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발레리나
정지원 그림, 한혜주 감수 / 이화(출판회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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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막둥이 네 살의 꿈은 발레리나.

발레를 정식으로 배운 적은 없어요.
하지만, 언니가 유치원에서 어린이발레를 배운 지 2년이나 되어서
집에서 자주 연습하다 보니
어깨 너머로 꽤 많은 동작을 따라합니다.

 

 

 

물론 마음처럼 몸이 쭉쭉 뻗어주진 않지만요.
(요래~요래~막 요래요래~~)

 

 

(언니...부럽다...)

 

 

발레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이 책, <나도 발레리나>를 아주아주 좋아했어요.

<나도 발레리나>는 영국 로얄 발레스쿨의 발레학을 담아낸 책인데요,
발레 기본 동작을 보여주고, 우아한 여러 동작들도 설명해 놓았어요.

 

 

 

특히, 책 우측 날개 부분에는
세계최초! 3D 입체 관절인형이 예쁘게 톡 붙어 있었어요.

인형의 팔과 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어서
발레 동작을 마음껏 따라해 볼 수 있었답니다.

참! 이 아이의 이름은 유나인데요.
아이들이 "유나야, 너 발레 잘한다. 너 예쁘다."를 남발해
예쁜 사람이 발레는 하는 것인가,
발레를 해서 예쁜 것인가,

이 엄마는 잠시 혼돈의 세계로...

 

 

 

기본 동작을 마무리 할 때쯤,
유명한 발레곡, 발레공연 설명이 이어집니다.

그 유명한 지젤, 백조의 호수 등
발레 작품에 대한 이야기왕 우아한 동작을 보여주었어요.



본격적으로 발레 수업 시간!!

 

 

우리 큰 아이는
"와~ 나 이거 알아!"라며
몇 가지 동작을 금방금방 따라하더라구요.

네 살 발레리나는
그런 언니 옆에서 같은 동작을 시도해보구요.

 

 

동작이 나올 때마다 진지하게 따라하고,
균형 잡다가 픽 넘어지기도 하고...
둘이 아주 신났습니다!!

마지막엔 빵 터지는 웃음으로 마무~으리~!

 

그런데~그런데~!

한참 하고 나더니
몸이 말을 안 듣는지
우리 네 살은 "에헤라디야~~둥기둥가~~"
혼자 막춤을 추더만요.

 

 

 

그 이유는 바로바로바로!!
우리 아이들이 몇 년째 푹 빠져 있는
색칠공부와 스티커가 그 뒤에 있기 때문이랍니다.

발레는 뭔 발레, 나는 스티커놀이가 최고!!
라며 스티커에 빠져듭니다.

 

 

다음날, 눈 뜨자마자
또 색칠의 세계에 빠진 자매들...

 

 

훗날 너의 꿈을 이룰 날
이 책을 너에게 안겨줄게.

네 살 발레리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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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총 2019-08-10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기 너무 너무 귀여워요ㅎㅎ 4살 발레리나양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