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킷 -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대상 수상작 텍스트T 7
김선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소년인 아이에게도, 어른인 나에게도 큰 울림을 주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래리 윌리엄스 좋은 주식은 때가 있다 - 세계 투자 월드컵에서 11,000% 수익 신기록 세운 전략
래리 윌리엄스 지음, 강환국.김태훈 옮김 / 페이지2(page2)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삼프로TV를 즐겨보면서 퀀트투자자로 유명한 강환국 작가가 한 말이 기억에 남았다.

바로 5월에 투자를 마무리하고 10월부터 다시 투자를 시작한다는 것. 그 이유가 늘 궁금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그 답을 알게 되었다.

<래리 윌리엄스 좋은 주식은 때가 있다>

(래리 윌리엄스 지음, 김태훈 옮김, 강환국 감수 / 페이지투 / 2023).





이 책을 보면서 강환국 작가가 말한 투자 주기와 월별 투자 시기의 근거를 알 수 있었다. 게다가 이 책의 감수를 강환국 작가가 했다고 하니 더 반가웠다.




단순히 한 개인의 관점이라고 하기에는 무척이나 과학적이고 논리적이었다. 만일 2003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 시장에 래리 윌리엄스의 전략을 적용했다면 연복리 수익률은 29.46%, 총수익률은 18,417%에 달한다고 하니 신뢰가 따를 수밖에 없었다.




래리 윌리엄스는 수십 년 동안의 미국의 주가 지수 데이터를 분석했다. 단순히 산술적인 데이터 분석이 아닌, 당시 시대 상황과 경제 상태를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데 주력했다.

그 가운데에서 씨앗을 뿌릴 시기와 거둘 시기를 분석하고, 앞으로의 흐름을 예측하고, 그 예측대로 움직이는 상황이 무척 신기했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은 예측이 아니라 대응의 영역'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흐름을 예측하고 그에 대비한다면 더 나은 투자 방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래리 윌리엄스의 분석을 깊이 있게 들여다봐도 좋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오래 전부터 투자 적기라고 말했던 10월이 곧 다가온다. 이것은 달리 말하자면 10월에 장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겠지. 그럴수록 경제 흐름에 귀를 쫑긋 세우고 언제든 대응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이 책을 보면서 저자가 말한 4년 주기설과 10월 효과설 등에 관한 궁금증이 많이 해결되었다. 이 내용을 갖고 예전 차트를 들여다 보면서 당시 시대상을 찾아보기도, 행간 흐름을 읽어보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이것이야말로 투기기 아닌, 투자의 진정한 공부가 아닐까.



중간에 저자가 말한 부분이 인상 깊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를 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단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주식시장의 수익률을 뛰어넘을 확률이 높아서

투자자에게 보상을 안길 수 있는 종목을 찾아내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이런 종목이 상승할 확률이 높은

적절한 시기를 파악하는 것이다.

종목과 시기.

시대를 막론하고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요구사항이리라.

할수록 어려운 것이 투자의 영역이다. 금리와 유가, 달러, 금값, 부동산 등 주식 환경을 변화하게 하는 요소는 너무도 많다. 래리 윌리엄스가 말한 주식의 흥망성쇠(?) 주기를 잘 기억하고, 매 순간 발생하는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세상 뉴스에 귀를 기울여야 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번 추석 연휴 때 다시 한번 정독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래리 윌리엄스 좋은 주식은 때가 있다 - 세계 투자 월드컵에서 11,000% 수익 신기록 세운 전략
래리 윌리엄스 지음, 강환국.김태훈 옮김 / 페이지2(page2)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식 투자자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에게는 다른 데이터가 필요하다 - 차별을 만드는 데이터, 기회를 만드는 데이터
김재연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빅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우리에게는 다른 데이터가 필요하다>의 저자인 김재연 연구위원의 직업이다.

공공 데이터 과학자. 이 책을 보고 난 후 내가 생각한 시빅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란, 공공 데이터를 어떻게 하면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갈까 고민하는 직업으로 여겨진다.

예전에는 직접 구청이나 주민센터에 방문해야 발급할 수 있었던 서류들을 이제는 정부 사이트에서 쉽게 출력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공공 데이터를 집에서 편리하게 볼 수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오히려 사각지대의 그림자가 더 크게 드리워지게 된 것도 사실이다. 공공이란 보편성을 왜 누군가는 누리지 못하는 것일까. 하지만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그런 질문조차 한 적이 없었음을 고백한다.



우선, 데이터가 무엇인지 정의할 필요가 있다.

데이터에 관한 세 가지 상식

- 신뢰하기 위해서 의심해야 한다

- 날것의 데이터는 없다

- 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다

특정 프로그램이나 장치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 많은 사람들은 주관적인 의견보다 데이터를 신뢰한다. 데이터가 가진 공공성이 객관적인 신뢰감을 준다. 하지만 저자는 신뢰하기 위해서는 먼저 의심을 해보라고 한다. 어떤 목적을 갖고 데이터를 수집하느냐에 따라 결과치도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다'는 말도 와닿았다.

데이터를 무턱대고 맹신하거나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는 오히려 공해가 될 수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이 책에는 저자가 일하고 있는 미국의 공공 데이터 활용 방식을 자세히 서명하고 있다. 저자가 일하고 있는 코드 포 아메리카란 단체가 미국의 대표적인 시빅 테크 기업으로 누구보다 미국의 공공 데이터 활용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누구나 평등하게 공공 데이터를 접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는 미국이 부럽기도 했다.


내가 일하는 코드 포 아메리카의 사명은 '모든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디지털 시대의 정부를 만드는 것'이다

이 사명의 배경에는 문제를 겪는 사람의 입장에서 해결 방안을 생각하는 디자인 사고가 있다. 우리는 기술을 만드는 조직이지만, 아무 기술을 만드는 조직이 아니다. 인간 중심의 기술을 통해서 보다 나은 정부를 만들고자 한다.


실리콘밸리의 수많은 테크기업의 공통 관심은 '불편함을 0'으로 만드는 것이라 했다.

이동의 자유로움을 통해 불편하지 않게 만드는 것. IT 강국인 우리나라에도 충분히 어울리는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공공 데이터 분야는 이야기가 다르다.

저자는 미국의 현황에 이어 우리나라 공공 데이터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서류 하나를 발급하기 위해 너무 많은 벽과 언덕을 넘어야 하는 것은 바람직안 공공 데이터 시스템의 모습이 아닐 것이다.




특히 중요한 것이 눈에 띄었다. 기술은 변했지만 공문서 양식의 기본 틀은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 공문서에 사용되는 언어도 달라지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종이 문서를 컴퓨터로 옮겼을 뿐이지, 여전히 불편하고 어렵고 누구에게나 열린 공공 데이터가 아니란 사실에 적극 동의한다. 저자에 따르면 문서 양식도 서비스이고, 언어도 서비스다. 단순히 자료 자체를 디지털화했다고 해서 진정한 공공 데이터가 아님을 지적한 것이다. 누구나 쉽게 공공 데이터를 접하기 위해서는 쉬운 언어와 디자인으로 변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들인 노력과 비용에 비해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공공 데이터 서비스 실태를 보면서 하루 속히 표준화, 일원화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저자의 의견이 공감했다.

정부 사이트니까 디자인이나 시스템 수준이 낮아도 된다는 건 변명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정부 사이트니까 온 국민이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쉬운 경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 책을 보면서 시빅 데이터가 무엇인지,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에게는 다른 데이터가 필요하다 - 차별을 만드는 데이터, 기회를 만드는 데이터
김재연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공 데이터 시스템이 더 쉬워져야 하는 이유를 분명히 알 수 있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