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주니어 네버랜드 픽쳐북은 조카들을 위해 구비해 놓는다고 하지만 사실은 내가 더 좋아하는 책이다.

 며칠 전,

 LG홈쇼핑에서 60권을 285,000원에 판매를 하기에(알라딘가 332,740원) 홀랑 사 버렸다.

LGeshop에 있던 5%할인권과 적립금을 합쳐서 270,000원에 결재를 했다.

토요일 새벽부터 일어나서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했더니,

뭘하나 무지하게 궁금했었나 보다.

모니터를 힐끗보더니, 한마디 한다.

옆지기 : "책이야?"

나 : "어, 이거 진짜 싸게 주네."

옆지기 : "??"

나 : "알라딘에서 34만원인데 27만원에 주네. 무지하게 좋은 책인데... 살까?"

옆지기 : "어련하시겠어"

나 : "난 있지. 옛날부터 내 아이한테 책을 남겨주고 싶었어."

옆지기 : "내가 너 책사는거 갖고 뭐라 그러디? 사."

나 : "뭐 그렇다구. 벌써 결재했어"

옆지기 :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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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7주나 됐던 칩거가 끝났다.

완전히 끝났다고는 말하기 어렵지만(그 꾸물꾸물한 속은 여전하다), 그래도 이렇게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

그동안은 30분만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도 화장실로 달려가곤 했는데, 요 며칠 1~2시간도 가뿐하다.

이제야 좀 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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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도, 황새의 선물을 받았다.

2년동안 소식이 없어서, 내년에 계획 해볼까 생각했는데,

어느틈에 다녀갔는지 황새가 슬그머니 놓고 갔다.

월요일날, 심장 소리를 들었다.

1cm좀 넘은 완두콩처럼 생긴것이 팔딱거리는데

기분 참 묘했다.

기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음.. 걱정되기도 하고... 눈물이 나왔다.

드디어 나도, 엄마가 되나보다.

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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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밋 2005-01-19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지럽고 울렁거려서 책도 못 읽고 누워만 있다. 생각보다 많이 힘들다.

깍두기 2005-01-20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그로밋님!!! 이런 경사가~~^^
정말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세요. 가장 좋은 태교니까요^^

그로밋 2005-01-23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은비님, 깍두기님 반갑습니다.^^ 좋은 음식 많이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지낼께요. 님들도 건강하세요.^^
 
 전출처 : 깍두기 > 그래서 오늘 아침 끓인 술국



오랜만에 재료가 다 있어 럭셔리한 해장국을 끓여 보았다. 이렇게 끓였는데 남편은 국물만 먹고 나가 버렸다.

<만드는 법>

1.무와 마른새우, 멸치, 다시마를 넣고 국물을 낸다.(우리집은 남편이 고기국물을 싫어하여 모든 국물을 마른새우, 멸치, 다시마로 낸다. 이 세가지만 있으면 웬만한 국요리는 다 맛나다). 무를 뺀 나머지는 건져낸다.

2. 소금으로 간을 하고 마늘을 좀 넣고 새우(중하), 굴, 양파를 넣고 조금 더 끓인다(푹 끓이면 안된다). 두부를 넣으면 더 좋은데 없어서 못 넣었다.

3. 파를 넣고 불을 끈다.

국물이 끝내줬다. 여러분도 술 드신 날 이렇게 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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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밋 2005-01-12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우 몇 개 넣었을 뿐인데, 내가 끓이는 굴국과 어찌 이리도 차이가 심한지.... 요게 손맛인가 보다.
 

 드디어 2번째 권도 끝내버렸다.
역시 힘겹다. -_-;;;
중간중간 다른 녀석들도 좀 손 봐주고 했더니, 너무 더뎌졌다.
잠자리에 들 때마다, 녀석을 끼고 있었더니 하루는 옆지기가 그런다.
"도대체 뭔 놈의 시간을 찾아 헤매는 거냐?"
"사랑" ^^

1편과 2편의 부제는 '스완네 집 쪽으로'다.
1편이 콩브레에서의 산책을 묘사한 것이라면,
2편은 스완의 사랑 이야기다.
오데트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린, 스완의 심리변화를 구구절절히 표현하고 있다.

'사랑이나 시새움은 가없이 뒤를 잇는 열정, 가없이 다른 시새움으로 구성되어 저마다 덧없는 것인데, 그 면면한 다수로 말미암아, 계속되고 있는 인상, 단일하다는 착각을 일으킨다. 스완의 사랑의 생명, 시새움의 집요함은, 죽음과 무수한 욕망의 부정, 허다한 의심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그 대상은 다 오데뜨였다. 그러니까 만일 스완이 오랫동안 그녀를 보지 않았더라면, 그 동안에 죽었을 것의 뒷자리를 다른 것이 차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데 만나기 때문에, 오데뜨의 존재는 스완의 심기에 어떤 때는 애정의 , 어떤 때는 의혹의 씨앗을 번갈아 계속해서 뿌려 갔다.'

사랑하는 만큼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스완은 이렇게 애정과 의혹속을 왔다갔다 하는 사랑에 빠져서 허우적 거린다.

또한, '스완의 사랑' 마지막 편에, 질베르트 스완에 대한 '나의 사랑'이 등장하여 사랑의 고뇌는 어른, 아이가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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