇기에 꼭 알아둬야하는데 같이 알려주니 편하고, 한꺼번에 보고, 공부할 수 있다.

그리고 한국어에서도 그렇듯이, 어느 나라든 유의어, 반의어 등도 존재하는데 이 역시도 같이 담겨져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자, 이 책의 장점 중에 하나인 동사의 변화도 같이 나오고, 알려준다는 점이다.

단어들이 나오면 바로 그 아래에 과거, 현재, 미래의 동사변화 모습이 나온다.

동사변화를 학교다닐때도 항상 외워야했었는데, 시간이 흘러도 지금도 많이 헷갈리거나, 모르시는분들 은근히 많다.

예를 들면, keep-kept-kept 이렇게, 이런것이다. 이렇게 같이 기억하고, 암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 다른 두번째 장점은 각 단어마다 관련된 예문과 표현들이다.

그런데 예문과 표현들이 재미없거나, 딱딱하고, 별로 실생활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것들로 이뤄져있지 않다.

단어만 외우는게 아니라, 회화까지도 같이 배우고, 공부할 수 있어서 되게 효율적이다.

예를 들면, 그거 소스에 찍어놔, 시원하게 보관하자, 날씨가 어두워요 등등.

여행에서든, 일상생활에서든 하고싶었던 말, 쓰고 싶었던 말을 내뱉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영단어를 암기하는게 재미없고, 지루하며, 하기 싫은 존재였다면 이 책을 통해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할 수 있다라는 생각과 이 정도양이면 가능하다와 한 권의 책으로 이것저것보지 않아도 되서 좋으며,

그래도 약간의 부족함이 있다면 그정도는 충분히 찾아서 책에 채워넣을 수 있는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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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마스터 플랜 - 서울대 100인이 매일 실천한 60가지 체크 리스트
조승우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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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최고라 칭하며, 다들 가고싶어하는 명문대인 서울대에 다니고있는 무려 100명의 합격자들과

학생들에게 이 책의 저자가 직접 인터뷰한 그들이 어떻게 서울대를 합격할 수 있었는지,

어떻게 공부를 해왔고, 공부방법이 어떻게 되는지 등 다루고있고, 담겨져있다.

이 책의 저자의 이력을 보면 놀랄 수 있으며,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것이다.

그리고 저자의 이력을 보고나서, 이 책의 목차만 봐도 안 읽을 수가 없으며, 안 읽으면 손해라는걸 느낄 수 있었다.

무려 서울대 100명의 인터뷰에서 발견한 그들의 공통적인 방법 즉, 마스터 플랜이 수록되어져있는데,

아마 어느 책에서도 발견하지 못할 서울대 다양한 학부, 과의 마스터들의 생생하면서 솔직하고,

자세하면서 세세하게 설명과 다룬 내용들이 실려있다.

총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있다.

첫 파트에서는 why라는 주제를 다루는데, 읽다보면 스스로에게 동기부여와 공감, 자극을 받게 된다.

타고난 천재, 영재, 수재가 아닌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사람들이 어떻게 악조건과 안 좋은 환경, 조건을 극복하고

서울대에 합격을 이뤄냈는지를 알려준다.

그들의 원래 공부 성적이나 실력을 솔직하게 말해주고, 그들이 왜 공부를 하게 되었는지 이유도 알려준다.

그 이유와 공부를 안 한 이유까지 읽게되면 공감도 가면서 동시에 자극도 받게 된다.

그리고 어디서도 찾기 힘든 그들의 공부방법과 낮은, 심각한 성적을 올리기위해 어떠한 노력과 방법을 사용했는지도 말해준다.

이 부분을 통해 나도 해야겠다, 나도 할 수 있다라는 마음을 먹게 만들었고, 존경심도 같이 느낄 수 있었다.

공부 마스터들의 수많은 비밀들이 하나같이 다 중요하며, 별표를 마구 달 정도로 핵심들이 많다.

낭비시간을 줄이라는 주제가 나오는데, 이걸보면서 아, 하면서 놀라고 말았다.

그동안 나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부시간만 생각하거나, 집착을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낭비시간을 줄이는게 큰 핵심이었다. 공부시간을 체크해보고, 하루를 점검해보면 생각외로 낭비시간이 많거나, 나온다.

그 낭비시간만 줄이거나, 잘 조절해도 공부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노트정리의 강박을 버리라는 주제가 나온다.

노트정리를 하지 말라는 소리가 아니다. 강박을 버리라는 소리다.

공부해야할, 시험을 봐야할 과목의 내용이나 양이 너무도 많다면 그 많은걸 어떻게 다 노트정리를 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굳이, 꼭 할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의 시간과 능력, 공부해야할 양을 생각하고, 결정해서 필요한 경우 하는것이 좋다.

강박을 버리라는 말에 그동안 내가 강박적인 부분이 있었구나를 알 수 있었다.

시험 볼 모든 책을 다 할 필요는 없었다. 오히려 안하는게 더 나은경우도 있다.

n회독법부터, 문제풀이방법까지 다양하면서 우리가 공부하면서 실제로 겪는 방법들이 다양하게 나오며 알려준다.

자세하면서 독자들이 읽고 따라서 할 수 있게 설명을 해놓았으며, 이해가 바로 되게 해준다.

시험이든, 공부든 마라톤이다. 그래서 우리가 마라톤 수험 생활이라고 부르고 말하지 않는가.

너무도 긴 시간동안 계속 매일 반복적이고 똑같은 일상에 지치고, 힘들고, 스트레스도 받게 된다.

길고, 긴 마라톤 수험 생활에서 포기하지 않고, 지치지 않고 계속해나갈 수 있는 서울대 마스터의 방법이 나온다.

현실적으로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선을 지키면서 계획에 넣고, 하루의 기상부터 수면시간까지 깨트리지 않을려고 했다.

이 부분의 마스터의 방법과 왜 그렇게 했는지 이유를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과 이렇게 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동시에 든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방법이 더 효율적이며, 결국 꾸준히, 매일 실천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것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학생들이 보면 딱 좋기도 하지만, 현재 고시생분들, 취준생분들, 공시생분들 등등.

누구나 봐도 좋고, 정말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책이다.

공부는 끝이 없으며, 이 책의 방법과 노하우등이 공부라는 곳에서 힘을 발휘하게 도와준다.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말아야하며, 오히려 이 책의 마스터와 저자 덕분에 시간과 시행착오를 좀 줄일 수 있었다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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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영어 이메일을 틀리지 않고 쓰는 법 - 표현사전이나 패턴회화에는 절대 안 나오는 기적의 이메일 핵심비법 100
미카 리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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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내가 영어 이메일을 쓰는 날이 올 줄 누가 알았을까.

인생은 그래서 오래 살고 볼일이죠.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생길지 모른다.

이 책은 회사를 다니고있는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취준생분들, 해외영업, 해외컨설팅, 해외수출, 수입등등.

다양한 직군에 취업을 하고싶거나, 하실려고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둬야하고, 필요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영어와 한국어는 어순도, 문법도 하물며 문화도 다르다.

그렇다보니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을 써보라고하면 긴장을하고, 땀이 미친듯이 등과 얼굴에서 흐르는데,

아무래도 비즈니스와 관련되어있고, 영어로 이메일을 작성이기도 하지만, 문화를 잘 알고 있어야하며,

비즈니스 관련 일을 해본 경험이 있어야 좀 수월하면서 무례를 범하지 않고 작성할 수 있다.

영어 이메일을 작성하면 처음부터 막막하고,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른다.

책에서는 센스있게 영어 이메일 작성시 시작과 마무리를 알려주고 책에 담아놓았다.

생각외로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을까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이 책을 보면서 그리고 저자가 알려준 사실들을 통해 영어만 잘한다고해서 이메일도 잘 쓴다는게 아니라는것과

그리고 우리가 영어 이메일 작성시 오류와 실수를 많이 한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정말 실전에서 쓸수 있는 방법들과 흔히 하는 실수와 오류들을 줄이고, 없애는 방법들이 수록되어있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인들이 많이 틀리는 대표적인 실수들을 담아놓았다고 한다.

보면서 이렇게 써야하는구나, 저런 표현과 단어를 쓰지말아야하는구나 등등.

배우는게 많았고,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며,

그동안 모르게 오류와 실수들을 알게 된것도 많았다.

총5파트로 구성되어있으며, 헷갈리거나, 틀리는 문법파트도 들어가있으며,

다루고있는 내용들이 많지 않고, 딱 깔끔하게 100가지로 되어있다.

책의 설명도, 구성도 깔끔하면서 정리가 잘 되어있고, 하나의 주제가 한 장을 넘어가지 않게 되어있으며,

특히, 저자의 모든 설명이 다 들어가있는데 시원시원하게 설명해주고, 읽으면서 바로 이해가 잘 되게 도와주어서 좋다.

한국사람들은 이메일을 작성시 글이 길어지고, 습관처럼 따라붙는 표현이나 말이 있다.

저자는 딱 캐치해서 뻔한 내용은 생략하라고 알려준다.

예를 들면, 구매하고 싶어서 연락드립니다와 생략시 구매하고 싶습니다.

어떠한가. 깔끔하지 않은가. 결국 똑같은 말이다.

원하고 바래는것은 구매하는것인데 거기에 불필요하게 ~싶어서 연라드립니다는 빼는게 낫다.

각각의 주제와 관련된 예문같이 영어 문장과 한국어 해석이 같이 나오기도 하고, 한국사람이 쓴 영어 이메일과

실제로 외국사람에게 보내는 오류와 실수가 없는 영어 이메일을 비교하듯이 보여주기도 한다.

그 아래에는 저자의 친절하면서 정리가 잘 된 설명이 나오는데, 한국어로 설명하지만 중간에 필요한 영어단어,

영어표현, 문장들을 넣어서 같이 알려주고, 보여준다.

그리고 주제와 관련된 앞서 나온 '뻔한 내용은 생략하라'가 주제이자, 방법이라면

하나만 알려주기보다는 관련된 이메일 표현을 따로 정리해서 알려주고, 담겨져있다.

알려주는 표현들 중에서 하나를 예로 들자면, 제 생각에는 샘플A가 샘플B보다 낫습니다와 같은 표현은

누가 작성을 했을까요, 누가 작성할 확률이 높을까요라고 묻는다면 한국사람 아니면 외국사람?

정답은 바로 앞에 나온다. '제 생각에는' 굳이 넣을 필요가 없는 말이었다.

결국 하고자하는 말은 샘플A가 낫다라는것인데 거기에 자기 생각을 왜 넣는가.

이걸 통해서 생각외로 따라붙는게 많았고, 자신도 모르게 습관처럼 쓰고있구나를 알 수 있었으며,

어떻게 생략해야하는지도, 왜 생략을 해야하는지도 배우고, 알게 되었다.

직장인들이라면 정말 힘들고, 어렵다고 느껴지는 직장인들에게는 제일 중요한

가격/제안/협상 표현이 수록되어져있다.

얼굴을 마주보고, 혹은 전화를 이용해 목소리로 하는게 아니라 그저 서문형식의 글로 서로 주고받고를 해야하기에

카톡처럼 문자로 표현하기에 상대방의 말투나 기분을 아는것이 쉽지 않고, 모르니

흔히 할 수 있는, 혹은 자신도 모르게 하는 실수나 무례를 범할 수 있다.

제안 이메일을 처음 보낼때 무슨 예문으로 시작해야할지, 써야할지를 알려주는데

왜 이런 표현이나 예문을 써야하는지도 설명에서 말해준다.

그 밖에 당황스럽거나, 답이 오지 않을 경우에 다시 어떻게 이메일을 보내야하는지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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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플 때 읽으면 위험한 집밥의 역사 - 맛깔나는 동서양 음식문화의 대향연
신재근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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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위해 일하고, 먹기위해 운동한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먹는다는것은 즉, 음식은

과거와 달리 점차 중요해지고 있으며, 그 위치 또한 달라지고 있다.

나이가 있으신 어르신들에게는 아마 음식은 그저 배고픔을 달래기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힘을 주는 정도였을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어떠한가. 음식이 점차 다양해지고있고, 다른 나라의 요리들을 자신의 나라에서 맛볼 수 있게 되었으며,

퓨전요리들도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지 않은가.

음식은 눈으로도 맛보고, 입으로도 맛보고, 냄새로도 맛보고 등등.

다양하게 느끼고, 맛 볼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맛보는것도 좋지만 내가 먹고있는, 내가 알고있는, 내가 먹고싶은 이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알아보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싶다.

예전에는 그저 단순히 맛만 좋고, 보기에 좋으면 그만인줄 알았다.

그런데 나이를 한 살씩 먹어가고, 그만큼 음식들을 만나고, 접하다보니 어느순간 이 음식들에 대해

더 자세하게, 이 음식들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을 들어보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음식들은 정말 셀 수 없이 많다. 이 책은 그 모든 음식들을 담아낸것은 아니지만,

내 충족을 어느정도 꽤 만족시켜줄만큼 이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읽을수록 재미나면서도, 따듯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한 페이지씩 넘어갈때마다 지식이 쌓이고,

그동안 내가 먹어왔던, 먹을 예정인, 먹고있는 음식들에 대해 다른 생각과 느낌과 감정을 들게 만들어주었다.

책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동서양의 만남이 이루어져있으며, 새벽이나 배고플때 읽으면 큰일난다.

자꾸 머릿속에서 떠오르고, 먹고싶게 만들며, 저자가 말한 장소로 당장이라도 달려가고싶게 만든다.

우리나라의 대표음식인 떡국도 나오고, 김도 나오고, 불고기도 나온다.

불고기는 이제 어느 나라든 웬만해선 다 아는 음식이라고 말해도 좋을꺼 같다.

외국에서 한국 음식이나 요리하면 대표적으로 제일 먼저 말하는게 불고기와 김치일것이다.

불고기만큼 호불호가 별로 없는 음식은 드물것이다.

책에서 소개할, 알려주려는 음식과 관련한 저자의 일화는 일상이야기를 꺼내면서 시작하기도 한다.

그 부분을 읽으면서 공감도 되고, 아 그렇구나, 이렇구나와 같은 이해도 같이 된다.

내가 하나하나 조사하거나, 찾아보지않으면 몰랐을 이야기들이 한가득 실려있다.

그 음식들에 가지고 있던 저자의 추억뿐만 아니라, 그 음식들이 어떻게해서 만들어졌는지, 탄생했는지와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변화가 있었는지, 변화가 있었다면 무엇이 바뀌었는지도 말해주고, 알려준다.

그리고 그 음식들이 가지고있는 역사도 물론 설명해주며, 각 나라마다 음식들의 문화도 같이 알 수 있으며, 배우게 된다.

음식 한 가지를 통해 역사에서부터, 문화, 과거와 현재의 달라진 점, 탄생비화 등등을 알 수 있어서 유익하며, 좋다.

재미있으면서 호기심을 자극하듯이 설명을 해줘서 지루하지 않으며, 순식간에 읽어내려갈정도였다.

읽으면서 바로 이해가 잘 되며, 역사나 문화가 등장을 해도 별로 어렵거나, 당황하지 않고 읽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 음식들 중에서 떡국이나, 불고기, 김 등이 나오며,

다른 나라의 대표 음식들도 소개하고 나온다.

예를 들면, 햄버거, 타이요리, 마르게리타피자와 시카고피자 등.

이 책의 매력은 한국 음식이나 다른 나라의 음식이 나오더라도,

연관되어있거나, 비슷한 요리가 다른나라에, 우리나라에 있으면 같이 설명해주고, 알려준다는 점이다.

야식하면 생각나는 족발이 나오기도 한다.

족발하면 이제는 한국 대표 야식음식인데 한국에만 있는게 아니라,

왠지 없을꺼같은 유럽 독일에도 존재한다.

그리고 중국에도, 일본에도, 하물며 동남아시아에도 있다.

맛도 만드는 방법도 각양각색으로 다양하지만 맛은 한결같이 맛있는것 같다.

독일의 족발인 슈바인스학세에 대한 이야기와 조리방법을 가지고 본 여러나라 음식문화까지

다양하게 담겨져있으며, 알려주고, 소개해주는데 신기하면서 꼭 그 나라에 가서 먹어보고싶게 만든다.

많은 음식들 중에서 제일 좋아하고, 조리방법이 여러가지라서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맛도 향도 달라지는 만둣국과 만두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져있다.

저자는 동아시아의 공통분모가 만두라고 한다. 읽어보면 공감하고, 맞다.

어느 나라에 가든 낯설지않고, 친숙하게 만두를 만나볼 수 있고, 맛볼수 있다.

각 나라에서 만두는 만드는 방법부터, 역사 그리고 뜻밖의, 생각지못한 영화가 나오기도 한다.

그 영화 제목의 뜻도 알려줘서 알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놀랐고, 그 다음에는 왜 그런지 이유에 대해 알게되니

더 흥미와 재미가 생기면서 음식은 역시 알고 보고, 먹어야 하는거구나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그 영화는 쌍화점이란 영화이다. 사실 쌍화점이라고 처음 들었을때는 그냥 옛날 하나의 이름인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그게 아니었다. 다는 말하지 못하지만, 쌍화의 뜻은 만두를 뜻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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