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외계인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59
박연철 지음 / 시공주니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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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책 한 권을 아이들과 함께 읽게 되었어요.

제목은 <안녕! 외계인!>(박연철 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9).

 

표지부터 남달랐어요.

외계인의 ㅇ에 구멍이 뻥 뚫려 있으니

우리 큰공주는 눈으로 봤다가

코도 넣었다가 손도 넣었다가

결국 콧구멍 컷으로 마무리 ㅎㅎ

 

무슨 이야기일까 더 궁금하게 만들더라구요.

 

 

 

첫 페이지부터 뜨끔!

어른들은 뭐가 그리 맨날 맨날 바쁠까?

 

(그러게 말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놓치는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작가의 관찰력과 상상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누가 진짜 외계인일까...궁금하시죠? ^^*

 

 

이제 막 한글을 익히기 시작한

우리 둘째 꼬맹이도 재미있다고 계속 읽고 있어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네버랜드의 새로운 책

<안녕! 외계인>

 

 

 

 

이 책을 쓰고 그린 박연철 작가는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수상 작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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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김재범의 현장경매 오늘부터1일 - 돈 되는 질문 & 실수 예방 특급 포인트
김재범 지음 / 스마트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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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부터 시작된 스마트북스의 '오늘부터 1일' 시리즈.

경제상식, 경매, 주식까지 내 삶의 키워드를 핫하게 다루어주니 '오늘부터 1일' 시리즈를 좋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작년 여름, 경매에 관심이 많은 내가 인상깊게 읽은 한 권의 책이 있으니, <부동산 권리분석 오늘부터 1일>이다. 경매의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권리분석을 세세하게 설명해준 경매전문가 김재범 님의 책이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나온 <김재범의 현장경매 오늘부터 1일>(김재범 지음 / 스마트북스 / 2019)을 보게 되었다. 작년에 읽은 <부동산 권리분석 오늘부터 1일>이 부동산 경매를 공부하고 싶은, 실제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면, <김재범의 현장경매 오늘부터 1일>은 실제로 경매현장에서 궁금한 질문과 답을 모은 일종의 FAQ라고 할 수 있다.

가령, 이런 질문들이다.

 

 

경매 공부를 하면서 궁금증이 점점 더 많아진다. 그리고 실제로 경매에 참여하면서 궁금한 사항은 더욱 더 많아진다. 낙찰이든 패찰이든, 궁금한 점은 생기기 마련이다. 그런데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나, 그게 또 걱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책이나 인터넷 강의를 통해 경매를 공부하게 되니, 궁금증에 대해 답을 해줄 사람이 없다. 그래서 '자주 하는 질문' 또는 '의외의 질문'을 모아 상세하게 답을 해준 이 책이 새삼 고맙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이 책을 정독하는 게 맞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럴 땐 이렇게'라는 생각을 갖고, 내가 필요한 부분을 그때그때 찾아 읽으면 좋을 책이다. 목차를 보면 어떤 궁금증과 답이 나와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경매에 관한 일반적인 질문부터 임대차, 전세권, 보전처분, 저당권, 지상권, 법정지상권, 유치권, 배당, 명도까지...매 현장에서 나오는 생생한 질문들과 정확하고 친절한 답변이 이어진다.

 

경매를 하면서 꼭 알아둬야 할 사항, 흥미로운 에피소드, 의외의 결과 등등 실제 사례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것도 아주 유용했다. 특히 5억을 써야 하는데 실수로 0을 하나 더 써서 50억이 된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풀옵션 오피스텔을 낙찰받을 경우 그 안의 가전까지 모두 포함인 건지, 경매물건에 살고 있는 임차인의 월세는 어떻게 계산하는지 등등 상식적으로 알아두어도 좋을 내용이 가득했다.

 

 

 

기본적인 경매지식은 1탄 <부동산 권리분석 오늘부터 1일>을 통해, 실질적인 경매 문답은 2탄 <김재범의 현장경매 오늘부터 1일>을 통해 공부한다면,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부동산 경매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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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캐나다로 정했어요 - 서른 살에 떠난 캐나다 이민 생활기
박태욱 지음 / 영진미디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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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날마다 고점을 갱신하고,

아이들은 점점 키우기 힘든 환경이 되어 가고...

 

그래서 여기저기서 들리는 말.

"이민 가고 싶다."

 

그런데, 어디로 어떻게?

이렇게 되물으면, 그 누구도 명쾌한 답을 내리지 못한다.

글쎄...잘 모르겠어.

 

예전에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떠난 이민 1세대 이야기는 이제 와닿지 않고,

투자 이민이나 유학으로 가기엔 돈이 없으니 이민은 남의 이야기인가 싶다.

그러던 차에 서른이라는 풋풋한(?) 나이에 이민을 떠난 부부의 이야기가

웹툰으로 나와 나의 눈길을 확 이끌었다.

 

<우리 집은 캐나다로 정했어요>(박태욱 글 그림 / 영진미디어 / 2019).

웹툰 작가인 주인공이 카페에서 한눈에 반한 여자와 결혼을 하고

답답한 한국을 떠나 캐나다로 이민을 가는 과정을 재미있는 웹툰으로 보여주고 있다.

 

 

 

해외여행이라곤 일본을 가본 게 전부라는 저자의 이야기가

'이민=금수저', '이민=특권'이라는 고정관념을 깨주었다.

점점 이민을 가기 어려워지는 세상이라고는 하나

가고자 하는 열망이 있으면 길도 나타나는 법.

저자의 경우 웹툰 관련 사업체를 5년 가까이 운영한 경력을 인정받아

이민을 가는 데 무리가 없었다.

 

 

 

 

가서 어학원을 다니고, 의식주를 준비하는 과정을 보며

세상에 결코 쉬운 일은 없다고 느꼈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너무 준비를 안하는 것도 문제지만

완벽한 준비를 해서 이민을 가고자 한다면

아마 살아 생전에 떠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언젠가는 '가고 싶다'가 아니라

지금 당장 '가야 한다'가 아니라

5년 후에, 10년 안에 '가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준비해야지 성공한다.

 

 

 

 

책에는 캐나다 이민을 결정하기까지의 과정,

떠나기 전의 모습, 떠난 후 정착하기까지의 과정이 가감없이 그려져 있어서

큰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웹툰 중간중간에 캐나다 현지 사정을

데이터와 그래픽으로 보여준 것도 무척 유용했다.

 

 

맨 마지막엔, 저자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캐나다 이민'에 관한 질문과 답도 올라와 있어서

나같이 막연하게 이민의 꿈을 가진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었다.

 

 

한때 이민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기도 했다.

각종 사이트며, 블로그며, 카페에서 이민의 장단점을 파악했다.

그리고 쉽지 않은 도전임을 깨닫고 한동안 잊고 지냈다.

하지만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꿈, "다른 나라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걸

내 나이 50세 전에는 실천하고 싶다.

그 나라가 어디일지는 확실하게 정하진 못했지만,

우리 가족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곳으로 알아봐야지.

 

책에 나온 것처럼 이제 '이민'은 '이사'가 되어 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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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웃는 사람이 사라질 때까지 걷자 - 포기 없이 꿈을 이루는 34가지 단단한 생각들
우에마쓰 쓰토무 지음, 이정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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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을 묵묵히 간다는 건 요즘 세상에 어쩐지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발맞춰가야 제대로 살고 있다고 여겨지고, 그것보다 한발 앞서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고 늘 강요받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평생 한길을 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가는 길이 로켓을 만드는 일이라면? 아마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여겨질 수도 있다.

<비웃는 사람이 사라질 때까지 걷자>(우에마쓰 쓰토무 지음, 이정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 / 2019)의 저자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과학을 좋아하던 그가 지금까지 해온 일은 로켓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것. 사람들은 그를 이해하지 못한 적도 있고, 손가락질을 한 적도 있었다. 시대에 어울리지 않게 웬 로켓이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테니까. 하지만 저자는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다.

이 책은 그런 그가 고민을 들어주고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라며 길을 제시해주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 꿈과 미래, 비전과 관련된 것으로 꿈과 현실의 괴리감으로 괴로워하는 젊은 세대들의 고민이 가득했다. 그렇다고 저자가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고 분명한 답을 제시해주는 건 아니다. 오히려 타인의 고민에 대해 그렇게 답을 강요하는 것도 어쩌면 실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저 묵묵히, 느려도 꼼꼼히, 꾸준히 걸으라고 권한다. 내가 바라던,, 내가 선택한 길이니까 말이다. 과연 내가 가는 이 길이 맞는 걸까, 잠시 멈춰보기도 하고, 뒤를 돌아보기도 할 때 이 책을 읽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길에 처음 들어섰을 때의 마음을 다시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세상에 요동치 않고, 자신이 세워둔 목표를 향하여 묵묵히 걸어가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꾸준하게 자신의 영역을 지켜나가는 사람이 있기에 그래도 세상의 뿌리가 강하게 지지하게 된다고 믿게 되었다. 당장 눈앞의 결과에 좌우되지 말고, 멀리 꾸준히 느려도 천천히 걷기를, 그러다보면 자신의 꿈이 현실로 바뀌는 순간이 올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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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프린세스, 내일의 너는 더 빛날 거야 - 지금 그대로 사랑스러운 당신에게
디즈니 프린세스 원작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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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늘 롤러코스터라고 하지.

오를막이 있고, 곧 내리막이 있고, 다시 올라갔다 내려가는 롤러코스터.

얼마 전, 인생의 바닥이라 생각될 만큼 힘든 시기가 있었다.

아무것도 눈에 보이지 않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저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구나, 싶을 정도로 슬럼프였다.

그때, 책장에서 꺼낸 게 이 책이었다.

<디즈니 프린세스, 내일의 너는 더 빛날 거야>

(디즈니 프린세스 원작 / 알에이치코리아 / 2019).

곰돌이 푸, 보노보노, 미키마우스 등등

유명한 캐릭터가 주는 따뜻한 메시지는

단지 젊은 사람을 위한 트렌드일 뿐이라고 생각했지,

정작 내게 이렇게 큰 위로로 다가올 줄은 몰랐다.

 

 

상황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길을 가세요.

 

누군가의 한마디 말이나 행동, 처한 상황이 자신의 걸음을 옴짝달싹 못하게 묶어두는 것 같아 마음이 답답한가요? 사람의 운이란 늘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서 지금 힘들어도 지나고 보니 그때 그렇게 되어서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일도 많습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의 상황이나 타인의 말 때문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어요. 그보다는 감정과 마음을 중요하게 여기며 앞으로 한 걸음씩 나가세요.

그때 이 글을 보고 당시 내 상황과 딱 맞물려서 가슴이 뭉클했었다. 그리고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들도 큰 위로가 되었다고 했을 때, 내 마음에 박혀 있던 큰 돌이 뽑히는 느낌이 들었다.

 

슬픔은 슬픔만이 안아줄 수 있어요.

이렇게 슬픈 글들만 있는 게 아니다. 아마 이 책을 읽는 내 마음밭이 사랑으로 가득했다면, 이 책에 있는 사랑글이 더 눈에 띄었겠지. 책이 그래서 신기하고 신비로운 거다. 같은 글인데, 내 감정상태에 따라 어떤 것이 눈에 들어오고 어떤 것은 평범한 글자에 지나지 않게 되고.

이 책에는 6명의 디즈니 공주가 등장한다.

백설공주, 신데렐라, 자스민, 오로라, 벨, 에리얼...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디즈니 공주들이니

이 책을 처음 보고 환호를 지른 것도 아이들이 먼저였다.

그런데 그 공주들의 위로가 나를 슬럼프에서 끄집어내 준 계기가 될 줄이야.

슬럼프는 빠져나오고 나서야 알게 된다. 그 당시가 인생의 바닥을 치는 순간이었음을. 어떻게 빠져나오느냐에 따라 그 다음의 생활이 좌우된다. 책 한 장도 넘기기 어려운 힘든 시기에, 디즈니 공주들을 만나 그들이 전하는 위로로 다시 희망을 갖게 되었다.

지금 그대로 괜찮다고 말해준 6명의 공주에게 고맙다.

다시 살아갈 희망을 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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