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말하기 영단어 1000 - 20일 만에 네이티브와 수다 떨 수 있는
이시원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에는 제목과 1000이라는 숫자를 보고 시중에 팔고있는 책들과 비슷한 무게와 사이즈인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내 예상이 정확히 빗나갔다.

한 손으로 들정도로 별로 무겁지도 않은 적당한 무게감과 아담한 사이즈여서 작은가방에도 넣어서

가지고 다닐 수있는 휴대성도 지니고 있으며, 장소불문 어디서든 가지고 다니면서 보고, 읽고, 공부 할 수 있어서 좋다.

그동안 우리는 셀 수 없이 너무도 많은 영단어를 외우는데 시간과 노력, 체력을 소비해왔다.

정작 그 많은 영단어 외워도 다 기억하기도 힘들고, 들인 노력과 투자에 비해 제일 써먹고 싶던 말하기에 영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언제인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티비를 보다가 예능프로그램이었는데,

그 프로에서 연예인이 막 자신이 외운 단어로 말을 하는데 정작 상대방인 원어민은 잘 못알아듣거나,

무슨 뜻인지 몰라서 당황하는걸 본 기억이 있다.

이걸보면서 아, 우리가 외운 영단어가 실제로는 원어민들은 잘 사용하지 않는구나, 모르는구나였다.

우리처럼 원어민들도 그들이 자주,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이 존재한다.

우리는 그것을 외우고, 기억하고, 공부하면 된다.

이 책에서는 바로, 원어민과 대화를 나누는데 제일 필요한 영단어 1000개를 담아놓았다.

1000개가 많아보이는것같지만 우리가 학생때 혹은 지금도 외우고있는 영단어를 보면 별로 많지도 않다.

책의 두께만 봐도 이정도야, 뭐~할정도의 두께이다.

20일이라는 날짜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디데이, 날짜마다 총 50개의 단어가 수록되어있다.

그래서 20일이면 딱 1000개가 되며 끝이 난다.

단어의 핵심인 mp3 큐알코드도 책에 다 수록되어있어서 폰으로 찍어서

어디서든 수시로 듣고, 따라말할 수 있다. 또한, 샘플 강의 큐알코드도 있다.

영단어책인데 영단어를 많이 모르는 나조차도 보면서, 공부하면서 이 책은 정말 재밌고, 흥미롭고, 유익하게 다가왔으며, 느껴졌다.

왜냐하면 어렵고, 딱딱하고, 한국어로 뜻이 적혀있어도 이해하기 어려운 그런 단어들이 거의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단어를 많이 몰라도, 영어를 못해도 무난하게, 약간의 머리아픔은 있을지라도 충분히 암기하고, 기억할 수 있을 정도다.

양쪽으로 영단어가 쭉 나오는데, 서로 붙어있지 않고 간격이 있으며, 넓다.

영단어가 굵게 표시되어 나오며 그 아래에는 한글발음이 적혀져있다.

한글발음이 적혀져있어서 그걸 보면서 입으로 소리낼려고 연습도 가능하고, 정확한 발음까지 알 수 있어서

헷갈리거나, 그동안 내가 어떤 발음으로 말해왔는지도 알아서 고칠 수 있어서 좋다.

그 옆에는 한국어 뜻이 적혀져있는데 색깔이 들어가있다보니 눈에 잘 띄며, 가끔 그림이 그려져있다.

귀여운 그림이 그려져있어서 좀 더 시각적으로 도와주는면이 있다.

어느 단어든 품사가 하나만 있는건 거의 없다. 하나의 단어에 부사의 뜻도 있고, 형용사, 동사, 명사 등.

다양한 품사변화의 단어들과 뜻도 같이 알려주고, 수록되어있다.

단어에 뒤든, 앞이든 조금 달라지기만해도 품사가 달라지고 뜻도 완전히 바뀌거나 약간만 달라지기도 한다.

그렇기에 꼭 알아둬야하는데 같이 알려주니 편하고, 한꺼번에 보고, 공부할 수 있다.

그리고 한국어에서도 그렇듯이, 어느 나라든 유의어, 반의어 등도 존재하는데 이 역시도 같이 담겨져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자, 이 책의 장점 중에 하나인 동사의 변화도 같이 나오고, 알려준다는 점이다.

단어들이 나오면 바로 그 아래에 과거, 현재, 미래의 동사변화 모습이 나온다.

동사변화를 학교다닐때도 항상 외워야했었는데, 시간이 흘러도 지금도 많이 헷갈리거나, 모르시는분들 은근히 많다.

예를 들면, keep-kept-kept 이렇게, 이런것이다. 이렇게 같이 기억하고, 암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 다른 두번째 장점은 각 단어마다 관련된 예문과 표현들이다.

그런데 예문과 표현들이 재미없거나, 딱딱하고, 별로 실생활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것들로 이뤄져있지 않다.

단어만 외우는게 아니라, 회화까지도 같이 배우고, 공부할 수 있어서 되게 효율적이다.

예를 들면, 그거 소스에 찍어놔, 시원하게 보관하자, 날씨가 어두워요 등등.

여행에서든, 일상생활에서든 하고싶었던 말, 쓰고 싶었던 말을 내뱉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영단어를 암기하는게 재미없고, 지루하며, 하기 싫은 존재였다면 이 책을 통해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할 수 있다라는 생각과 이 정도양이면 가능하다와 한 권의 책으로 이것저것보지 않아도 되서 좋으며,

그래도 약간의 부족함이 있다면 그정도는 충분히 찾아서 책에 채워넣을 수 있는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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